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꼬박 10개월을 달려온 성주 사드반대 촛불이 300일을 맞았다. 집회에서 엄마가 추는 율동을 따라 배웠던 아이는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고, 3부지 확정 후 김천, 원불교와 함께 하는동안 성주의 사드반대 촛불은 꺼지지 않고 타올랐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8일 저녁 8시 성주군청 앞 주차장에서 300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지난 300일
성주 사드반입 이후 주민들과 군·경찰 병력간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성주, 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이 "차기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통해 사드 철회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성주 초전면 소성리 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반입된 경북 성주군에 300일째 사드 반대촛불이 켜진다. ▲ 사드가 기습 반입된 날, 촛불을 든 소성리 주민(2017.4.26)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지난해 7월 13일 갑작스러운 성주 사드배치 발표와 주민들의 거센 반발 속에 시작된 성주 촛불은 군수의 제3부지 요청과 초전면 롯데 골프장으로의 최적지 이전으로
평화캠핑촌이 열리는 소성리의 네 번째 밤, 어김없이 별고을 성주 밤을 밝히는 촛불이 켜졌다.4일 저녁 소성리 캠프의 네 번째 촛불은 문자메시지로 전해진 참가자들의 사연으로 시작됐다. "밤새 순찰을 돌고, 잠도 못 자는 일이 어느덧 일상이 돼 버린 소성리의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성주 소성리 할매 생각하면서 사드 철거를 약속하
군이 사드 장비운용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를 부식차량에 싣고 성주 롯데골프장으로 반입하려해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오후 군이 냉동용 부식차량에 유류 200리터 드럼통 14개를 싣고 사드가 배치된 골프장으로 들어가다 적발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부식차량 2대가 2시 30분쯤 경찰의 호위 속에 마을회관 앞 도로가 아닌 뒤편으로 들어가려 했다. 이를 수상히
사드가 기습 반입된 날, 소성리로 들어가는 모든 길이 막히면서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주민들이 이곳을 지켰기 때문일까. 언제 다시 들어올지 모르는 사드 장비를 막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경북 성주로 모여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성주 초전면 소성리에서 열리는 '평화캠핑촌'에는 매일 3~400명이 가족, 친구들과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사드가
'사드' 장비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경찰이 주민들을 연행하며 무리한 공권력을 행사하자 성주 주민들이 경찰을 국가인권위에 제소했다. ▲ 20일 경찰이 차량과 병력을 동원해 골프장으로 가는 도로를 막고 있다 / 사진제공.사드원천무효종합상황실 지난 20일 주한미군의 공사용 중장비 2대가 골프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이 주민들의 도로 출입을 통제했다. 이 과정
주한미군 사드 체계가 들어온 경북 성주군에는 사드 운용을 위한 장비 차량이 드나들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를 막기 위해 매일같이 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방송인 김제동(43)씨가 소성리 주민들을 위로하고, 사드 배치를 강행한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 주민의 사드반입 당시 상황 설명을 듣고 있는 김제동씨(20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억 달러에 달하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청구서를 내밀었다. 지난 26일 새벽 경북 성주에 엑스밴드 레이더 등 사드 설비를 기습 배치한 지 이틀 만에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나선 셈이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억 달러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
밤새 마을을 지켰지만 결국 사드는 성주 초전면 소성리에 들어왔다. 주민들은 허탈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사드 장비 철거'를 위해 다시 촛불을 들었다. 김천시민들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사드반대 시위를 이어갔고, 원불교 교도들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사드 기습 반입 첫 날, 촛불 든 성주 소성리 주민(2017.4.26) / 사진
26일 새벽 경북 성주골프장 레이더와 교전통제소, 발사대를 비롯한 '사드' 체계의 핵심장비가 기습적으로 배치되자 주요 일간신문은 다음 날인 27일자 1면 머릿기사로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 그러나 ,이 "폭거", "국민 뒤통수친 국방부"라고 비판적인 제목을 붙인 반면
사드 기습 반입 후 성주 초전면 소성리에 성주 군민들과 김천 시민들, 원불교 교도 등 모두 2백여명이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 연좌농성을 벌이며 일방적인 사드 반입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26일 오전 경찰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김천시의원 1명이 경찰에 연행되는 등 거칠었던 분위기는 다소 소강된 상태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울분을 감추지 못하며 계속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성주 '사드 기습배치', 5당 후보 "부적절.폭거.유감" vs "최선.환영" 26일 새벽에 강행된 성주 '사드' 기습배치에 대해 주요 5당 후보측은 일제히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측은 "부적절", "유감", "폭거&quo
한미 양국이 성주 롯데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 및 레이더를 전격 반입하면서 사드 '알박기'를 마무리했다. 당장 '불법 논란'과 함께 '정부의 거짓말' 논란, 그리고 '중국의 반발'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반도 긴장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 대선을 보름도 채 남기지 않
사드가 결국 경북 성주에 들어왔다. 주민들이 사드반대 촛불을 밝힌지 287일, SOFA(주한미군지위협정)규정에 따라 사드부지 공여 절차가 완료된지 6일만이다. 26일 새벽 4시 50분, 주민들의 절규와 울음 소리를 뒤로 한채 사드체계 핵심인 X-밴드 레이더와 통제장비, 발사대 4기가 성주 롯데골프장으로 들어갔다. 경찰 1천여명은 소성리 주민 100여명을 둘
왜애앵- 사드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아침마다 울리는 경보음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어오는 공사장비를 막기 위해 주민들은 밥을 차리다가도, 논에 물을 대다가도 경보음만 들리면 회관 앞 도로에 모인다.25일 오전 9시쯤, 성조기 마크가 달린 공사장비를 실은 트레일러 두 대가 초전면 쪽으로 이동한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동시에 마을에는 검은 전
외교부가 사드부지 미군 공여 절차를 완료하면서 경북 성주군 롯데골프장은 미군 기지가 됐고, 부지 운영권한도 미군이 갖게 됐다. 또 면적에 따라 주민 동의과정이 생략될 수 있어 사드배치 절차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자 주민들은 마을을 지키며 부지공여 무효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 20일 오전 성주 롯데골프장으로 들어가려는 미군의 공사용 중장비 / 사진제공.사
사드 부지를 위한 국방부의 미군기지 공여 절차가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위반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국유재산특례제한법'은 예외규정을 통해 개별 부처가 국가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국유재산을 방만하게 운영하지 않도록 제한한 법으로 지난 2011년 3월 제정됐다. 제4조(특례의 제한)에는 별도로 '개성공업지구', '경제자유구역',
국방부와 롯데 간의 '사드' 부지계약 체결 이후 성주 롯데 골프장으로 가는 일상적 출입마저 통제되자 주민들이 군과 경찰 관계자를 "인권 침해 당사자"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 ▲ 주민들의 차량을 막아서는 경찰 / 사진제공.성주투쟁위 지난 2월 28일부터 성주 초전면 롯데골프장으로 가는 길목이 차단됐다. 경찰은 골프장에서 1.4km
사드에 맞서 싸운 경북 성주·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이 25번째 사월혁명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월혁명회(상임의장 정동익)는 "제25회 사월혁명상에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