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들에 보내는 편지 성서공단노동조합 선전부장 / 노동자시인 신경현날이 무척이나 덥습니다. 이 무더운 날들을 부산에서는 김진숙 동지와 한진중공업의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평택의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닫힌 공장 문 앞에서 용역들의 폭력과 경찰들의 탄압에 맞서 ‘밤에는 잠 좀 자자’라는 아주 소박하고 당연
성서공단의 한 중소기업이 용역업체 직원을 고용해 노조원들을 폭행하고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성서공단노조는 8월 16일 성서공단의 콘크리트벽돌 제조기계 생산업체인 이 용역직원을 고용해 노조원들을 협박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사측은 "시간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해고노동자 김대용(44)씨는 이렇게 말하며 8월 16일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삭발'을 했다. 김씨는 1988년 상신브레이크에 입사해 2010년 12월 13일 동료 노동자 4명과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2010년 파업 당시 노조에 아무런 직책도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구미 KEC의 두 노동조합 가운데 신설노조인 'KEC노동조합'을 교섭창구단일화를 위한 '과반수 노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노조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KEC지회'는 "복수노조 시행일 이전에 교섭 중인 노조가 교섭대표노조"라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과반수노조 결정은 위법이라고 주장한
고개숙인 조남호 한진중 회장 “국회 결정 존중하겠다”“85호크레인 불법행위 즉각 중단해야” 기존입장 되풀이김보성 기자 press@vop.co.kr ㅣ 입력 2011-08-10 11:39:32 / 수정 2011-08-10 11:50:30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조 회장은
“최루액, 물대포를 맞고 곤봉에 찢겼던 그 무서운 밤을 보내고, 애가 타는 거리를 두고 돌아서야 했던 그 무참한 낮을 보내고, 다시와 준 여러분 전 여러분이 참 눈물겹습니다.”31일 밤 2시. 85크레인과 600미터 떨어진 청학성당 인근 도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3차 ‘희망의 버스&r
'비리재단 복귀'에 반발하고 있는 대구대학교 구성원들과 지역 시민단체들이 옛 재단측 인사를 '정이사'로 선임한 교육과학기술부 에 대해 '재심'을 요청했다. 와 는 '사분위 결정에 대한 재심 요청서
"이름만 '무기계약직'으로 바뀌었을 뿐 비정규직이나 다를 바 없다"전국여성노조 황영미 위원장은 이 같이 말하며 학교 급식 조리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황영미 위원장은 "갓 들어온 사람이나 10년 넘게 일한 사람이나 임금이 똑같다"며 "이름만 '무기계약직'으로 바뀌었을 뿐 비정규직이나 다를 바 없다&q
지난 7월 14일 교육과학기술부 결정으로 17년 만에 '정이사' 체제를 맞게 된 대구대학교가, '비리재단 복귀'에 따른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 속에 '재단 정상화'를 어떻게 풀어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7월 26일 오후 17년간 이어온 '임시 이사' 체제의 마지막 이사회를
연일 쏟아지는 장맛비 속에 대구대학교의 '재단 정상화' 역시 먹구름에 가려져 있다. 17년째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대는 2009년 교직원과 학생, 동창회, 설립자 유족이 참여한 가운데 를 꾸리고 '공모'(34명 응모)를 거쳐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정이사' 후보 7명이 포함된 '정
지난 해 11월 18일 대구대학교 재단정상화 문제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57차 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이래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여전히 대구대학교 구성원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이 문제의 향배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주 14일에 열리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연 대구대학교 재단정상화 문제가
끝내 '눈물바다' 된 2차 희망버스.. 3차 버스 시동 “부릉부릉”주최 측 경찰 타협안 거부, 김진숙 지도위원 "반드시 승리한다"김보성 기자 press@vop.co.kr ㅣ 입력 2011-07-10 17:24:44 / 수정 2011-07-10 20:12:32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물대포
경찰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지지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간 2차 '희망의 버스' 시민들이 무자비하게 불법 폭력 연행한 것에 대해 행사 기획단이 10일 아침 한진중공업 앞 경찰 차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까지또 경찰이 이날 새벽 새벽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까지 평화행진을 요구하던 '희망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이 15분이나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한진중공업에서도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남정수 지원팀장(평택 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이같이 말하며 1,000리길 도보행진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한진중공업 근로자 정리해고 철회와 '2차 희망버스'
사측이 해고노동자 5명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반발을 사고 있다. 노조는 "해고노동자들에게 죽음을 강요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최소한의 기업윤리조차 저버린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상신브레이크(달성군 논공읍)는 파업에 따른 '업무방해' 등의 이유로 지난 해 12월 조
"경북대 법인화, 더 이상 추진할 명분 없다"교수회 86.9% '법인화 반대'...김형기 의장 "새로운 발전 모델 찾아야"경북대 '법인화'에 대한 교수들이 의 찬반 투표가 86.9%라는 압도적인 반대로 의사는 의 압도적인 '반대' 의사로 경북대 '법인화'에 대해 교수들 절대 다수가 "반대"
[최저임금]② 김용주 / "임금의 하향 안정화, '최저'의 기준은 타당한가"오는 6월 말로 예정된 2012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최저임금'과 관련한 릴레이 기고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이 기고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2012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최저임금'과 관련한 릴레이 기고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 이 기고는 대구지역 6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인상 생활임금쟁취 대구연대회의' 제안에 따라, 안숙영(부산대 여성연구소 SSK 전임연구원), 김용주(공인노무사), 정병기(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순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5
경북대가 '법인화' 관련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대는 "6월 14일 학장회의를 통해 법인화위원회와 법인화연구단을 즉각 해체하고 법인화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대는 이 같은 '법인화' 논의 중단 이유에 대해 ▶학기말 종강이 임박하면서 구성원들의 참여가 저조해 적절한 의견 수렴이 어렵고 ▶단과대학 순
"대구만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이 이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자료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구도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시민사회단체는 "무상급식에 대한 의도적 왜곡"이라며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