"오늘이 금요일이지? 오늘 출근하면 사흘 동안 학교 안에만 있어야 돼. 남들 다 쉬는 주말 64시간 동안 일하고 월요일 아침 돼야 집으로 가. 봉건시대 노예도 아니고... " 대구 달성군 모 초등학교 경비노동자로 12년째 근무한 전모(65)씨는 6월 22일 남구청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에서 이같이 말하며
영남대학교 영문과 비정규직 강사 33명 전원이 '해고' 위기에 놓였다. 영남대가 이들이 맡았던 영어회화 강의를 2013년부터 전면 원어민 강사로 대체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지난 2010년부터 1학년 필수교양과목인 '대학영어회화'를 팀티칭(Team-Teaching) 방식으로 한국인과 원어민(외국인) 강사에게 각각 50%씩 배정했다. 이에 따라, 강사들은 영남대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매주 75분씩 2회에 걸쳐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를 가르쳤다.
대구성서산업단지 노동자 11%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특히, 여성과 비정규직 노동자 평균시급은 각각 4,559원, 4,555원으로 최저임금 4,580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서공단노동자주민기본권보장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30일까지 성서공단 전체 노동자 5만6천여명 중 0.4
지난 6월 2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1학년 김모(16)군이 오후 7시쯤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군은 "어떤 나쁜 녀석에게...거의 매일 맞았어요. 고막이 찢어진 것도 그 녀석 때문이에요.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너무 많이 맞는거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수성경찰서 담당 형사는 5일 "김군의 유서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숨신 김군을 부검했지만, 추락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외에 폭행에 의한 상처는 없었다"며 "목숨을 끊은 당일, 함께 축구를 했던 14명 중 8명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사하지 못한 4명과 김군이 속한 개인 축구동아리, 휴대폰 문자와 카카오톡, 인근 초등학교 CCTV를 중점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일하다 재생불량성빈혈이 발병해 13년 간 투병해오던 윤모(31)씨가 2일 사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LCD공장 등 생산직에서 근무하다 백혈병, 뇌종양 등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56명으로 늘었다.'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반올림'(이하 반올림)에 따르면 윤씨는 13년 전인 99년 6월 삼성전자 LCD사업부 천안공장에 입사해
"시급 4,580원, 밥 한 끼도 못 사먹어" “시급 5,600원 인상...동결 안돼" / 13명 2박3일 거리 행진 6월 28일로 예정된 최저임금심사위원회의 '2013년 최저임금' 의결을 앞두고, 민주노총대구지부와 시민사회단체가 "최저임금 시급 5,600원"를 요구하며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5월 25일(오후 2시) 대구대학교 대구캠퍼스 법인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 간담회에서 이상희 이사를 제1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하던 대구지역 노동자 집회에서 노조와 경찰이 충돌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소속 7개 노동조합은 5월 23일 대구시청 앞에서 "노동현안"에 대해 "김범일 대구시장의 해결"을 촉구하며 오후 3시 30분부터 노조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규탄 집회'를 가졌다.
"해고 당한지 6년이 지났다. 가족에게 가장으로 떳떳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함께 투쟁했던 동료도 잃었다. 정신적인 고통이 크다.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해고노동자 윤종현(40)씨는 이같이 말하며 대구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파업으로 해고당한 서울.부산.인천 지하철 노동자들이 최근 연이어
"논란이 있었다. 문제도 있었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맞다.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다. 처음 문제가 촉발됐던 지점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열심히 하던 활동가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 분들이 쓰러져 울고 있다. 주변에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진보정당을 살리는 길은 당권파와 비당권파를 떠나 노동자와 대중들의 신의를 다시
변방의 사색(시골교사 이계삼의 교실과 세상이야기) 0.0 | 네티즌리뷰 3건 이계삼 저 |꾸리에 |2011.08.20 페이지 388|ISBN 9788994682044|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판형 A5, 148*210mm 정가 15,000원 이계삼의 책을 읽고.박성애(전교조 대구지부 근무) 그는 10년여 다닌 밀양의 고등학교
국책사업인 '낙동강(4대강) 살리기' 공사업체 임금체불로, 전국건설노조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50여명이 중구청에 있는 대구시건설관리본부에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일째 농성을 벌이며 "체불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금호강 45-2공구 3개 공사구간에서 토사를 퍼내고 운반하던 포크레인, 덤프트럭 노동자들로, 지난 2011년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파업이 500일을 넘었고, 비정규직이 해마다 증가해 1천만이 넘었다. 반면 대기업 영업이익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왜 노동자들은 아무리 일을 해도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가"민주노총 임성열 본부장은 이같이 말하며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를 촉구했다. 또, "이명박 정부가
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서 어떤 희생을 당해야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는 하루 12시간~17시간의 장시간 노동과 주 7달러의 저임금에 못 견딘 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100달러 지폐로 담배를 말아 피우던 자본가들과 정권은 그 노동자들을 무자비하
노진영 (시지청소년북카페 ‘사차원’ 실행위원)이태전인가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라는 공익광고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합니다.부모는 함께 가라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합니다.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아이, 부모, 마을, 마음을 열고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다.“4,383명의 아동과 5,299명의 가족이 만들어낸 희망의 기록『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가족들과,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이웃들이 엮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rdqu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남대 재단 정상화' 과정에서 '이사 추천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비리재단의 복귀"라며 "영남대 재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영남대민주동문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진보연대를 포함한 13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오전 대구백화점 앞에서 '박근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에서 눈과 귀를 막고 법질서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 경북대 어학원 영어강사(외래교수) 정일우(50)씨의 '부당해고'와 관련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3일 대학 측의 주장을 기각하고, 정 교수를 '원직 복직'시키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주 5일 수업'이 시행되는 새 학기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지 못한 지자체도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대구시교육청은 주5일 수업 실시와 관련해 '토요학교' 사이트를 만들어 이달부터 각 지자체의 주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자체의 '토요프로그램'의 수 편차가 크고, 홍보가 되지 않아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이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해 80여명을 해고한 구미KEC가 회계사실을 부풀렸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KEC는 지난 해 11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순손실액이 795억원에 달해 인원 감축이 필요하다"며 88명을 해고한데 이어, 이 달 24일까지 추가로 75명을 해고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