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강 내성천 걷기는 치유와 명상의 시간수년 동안 모래강 내성천을 걸었습니다. 드넓은 백사장 위를 얕은 물줄기가 평평히 그리고 유유히 흘러가는 내성천을 가만히 걷고 있으면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부드러운 모래의 감촉을 그대로 느끼며 물과 함께 흘러가보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상류에서 하류까지 강을 따라 맨발로 온전히 걸어볼 수 있는 강은 거의 없기 때문
27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나루터.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처서'가 지났음에도 낙동강에는 여전히 녹조가 일렁였다. 기온이 낮아지면 강의 수온도 떨어지고, 최근 비까지 수차례 내려 자연스럽게 물은 맑아져야 하지만 4대강 사업 이후 물길이 멈춘 낙동강의 녹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었다. 대한하천학회와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녹조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처음
대구 달성보 상류 선착장을 따라 '초록띠'가 일렁였다. 가까이가보니 강은 그대로 멈춰있었다. 다만 물결모양의 초록띠가 너무 선명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녹조는 보는 이의 눈을, 그리고 우리강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었다.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에선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강바닥에는 모래대신 '진흙'이 쌓이고, 정체된 물에서만
4대강사업 후 창궐했던 '큰빗이끼벌레'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달 빨리 낙동강에 다시 나타났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일 달성보 상류인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 물속 30cm 바위에서 가로, 세로 10cm 가량의 어른 주먹만한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뿐만 아니라 사문진나루터 상류 선착
국보급 하천 내성천은 지금 공사장 지난 25일 찾은 영주시 평은면의 내성천은 완전한 공사판이었다. 강변은 물론이거니와 주변 산등성이의 나무는 베어져 사라지고 산은 깎여 하얀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 아름다웠던 산천이 처참히 망가져 가는 것을 보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럽다. "마치 내 어린 누이가 능욕을 당하는 것처럼 수치감과 분노가 동시에
MB 회고록과 실패한 4대강사업 때 이르게 나왔다는 MB의 회고록이 연일 가십거리처럼 떠돌고 있습니다. 4대강사업에 대한 반성은커녕 금융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다 운운하는 망발을 했다 하지요. 참 염치란 말을 생각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화법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지난달 다녀온 일본 아라세댐 철거 현장 소식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이가 MB였습니다. 감
당신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 강을 돌아다니나요? 현장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종종 이런 물음을 듣곤 한다. 그러면 4대강의 아픈 현실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실상은 6년 전에 본 사진 한 장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낙동강 물길만을 담은 낙동강 물줄기 사진이었다. 그 사진을 처음 본 순간 여러 가지가 연상이 되면서 묘한 끌림이 있었다. 당
국무총리실 산하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4대강 조사평가 결과가 올 연말에 나온다고 합니다. 조사평가위원회는 구성될 당시부터 위원 구성 문제로 논란에 휩싸여 과연 공정한 조사평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어쨌거나 그 조사평가 결과가 곧 나온다고 하니 그 결과가 주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야당의 줄기찬 4대강 국정조사 요구에서 보듯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생태공원과 자전거길 등 이른바 수변 공간들은 보 주변을 제외하곤 모두 그 관리주체가 해당 지자체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지자체들은 이를 대부분 방치했고, 그 결과 잡풀들이 무성한 잡초공원이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생태적 관점에서 보자면 그렇게 방치되는 게 한편 더 나은데, 최근 일부 지자체들은 이를 활용해 레저사업을 하려는
농민들도 반대하는 이상한 사업 "수해도 없는 이곳에 무슨 수퍼제방이냐""농지를 보호하겠다면서 벌이는 제방공사로 농토가 수용당해서 도리어 농사 못짓게 생겼다" "멀쩡한 제방을 3.4미터나 높인다는 게 말이 되느냐?" 경북도가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오산리, 영오리 일대에 벌이려는 이언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에
낙동강에 오토캠핑장 같은 레저시설이 허용돼선 안되는 이유 쓰레기가 나뒹구는 '4대강 생태공원'4대강사업으로 4대강 강변에 조성된 이른바 생태공원은 4대강 전체에 234개이고, 낙동강에만 95개의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막대한 국민혈세를 들여 생태공원이라고 만들어놨지만 그곳에 생태는 온데간데없고 쓰레기만 가득한 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방치돼 있
호수로 변한 낙동강, 큰빗이끼벌레만 창궐한다 낙동강이 정말 심상찮다. 물살 하나 없이 마치 완전한 호수로 변한 낙동강은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여름 심각한 녹조 번무현상으로 몸살을 앓더니, 설상가상 큰빗이끼벌레라는 외래종 태형동물의 창궐로 다시 한번 몸살을 앓고 있다. 큰빗이끼벌레라는 이 낯선 생명체는 바위틈이나 죽은 나뭇가지나 수초 등에 달라붙어 자라
물고기 대신 큰빗이끼벌레뿐이다. 낙동강 물고기 씨가 마른다낙동강 어민과의 대화, “4대강사업은 재앙이다” 낙동강 어민과의 대화 준공한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4대강사업은 해마다 새로운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 담수 이후 3년 연속 반복되는, 조류의 대량 증식 현상인 이른바 ‘녹조라떼 현상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최근 근황이 무척 궁금한 분이 한분 계십니다. 퇴임 이후로 두문불출이신지 그 소식을 들을 길 없는 MB님의 근황이 무척 궁금해지는 한가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단군이래 최대의 대국민사기극으로 평가(김정욱 교수)받고 있는 4대강사업으로 희대의 '꾼' 반열에 올라 전국 꾼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4대강 사업' 이후 보 담수로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낙동강과 영산강의 4개 보 주변 농지에서 침수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물을 빼기 위해 265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추가 투입해 비난을 사고 있다. 환경단체는 "4대강 사업으로 보가 건설된 주변 농민의 피해가 심각한 것은 오래된 문제인데도 그 동안 정부가 방관하다 예산만 수백억 낭비하게 됐다&qu
자전거로 둘러본 낙동강, 끊임없이 무너지고 있다쓰레기 칠곡보늦장마가 지난 뒤 나가본 낙동강의 모습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경북에는 경남과 달리 그리 큰비가 오지 않아 설마했지만, 4대강 보로 인해 장마가 지난 뒤면 어김없이 나타났던 부작용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이번 비로 보의 수문까지 모두 열었으니 보아래 강바닥은 또 얼마나 침식과 세굴을 반복할지
4대강사업이 진행된 낙동강 '칠곡보' 하류에 지난 9일 동안 물고기 수백여마리가 집단폐사해 그 원인을 놓고 시민단체와 환경청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민단체는 "4대강 공사로 보가 물의 흐름을 막아 호수화가 되면서 저산소 상태가 심각해 폐사한 것"이라며 "4대강 수문개방"을 촉구한 반면, 환경청은 "4대강 보
4대강사업이 진행된 '낙동강' 보 일대에서도 정체된 물에서만 서식하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낙동강 보 일대 강바닥은 진흙으로 변해 뻘밭이 됐고 고인물에서 자라는 청태(녹조류)와 폐사한 물고기, 쓰레기가 강 곳곳에 뒤엉켜 심한 악취도 풍겼다. 환경단체는 "4대강 보로 인해 낙동강의 호수화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모래톱 사라진 구미 '해평습지', 철새도 떠나다최근 5년 간 흑두루미 50%・재두루미 91%・쇠기러기 58% ↓..."4대강 탓" / 환경청 "무관"구미 해평습지 철새 개체수 감소 원인에 대해 환경단체가 "4대강 사업"을 원인으로 꼽고 "공사 후 모래톱
사진1 – 구미보 아래서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천인 감천의 한 가운데서 똥물이 펑펑 솟구쳐 오른다. 10월 25일 촬영사진2 - 오수관로가 붕괴돼 감천으로 똥물이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물막이를 치고 응급복구공사 중이다. ‘박통’의 고향 구미에 똥물이 펑펑이것이 무슨 일인가요? 강에서 똥물이 펑펑 올라옵니다. 맑은 물이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