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매우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1970년대 유신 시절에 옥중에서 가혹행위로 인해 죽거나 자살한 비전향 장기수들의 죽음을 로 인정한 것이다. 의문사로 인정받은 주인공들은 최석기, 박융서, 손윤규 등이다. 결정이 파격적이라 함은 그들이 빨치산 출신이거나 남파간첩이었기 때문이다. 법규정에 따르면, 그들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죽음
이등병 신분으로 휴가나와 '이라크 전쟁 파병 반대'를 선언한 뒤 부대에 복귀하지 않아 마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강철민(23.대구가톨릭대 3년 휴학)씨가, 고 김선일씨 희생을 계기로 '파병 철회'를 촉구하며 11일간의 옥중 단식농성을 벌였다. 강철민씨는, 고 김선일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된 지난 6월 22일부터 어
고 김선일씨의 죽음 이후 반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어제(7.2) 가 그 막을 열었다. 오는 7월 4일까지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옛 계명문화대) 6층 소극장에서 계속되는 는 첫날부터 250여명의 관객이 참여해 반전.평화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영화제에는 아이를 데리고 나온 주부와 대학생들, 시민사회단체 대표
◇ 추도식 참석자들이 고개 숙여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그대의 죽음 앞에 우리가 오열합니다. 그대의 죽음 앞에서, 동맹을 지키기 위해 죄없는 한국 청년들을 더이상 희생시키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그대 죽음 앞에서 우리는 파병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평화를 위해 평화를 짓밟는 자들과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고희림
지난해 11월, 군인신분으로 휴가를 나와 파병반대 선언을 한 뒤 부대복귀를 거부한 강철민(22.대구가톨릭대 3년 휴학)씨. 마산교도소에 수감중인 강씨가 고 김선일씨가 숨진 지난 22일부터 파병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파병반대’의 의지 하나만으로 감옥을 선택한 강씨이기에 이번 단식투쟁 역시 남다른 의미를 주고 있다. 오늘(6.29) 오후 강씨의
'이라크 파병 반대'를 외치며 탈영해 교도소에 수감중인 강철민 이등병(22.대구가톨릭대 철학과)이, '파병 철회'를 촉구하며 교도소에서 일주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강철민 이등병은 한 대학 선배에게 편지를 보내, "고 김선일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된 지난 22일부터 교도소 안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고 김선일씨의 죽음을 계기로 이라크 파병 철회를 외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가, 오는 7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사흘동안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옛 계명문화대) 6층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평화영화제는,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와 [영화제작팀 CINO], [동
◇ 오늘(6.26) 열린 추모촛불집회에 400여명의 대구시민이 모여 고 김선일씨 죽음을 애도했다. 고 김선일씨의 유해가 싸늘하게 식은 채 오늘(6.26) 오후 고국에 도착하자, 추모와 애도의 촛불이 전국의 곳곳에서 타올랐다. 대구에서도 오늘 저녁 7시부터 한시간 반 동안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고 김선일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파병반대를 외치는 추모촛불집회가
고 김선일씨의 죽음으로 이라크 전쟁과 파병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무장세력에 붙잡힌 고인이 숨지기 전에 남긴 육성이 방송과 인터넷으로 널리 퍼져 보는 이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 방송과 인터넷 동영상에는,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에 대한 고인의 생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AP통신]의 영상 취재를 담당하는 [APTN](
고 김선일씨의 죽음을 추모하고 파병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오늘(6.24)도 저녁 7시에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렸다. 지난 21일부터 나흘째 열린 오늘 촛불집회에서는,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파병 철회"를 외쳤다. 시민들은 특히, 고 김선일씨의 억울한 죽음에도 아랑곳 않고 '파병 원칙'만 되풀이하
대구 도심에 다시 촛불이 켜졌다. 죄없이 억울하게 숨져간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고, 이런 아픔이 두번 다시 없기를 바라는 평화의 촛불이었다. 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 파병반대 대구경북 시민행동]은, 오늘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대구백화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가졌다. 오늘 집회에는, 어제보다 3배가량 많은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전쟁
◇ 대경총련 학생들이 오늘 오후 열린우리당 앞에서 김선일씨 죽음에 대한 항의 집회를 열고, 파병철회를 촉구했다. 이라크에 피랍된 김선일씨의 죽음이 알려지자 대구경북 대학생들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오늘(6.23) 오후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오늘(6.23) 오후 2시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교대, 경산대 등 대구경북총학생연합 소속 대학생
이라크에서 납치됐던 가나무역 김선일씨가 끝내 숨지자,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일제히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오늘부터 추모행사를 열기로 했다. 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 파병반대 대구경북시민행동]은 오늘(6.23) 긴급성명을 내고, "고인이 끝내 숨진데 대해 가슴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다"면서 "무장납치범들의 살인행위는 결코 용
아무 죄없는 한국의 젊은이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전쟁은 또 한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고, 그들이 원하지 않는 '지원'에 미친 듯 지원하겠다고 나섰던 한국 정부는 무능함만 드러낸 채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짓인 '대책회의'에 오늘 새벽을 보냈다. 납치범들은 '파병 철회'를 요구했고, 자국의 젊은
김선일씨 피랍사건으로 전국에서 이라크 파병 반대 집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오늘(6.22) 저녁 이라크 파병반대와 김선일씨 무사귀환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대구경북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대구경북시민행동은 오늘 저녁 7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김선일씨 무사귀환과 이라크 파병철회'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집회를
지난 주 수요일, 그러니까 6월 16일이었다. 이른 아침, 필자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중국 심양을 거쳐 평양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대구에서 의 설립을 준비해 온 10명의 지인들과 함께 했다. 대부분 학자와 시민운동가들이었으며 북한의 식량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몇 분의 사업가도 참여했다. 단체 설립의 추진위원장을 맡아온 윤덕홍 전교육부총
이라크 바그다드에 체류중인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33)씨가 납치된 사실이 이라크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확인되자,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김씨의 석방"과 함께 "이라크 파병 철회"를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 대구경북시민행동] 오택진 사무국장은 김선일씨 납치사건과 관련해 "이는 미국의 침략전쟁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이라크 추가파병'을 당론으로 확정한데 대해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경북통일연대와 평화통일시민연대 등 대구경북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 파병반대 대구경북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과 [대구경북민중연대]는 오늘 잇따라 성명을 내고, 이라크 추가파병을 당론으로 확정한 열린우리당을
설레는 출발, 그리고 비디오 테잎 몇차례의 만남으로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늘 첫만남의 설레는 가슴을 안고 인천가는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14일 오후 내내 인천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을 떨었다. 북에 뭘 전달할까 고민하다, 작년 대구에서 열린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기간의 아리랑 응원단 활동과
◇ 인천에서 열리는 우리민족대회. 북측 대표단을 태운 버스가 지나가자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뛰쳐나와 단일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사진.통일뉴스 이현정 기자)"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6.15남북공동선언문 1조)온 겨레를 환호하고 눈물짓게 했던 6.15남북공동선언 4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