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이 15일 오후 "황우석 교수의 2005년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었다"고 전격 고백한 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진위파악을 위한 후속취재에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신문사들, 초판 인쇄 '올스톱'○…신문사들은 노 이사장의 발언 직후 이미 16일자 발행에 들어갔던 윤전기를 모두 세우고 새로운 판을 짜느라 분주했다
12월 6일 밤, '경북지방노동위원회 특별조정회의' 결렬.12월 7일 저녁 7시, 대구지하철노동조합 ‘파업 출정식.전야제’ 12월 8일 새벽 2시 47분,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전면 파업’ 선언. 그러나, 노조는 8일 새벽 5시, 비상총회를 통해 전면파업 방침을 철회했다. 노조는 ‘시민 불편’을 내세웠지만, 노조의 내부 결속력이 약했기 때문
앞산터널 반대운동에 힘써 온 주민들이 지역 환경단체로부터 ‘시민환경상’을 받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005 시민환경상’ 수상자로 ‘앞산터널 반대 파동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구일엽)’와 ‘상인대곡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최선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선정 이유에 대해, “이들 대책위원회는, 앞산터널 반대운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
MBC가 4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위반했다는 것을 시인하는 사과문을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파문은 MBC [PD수첩]팀의 황 교수 논문 성과에 대한 검증여부를 두고 첨예한 찬반 논쟁이 전개되는 과정에 발생한 것이어서 사태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조짐이다. MBC "후속방송 방
지난달 30일 인터넷 한겨레 가입자들에게 배달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PD수첩]에 쏟아지고 있는 네티즌들의 비난행위를 우려했던 홍세화 기획위원을 1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만났다. 그는 뉴스레터에서 이번 사태를 '무지가 눈 먼 애국주의와 결합해 나타난 집단광기'이며, 그 근원은 '포털'과 '대중매체'
황우석 교수를 둘러싼 '난자 윤리' 논란에 이어 연구결과 자체의 진위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담당 기자들이 그간의 보도를 반성하는 입장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기수.국민일보 전문기자)는 30일 열린 '2005 과학 언론인의 밤'에서 '과학보도 윤리선언'을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으로 신문을 구입해서 이장과 통장, 반장 등에게 보내주는 계도지가 사라진다.대구와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31곳 가운데 울릉군에서만 내년도 예산안에 계도지 구입 비용을 편성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22일 “내년에 계도지 예산 6720만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 돈으로 울릉에서 취재 기자가
"OOO, OOO 방송사들은 그 카메라 치워라. 찍지 마." 21일 오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청소년공원에서 개최한 ‘우리농업살리기 전국농민 총궐기대회’에서 일부 농민들은 최근 과격성에 초점을 맞춘 언론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감을 드러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강원도에서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발의한 '구강보건법 개정안'을 놓고 수돗물불소화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수돗물불소화사업은 일정농도(0.8 ppm)의 불소를 수돗물에 주입하여, 국민들이 상시 음용하게 함으로써 충치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 사업은 1980년대 초반, 진해와 청주에서 처음 시범사업이 시행되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 보도와 관련해 지상파 방송3사는 자신들이 마련한 방송강령과 보도준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발행한 신문방송연감(2005∼2006) 언론사 윤리강령을 보면 방송사의 '윤리강령 위반'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MBC, "시위의 '원인'을 보
신문사들의 과다한 경품과 무가지 제공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올리는 방안이 검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신문 판매시장의 경품이나 무가지에 대한 국민들의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5백만원인 신고포상금 상한액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문포상금제는, 연간 구독료의 20%가 넘는 과
“血亂”, “혈액대란”, “전시상황”.듣기에도 섬뜩한 제목의 기사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구지역 주요 일간지에 실렸다. 이들 기사는, 적십자혈액원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혈액이 더 모자라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적십자혈액원 노조는 10월 20일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65세 환자, 담석증 수술 후 담낭에서 암이 발견되었다. 다시 주위 조직을 넓게 절제하는 암 수술을 추가로 받았지만 상당 부분 전이가 된 상태였다. 의학적으로 1년 정도 생존할 것이라 얘기했고 환자나 보호자나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치료를 원했다.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의 치료는 상당히 힘들었으며 환자는 끝까지 삶에 매달렸지만 수명 연장도 없이 고생만 하다가
2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유치찬반 주민투표 결과 경북 경주시가 89.5% 찬성률로 유치를 확정짓자 전북과 경북언론의 희비가 엇갈렸다. 탈락지역 언론들은 '허탈' '분노' '증오' '적개심' 등의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탈락 사실을 충격으로 보도했다. 반면 경주 인근 지역
매일신문과 영남일보를 비롯해, 독자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무가지와 경품을 준 전국 신문사 지국들이 무더기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신문판매고시’를 어긴 전국 16개 신문사 289개 지국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시정명령.경고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신문판매고시는, 신문 연간구독료의 20%를 넘는 무가지와 경품은 주지 못하도록
대구MBC가 ‘10.26 동을 재선거’ 후보토론회를 하면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토론회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MBC는 지난 20일 밤 11시5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45분까지 100분동안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토론회가, 당초 정해진 진행룰을 무시한 채 초반부터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초점을 맞춰
"손이 저린다.... 앗! 혈액순환이..." 이것은 손저림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손이 저리면 사람들은 조건반사적으로 혈액순환제를 찾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부적절한 의료진과 준의료인/비의료인의 지도나 귀동냥으로 얻은 지식으로 중풍의 전구 증상이라 잘못 판단하고 여러 군데를 전전하면서 진단이 늦어지거나 적
시민 11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친 상주 시민운동장 압사 사고. 사고 책임을 둘러싸고 관련 기관의 책임공방과 경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경찰은, 지난 10일 “홍보비를 받은 시청 주재 지역기자 7명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MBC 가요콘서트’ 행사 기획사인 (사)국제문화진흥협회 김모 회장측이 수백만원의 돈을 상주시청 공무
해마다 10월이면 대구시와 경북도가 학술, 예술, 문학, 언론, 교육 등의 분야에서 업적이 많은 지역 인사들을 뽑아 문화상을 준다. 그런데 이 문화상 가운데 언론 부문 상이 입방아에 올랐다. 지역 언론사인 과 에서 언론 부문 상을 독차지하기 때문이다. 언론부문 상은 과 가 돌아가면서 ‘나눠 먹는다’는 말도 들린다. 언론 부문 수상자를 보면, 대구시는 올해
상주 참사와 관련해 행사 기획사측이 상주시청 일부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상주시청 일부 출입기자들에게도 ‘홍보비’ 명목으로 돈이 건네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상주 시민운동장 압사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행사 기획사인 (사)국제문화진흥협회 김모 회장측이 상주시청 공무원 등에게 추석을 전후해 460만원가량을 건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