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천명 증원'에 반발하며 오늘부터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 대구지역에서도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대구권 4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에 25일 확인한 결과, 계명대 의대 교수들은 비대위에서 사직서를 모아 일괄적으로 행정실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직서 제출 의견조사 결과, 전체 교수 253명 중 180명이 응답했고, 이중 87%(156명)가 찬성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구가톨릭대 의대에서는 교수 3명이 개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에서의 마이크 유세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녹색정의당 김종민 정책위원장 등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제59조 제4항)' 혐의로 고발했다. 한 위워장은 지난 21일 대구 달서구을 윤재옥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단상에 설치된 마이크를 사용해 10분간 발언했다. 윤재옥 후보를 포함해 달서구갑 유영하, 달서구병 권영진 등 '달서구' 국민의힘 후보들의 이름을 부른 이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승리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공직선거법상 오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 후보들의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이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수진(서울 강북구을) 후보가 유사 전력으로 여권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자진 사퇴한만큼, 국민의힘도 같은 잣대를 적용받고 있다. 당사자는 대구 달서구을 유영하 후보를 포함해 4명이다. 민주당은 대구시당에 이어 오늘 중앙당에서도 입장문을 내고 "후보 4명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서명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최근 민주당 변호사 출신 후보를 비난하며 '가해자를 옹호하고, 2차 피해를 가한 행위들을 우린 용인하지
대구지역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10대 교육정책을 선정해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전교조 대구지부와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대구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9개 단체는 25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지역의 지속적 인구 감소로 교육 격차 문제를 안고 있다"며 "총선 후보들은 교육 문제 해결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전국의 교원 수는 증가하는 반면, 대구 교원 수는 줄고 있다.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10년 넘게 어려움을 겪었던 진보당. 2016년 총선 당시 울산 동구와 북구에 각각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종훈, 윤종오 의원은 2017년 민중당으로 복당해 원내에 진입했다. 하지만 윤종오 의원이 지난 201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원내 1석이 됐다. 4년 전 제21대 총선 때는 한명도 당선되지 못해 원외에 머물렀다. 그리고 지난해 4.5재보궐선거에 1명(강성희.전북 전주을)이 당선돼 1석으로 다시 원내로 진입했다.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나 녹색정의당과는 또 다른 진보 정치의 한 축을 이룬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3월 28일부터 4월 9일) 전인데 대구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한 탓이다. 선관위는 당초 "법 위반이 없다"고 했다가,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2일 평화뉴스와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대구에서 마이크를 사용한 건에 대해 발언 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호소 발언이 없어 법 위반이 없는 것
자신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해당 기초의원이 또 출마했다.배광호(50) 전 대구 수성구의원은 22일 오후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구 '수성구라' 선거구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수성구라'는 배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 수성구에서 경북 경산시로 주소지를 이전했다가 다시 수성구로 돌아온 것이 확인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한 선거구다. 배 전 의원은 이 문제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본인의 귀책으로 치러지는 선거에 이번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것이다. 입장을 듣기 위해 배 전 의원 휴대폰 번호로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중앙선관위가 22일 후보등록을 최종 집계한 결과, 대구에서는 12개 선거구에 34명이 등록해 2.8대 1, 경북에서는 13개 선거구에 40명 등록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대구 12곳 가운데 5곳은 2명만 나서 여야, 혹은 여당과 무소속의 양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야 후보가 맞붙는 곳은, ▲동구군위군갑 더불어민주당 신효철(55)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최은석(56)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이 맞붙고, ▲달서구갑 민주당 권택흥(55) 전 대통
해고에 이어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사측이 노조와 해고노동자들을 상대로 낸 '철거공사 방해금지 등 가처분' 결정에 따른 간접강제금 집행을 법원이 정지했기 때문이다.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지회장 최현환)에 22일 확인한 결과, 대구지법 김천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조은경)는 지난 19일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해고노동자 11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강제집행정지'에 대해 현금을 공탁하는 조건으로 받아들였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조와 사측 사이의 '철거공
이번엔 여야를 섞어 민주당에게도 기회를 주십시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대구 후보자들이 시민들 앞에 큰절로 호소했다.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은 22일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달빛철도, 대구지하철 4호선 모두 여야가 힘을 합쳐 일군 성과"라며 "정치인들의 권력 유지 수단인 지역주의 낡은 이념을 뿌리 뽑고 민주당도 대구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정치를 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대구가 장기판 졸도 아니고, 중구.남구와 북구는 도대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례대표 순번 23번에서 17번으로 6단계나 앞당기는 등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일부 변경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위워장 유일준)는 지난 20일 오후 늦게 전체회이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명단에 대해 재의결했다. 전체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번호를 확정했지만 일부 "지역과 당직자 홀대" 비판이 나오자 재검토해 소폭 조정했다.1번에서 12번까지는 기존 명단을 유지했다. 교체한 것은 2명이다. 대구경북 출신 가운데 기존 23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총선 세몰이를 했다.대구 번화가 CGV대구한일 앞에서 옛 대구백화점 앞까지 걸으며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을 포함해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함께했다.중구.남구 김기웅,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 동구군위군을 강대식, 서구 김상훈, 북구갑 우재준, 북구을 김승수, 수성구갑 주호영, 수성구을 이인선, 달서구갑 유영하, 달서구을 윤재옥, 달성군 추경호 후보가 한 위원장과 대구 유세를 뛰었다. 권영진 달서구병
대구경북지역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351명에서 640명으로 82.3% 늘어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종합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정원의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을 선언한 이후 전국 대학들의 신청 등을 토대로 전문가 그룹인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가 논의한 결과다. 전국 의대 정원은 현재 3,058명이다. 정부 발표에 따라 정원은 5,058명으로 2천명 늘어난다. 의대 정원 증가는 27년 만이다. 증원분의 82% 1,63
대구 이슬람사원 공사가 끝없이 지연되고, 미등록 이주민들에 대한 강제단속도 잇따르고 있다.3.21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대구 인권단체가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과 미등록 이주민들에 대한 강제단속 중단을 촉구했다.'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이주노동자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대구경북연대회의'.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인 21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사원 공사가 4년째 표류하고 있고,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은 혐오에 따른 폭력적 단속으
대구에 박정희 동상을 세운다는데홍준표 시장은 3월 1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 검토를 말하더니 3월 11일에는 4월 중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동상건립위원회를 만들고 새로 건립되는 대구도서관 공원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미 조례안은 발의되어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4월1일까지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대구에서 박정희 기념사업은 이미 여러 번 언급되었다. 2014년 민주당 대구시장 김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35명 공천을 확정했다. 대구경북 인사는 6명이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만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유일준)느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번에서 35번까지 전체 명단에서 대구경북에서 활동했거나 지역 출신 인사는 모두 6명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순번 10번에 김위상(64.남)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21번 정혜림(31.여)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포항 출신) ▲23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농성 중인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해고당한 것도 모자라 집까지 강제경매에 놓이게 됐다.노사 양측에 20일 확인한 결과, 사측의 '공장철거 방해금지 등 가처분'에 따른 간접강제금 집행을 위해 해고노동자들의 부동산, 전세보증금, 통장 등에 대한 강제경매·압류 절차에 들어갔다.앞서 지난해 9월 사측은 금속노조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 11명 등을 상대로 '공장철거 방해금지 등 가처분'을 걸었다. 올해 1월 12일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철거공사를 방해할 시 1회당 노조 200만원, 조합원 개인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대구지역에서 현직 의료인들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체로 의사 증원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일괄적인 '밀어붙이기식' 증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냈다. 의사 숫자가 가장 부족한 응급의학과, 수도권 이외에 지역 병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배치 방안이 부족한 탓이다. 전년 대비 8,800억원 삭감한 공공의료 예산과 연계해 정부의 증원 정책이 진정 '의료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는 19일 오후 7
녹색당과 정의당이 총선을 앞두고 힘을 합친 '녹색정의당' 대구경북 국회의원 후보는 4명이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시민사회 총선용 위성정당에 들어가지 않고, 녹색과 노동을 위한 자신들의 선명한 진보 정치를 선보인다. 보수 텃밭에서도 출마자 진영을 갖췄다. 녹색정의당 대구경북 시.도당에 19일 확인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구에 각 1명이 출마한다. 김성년(46) 전 대구 수성구의원은 수성구갑, 엄정애(53) 전 경산시의원은 경북 경산시에 출마한다. 4년 전 총선과 비교하면 지역구 출마자는 크게 줄었다. 2020년 선거
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군갑 현역인 류성걸(66)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류 의원은 19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류 의원은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동구 주민, 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게 주셨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어느 위치에 있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