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金珍圭) 교수(계명문화대)가 작고했다. 간암 발병으로 3개월여 투병하다가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오후 7시 30분 경 영남대병원에서 숨을 거두었고, 5월 8일 아침 8시에 대구 시민사회교육장으로 영결식을 마치고 영천 은해사에 수목장으로 영원한 안식처로 돌아갔다. 임종하기 직전 가톨릭으로 귀의해 장례는 가톨릭 식으로 치러졌고 최종적인 안식처는 평소 고
제 116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오늘(1일) 지역에서는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주최로 5백여명의 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노동자대회'가 열었다. 민노총 대구본부 정우달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58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 3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며 "(지역에서도) '대구
경찰이 ‘현 군수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노조위원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병으로 수술을 사흘 앞두고 있는데도 서둘러 구속해 ‘지나친 법 집행’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인 배상도 칠곡군수를 비난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만들어 뿌린 혐의로, 대구 성서공단노조 김용철(45) 위원장을 18일 구속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구정물로 만드는 줄 몰라요" 이른바 뉴라이트 운동의 대변인인양 처신하며 이즈음 언론발을 받고 있는 신아무개라는 사람이 연말인지 연초인지 EBS 토론카페에서 내뱉은 말이다. 그날의 토론 주제는 개정 사학법을 둘러싼 갈등이었는데, ‘이사진 7~8명중 잘하면 한 명 정도 전교조 관련 인사가 들어갈 정도’라는 다른 토론자의 사
대구지방노동청은 7일 외자기업인 대구텍㈜에서 불법파견된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회사 대표 모세 샤론과 파견업체 대표 김아무개씨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모세 샤론은 2001년 1월부터 5년여 동안 김씨가 대표로 있는 무허가 파견업체인 ㅅ 산업에서 노동자 80여명을 파견받아 일을 시켜온 혐의를 받고
교육부가 최근 소청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경일대학교의 전신인 경북산업대학이 20년 전인 1985년, 이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박두포(81.사진)씨를 재임용에서 탈락시킨 처사는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21일 대구시내 한 식당에서 만난 박씨는 “여태까지 살아온 게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내심 기쁨을 감추지
경북대 총장 선출권을 두고 직원단체와 교수협의회(의장 류진춘, 이하 교수회)가 갈등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북대지부(지부장 정관표)와 전국대학노조 경북대지부(지부장 박영란)는 ‘경북대 민주화와 총장선출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이하 총장선출권 투쟁위)’를 결성하고 지난 6일부터 경북대 본관 앞에서 매일 100~200명이 참여하는 중식 집회를 갖고 있
대구대학교가 시각장애 졸업생들을 위해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졸업장'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총장 이용두)는, 오는 17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시각장애 학생 9명에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졸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졸업장'은, '보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논란의 와중에 배아줄기세포의 신화는 날아갔더라도 깊이 생각할 거리는 남아 있다. 서울대 조사위의 공식 발표가 곧 나오겠지만, 이미 논문조작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이 드러났다.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과학자로서의 황 교수에게는 별로 할 말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황 교수는 여전히 억울하다는
청와대가 일부 사학의 신입생 배정 거부 움직임에 대해 엄정 대응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제주도내 사립고교들이 7일 학생 배정 수용 입장을 밝혔다. 사립학교법 개정을 둘러싼 일부 사학의 집단반발에 일정한 제동이 걸린 것으로서, 신입생 배정 거부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오현고, 대기고, 남녕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등 제주시내 5개 사립고
교육계에서 2005년도 만큼 다사다난했던 해가 있었을까? 상반기에 모습을 드러낸 교원평가를 두고 교원단체와 교육부와의 갈등에 의한 극한투쟁에서부터, 연말에 불어 닥친 개정 사학법에 대한 한나라당을 비롯한 정치권, 사학재단과 교육부의 갈등까지 학부모와 학생은 정신을 차릴 수 가 없다. 교원평가안을 두고 “교사의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교수.학습 능력과 교과
지난 9일 개정된 사립학교법을 둘러싸고, 대구에서 교육.시민단체와 한나라당.사학이 ‘찬.반'으로 맞서고 있다. [대구참학]과 [대구참여연대]를 비롯한 대구지역 79개 교육.시민단체는 오늘(12,27) 오전 뉴영남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정 사립학교법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개정 사립학교법을 통해 사학비리를 원천적
“지금이 군사정권 시절도 아니고, 한 집회에 2명이나 숨지다니...책임 안지는 건 예나 지금이나...”연일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시민운동가의 말이다. 지난 11월 15일 서울 농민집회에서 다친 전용철.홍덕표 농민이 잇따라 숨지자, 농민단체 뿐 아니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대통령의 공개사과와 경찰청장 파면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故 전용철.홍덕표
'11.15농민대회' 참가 후 한 달여 동안 사경을 헤매던 전북도연맹 김제시농민회 소속 홍덕표(68) 농민이 18일 0시 40분 경 숨졌다. 이로써 농민대회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농민이 전용철 농민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전용철범대위' 측은 홍덕표 농민의 사인을 '경수(목뼈) 손상에 의한 폐렴에 따른
대구시교육청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삭제하는 물의를 빚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늘(12.9) 시교육감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어제(12.8) 밤 임용시험 1차 합격자 명단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합격자의 대학성적 등 개인정보를 함께 탑재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삭제했다"면서 "업무처리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로 개인
학부모상담실을 운영하며 만나게 되는 학교현장은 너무나 단조롭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저마다 겪고 있는 상황을 애닯게, 처절하게 알려오지만 상담자의 입장에선 앞의 몇 마디만 들어봐도 현장상황과 교사, 교장의 대응논리의 대다수는 유형별로 아주 간단히 추론되기 때문이다. 학교는 수 백개, 교사는 수 만명일텐데, 학생.학부모들이 대면하는 학교는 다른 것이 거의 없다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중고등학교에 설치된 CCTV와 관련해, 대구지역 교육.인권단체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청소년문화센타 우리세상]과 [빈곤과 차별에 저항하는 인권운동연대]를 비롯한 7개 교육.인권단체는 8일, 교육부가 전국 중고등학교에 설치한 CCTV가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국가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내일(11.12)로 예정됐던 '연가투쟁'을 수능시험(11.23)이 끝난 25일 이후로 미뤘다. 전교조 이수일 위원장은 오늘(11.11) 오전 11시 반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수일 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교원평가 시범실시 강행과 관련한 전교조의 긴급 제안
“엄마는 바깥에 나가서는 씩씩하면서 집에 와서는 아이고 허리야 다리야 하고 , 반찬은 이게 뭐예요?”...“우리의 아내감은 참교육, 참여연대 이런 것 안하고 집안에서 살림만 하는 여자면 되요!” 20년 종갓집 시집살이를 지켜보며 “많은 식구 중에 엄마만 일하지 말라”며 편들어 주던 아들들이 학부모 운동 시작한 몇년 전 부터 불평 투성이다. 바닥이 드러나 보
교육부의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방침에 대해, 대구 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교조가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 두 단체는 그동안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 비교적 비슷한 목소리를 내왔지만, 이번 ‘교원평가제 시범실시’와 관련해서는 참학이 ‘환영’과 ‘찬성’ 입장을 보이는 반면, 전교조는 ‘교원평가제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