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삼평리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 농성장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건설지사가 "불법점유"를 이유로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과 망루, 장승, 컨테이너 등에 대한 건물철거를 할 수 있는 '대체집행'을 법원에 신청했기 때문이다. 또 '철거비용'을 포함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른 '이행강제금
"말도 아니다. 완전 지옥이다. 나이 많은 할매들은 안에서 계속 고함 지르고 포크레인은 밀고 들어가고 경찰들은 길목을 막고 다른 사람들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하고. 남일이 아니다. 우리랑 똑같다"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된 11일. 이날 아침 밀양을 찾은 경북 청도군 삼평리 주민 김춘화(64) 할머니는 이 같이 말하며
11일 밀양 행정대집행 예고…"살고 싶다"대국민호소문 "행정대집행 중단하고, 정치권·종교계가 중재해달라"김윤나영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기사입력 2014.06.10 10:25:59 ‘밀양 송전탑 반대’ 움막 농성장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이 오는 11일 새벽 예고된 가운데, 밀양
삼평리에서 생각하는 ‘오월 광주’“우리의 공동체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어디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는가?”변홍철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시민군1980년 5월 27일 광주, 마지막 방어선인 전남도청이 계엄군에 의해 진압되었던 피의 새벽, 그 자리를 끝까지 지켰던 시민군 전사들의 정신을
"일흔살 넘게 살며 망루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송전탑 막으려 아픈 다리로 망루에 오르면 겁나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철탑을 머리에 이고는 못산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가. 한전은 대답 좀 해봐라"김선자(75.경북 청도 삼평1리) 할머니는 22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건설지사 앞 철문 앞에서 이 같이 말하며 '송전탑 공사 반대'를 주장했
경북 청도 삼평리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 중단"을 촉구하며 망루에서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는 "삼평리 주민들이 송전탑 공사장 앞에 망루를 짓고 16일 오전 9시부터 송전탑 반대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현재는 주민 김춘화(64) 할머니와
청도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만든 '삼평리 평화공원'이 철거위기에 놓였다. 한국전력이 "불법시설"이라며 "철거"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평화의 상징"이라며 "철거 할 수 없다"고 맞섰다.'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한전이 삼평리 평화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년 6개월동안 중단된 경북 청도 각북면 삼평리 송전탑 공사장 주변에 말뚝 10여개를 매설하고 로프를 설치하자, 주민들이 "공사 재개" 의혹을 제기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반대주민대책위원회와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39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어찌해야 하노. 힘 없는 내가 뭘로 막노. 우리 주민 다 죽어야 송전탑 공사 멈추나. 한참 살 나이인 생목숨들, 그 아까운 목숨들 얼마나 더 죽일라카노. 이제 고마해라. 흉물스런 송전탑 고마 세워라"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주민 이억조(74) 할머니는 20일 대구 한국전력공사 대경개발지사 앞에서 열린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고(故)
희망의 불씨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국의 2천여 명 시민들이 밀양에 모였다. 10월 초부터 강행되고 있는 초고압 송전탑 공사에 맞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밀양 주민들과 연대하기 위한 희망버스. 그동안 경찰에 의해 막혀 있던 공사현장 진입로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모인 시민들의 힘으로 열리고, 밀양역 앞 광장은 수천 개의 촛불들로 출렁거렸다. 하나
밀양, 경찰의 기획 체포·수사와 과잉대응지난 10월 1일부터 강행되고 있는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은 하루하루가 전쟁터다.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은 ‘짐승 같은 시간’이라는 말로, 지금 밀양 주민들이 날마다 겪고 있는 고통과 공포를 전했다. 신고리 3, 4호기에 사용된 위
"흙구덩이 판 무덤에서 13일째 밤낮을 보냈다. 나는 더 이상 두려울게 없다. 삶의 터전에 철탑이 들어서면 살 이유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 약속했다. 행복은 어디에 있나. 노인들 시체 밟고서라도 송전탑 세워야 하나. 누구를 위한 내일이며 에너지 정책인가. 대통령에게 묻는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경남 밀양 주민들의 '송전탑 반대'에 대해 10명 중 6명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8일 전국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밀양 송전탑 건설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밀양 주민들이 건강과 경관, 재산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압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일리있는 우려"
"암, 유전질환, 심혈관질환, 신장염 등 방사능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은 여자와 어린이가 가장 취약하다. 특히, 피폭량과 암발생은 정비례하기 때문에 기준치 이하라도 노출되면 안된다.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우크라이나는 지난 2006년 '음식을 통한 피폭이 80~90%'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에도 일본 수산물 8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사고나 고장에 따른 가동중단이 672차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도 국내 원전이 33차례나 멈춰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특별위원회 강동원(무소속)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제출한 '국내 원전가동 이후 발생한 사고·고장
7일 오후 1시. 경남 밀양 산외면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공장 4공구' 금곡헬기장 앞. '765kV OUT'이라고 적힌 빨간색 조끼를 입은 밀양 할머니들과 '송전탑 반대'라고 적힌 파란색 상의를 입은 경북 청도군 할머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뒤따라 흰색 제의를 입은 신부들과 묵주를 든 수녀들도 가세했다. 반대편 펜스 앞에는 1
경찰이 밀양 송전탑 공사를 저지하던 시민단체 활동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을 저지하던 이재식(42)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수석부본장과 이상홍(38)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홍지혜(36)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최진(40)씨 등 모두 4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경남 밀양의 765㎸ 송전탑 공사 재개로 주민들과 경찰·한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이 '밀양 송전탑의 진실을 알리는 10문 10답'을 홈페이지에 싣고 '사회적 공론화 기구'를 통한 문제 해결을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5일 '밀양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쓴 이 글을 통해, 왜 밀양만 싸우는지, 보상으
[현장 밀양] 의료진 방문도 막아…인권위 요청후에야 출입 "음식물과 식수, 의사의 출입은 인권을 위한 최소한의 것"... 희망버스 참가자들, 현장 접근 못한 채 귀경 입력 : 2013-10-05 21:52:06 노출 : 2013.10.05 21:52:06 이하늬 기자 | hanee@mediatoday.co.kr @mediato
"그렇게 전기가 좋으면 한강에 원전 짓고 한전에 변전소 지어라. 송전탑 밑에 집짓고 살아봐라.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100번 양보한 게 지중화다. 제발 우리 얘기를 들어달라"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주민 추호남(74) 할머니는 1일 감따기를 멈추고 대구 중구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개발지사 앞에서 1백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