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의 ‘이강철 띄우기’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이 다음달 26일 대구 동을 재선거에 출마한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홍보 일변도의 기사가 자주 눈에 뜨인다. 영남일보는 상대적으로 이 수석의 행보에 대해 비판적이다. 매일신문에서 보도한 이 수석과 관련된 내용을 보면, 필요 이상으로 기사를 키워 보도한다는 느낌이 들고, 다른 언론
아침에 눈을 떠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우리는 어떠한 물건을 사용하고 소비를 한다. 꼭 가게에 가서 돈을 주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만이 소비는 아니다. 물, 전기를 포함한 생활 전반에서 우리는 소비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를 통하여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물질적 풍요로움과 삶의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휴대폰과 더불어 인터넷 사용 인구가 30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집 안 곳곳뿐만 아니라 PC방, 사이버 룸이 동네 골목마다 성업 중인 것을 보면 인터넷 강국이란 말이 실감나지만 그만큼 인터넷 중독자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은 우리 생활을 급속도로 바꾸어 놓았다. 이제는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인터넷은 부정적
영남일보가 처음으로 ‘인턴사원’을 뽑기로 해 지역 언론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지역 언론사에서 ‘인턴사원’을 뽑는 것은 영남일보가 처음인데다, 일반적으로 2-3개월씩 하는 중앙언론과 달리 인턴기간이 6개월이나 되기 때문이다. 영남일보는 9월 15일자 1면 [알림]란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지원받아 인턴사원 0명(기자직.영업관리직)을 뽑는다고 밝히고,
* 천고마비(天高馬肥)[뜻]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 하늘이 맑고 먹을 것이 풍성한 가을철을 말함.[자의(字意)]天(천) 하늘 천高(고) 높을 고馬(마) 말 마肥(비) 살찔 비[원] 추고마비(秋高馬肥). [동]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 [유] 천고기청(天高氣淸). [출전]漢書 匈奴專(한서 흉노전), 두심언(杜審言)의 시구(詩句) 중(中)[내용 1] 천고
지난 9월 5일, 매일신문은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방폐장 유치 60% 찬성’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반대는 39.9%로 나타났다. 이 조사로 보면, 도민의 절반 이상이 방폐장을 찬성하는 셈이다. 하지만, 거꾸로 보면 도민의 40%가량은 반대하고 있다. 찬성이 많기는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데 대구경북 지역언론은 방폐장 문제를
요즘 세상에 운전면허증이 없다거나, 자가용이 없다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간주된다. 이러다 자가용 없는 성인이 천연기념물 취급 받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어쩌다 회의나 모임에 가서 일을 마치고 나올 때 보면 모두들 주차장으로 향해 간다. 운전을 하지 못하는 필자는 혼자 머쓱해하며, 가는 방향이 어딘지 물어서 카풀을 하거나 대중교통
換骨奪胎(환골탈태)換 : 바꿀 환骨 : 뼈 골奪 : 빼앗을 탈胎 : 아이밸 태[출전]냉재야화(冷齋夜話)[뜻]뼈를 바꾸고 태를 벗겨 면모를 일신함[내용] 원래는 고인(故人)이 지은 詩文의 뜻을 취해 어구나 결구(結句)만을 바꾸어 자기 작품인 것처럼 꾸미는 것을 가리켰다. 요즘은 용모나 차림새가 몰라보게 좋아졌을 때 많이 쓰는 표현이 되었다. 환골탈태(換骨奪胎
광복 60주년이 되던 지난 15일 MBC는 ‘뉴스데스크’ 전국 방송을 통해 2차 대전 당시 악명 높았던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 실험 장면이라며 흑백의 영상을 방송했다.살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동상 실험을 하고 급기야 장기를 분리해 내는 끔찍한 장면 등이 여과 없이 방송돼 시청자들이 일본군의 만행에 다시금 치를 떨게 하기에 충분했다.그러나, 그 다음날 문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2005년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대상에서, 기금을 신청한 대구경북지역 일간지 4곳이 모두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주간지는, 지원을 신청한 대구경북 주간지 6곳 가운데 ‘성주신문’만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진)는 19일 오후 홈페이지(www.cln.or.kr)를 통해 ‘2005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 사람의 마음에 울림이 있는 방송 만들고 싶어요”석달간의 시험방송 끝에 오는 8월 22일 개국하는 ‘소출력 공동체 라디오’ [SCN성서공동체FM] 정수경(42) 대표의 말이다. ‘소출력 공동체 라디오’는 1W의 소출력으로 반경 5km 안에 있는 지역에서 들을 수 있는 비영리 라디오 방송으로, 방송국 허가(05.8.2)를 받은 전국 4
모든 신문 기사에는 기자의 이름이 따라붙는다. 그런데 ‘사진’ 기사에는 왜 실명을 제대로 쓰지 않을까?독자의 눈은, 깨알같은 기사보다 보도사진에 먼저 가기 쉽다. 특히, 사진 한 장이 그날 기사의 내용을 대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대구지역 주요 일간지는 보도 사진에 대해 출처를 밝히지 않는 사례가 많다. [평화뉴스 매체비평팀]은 지난 8월 3일
치솟는 기름값과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출근길 ‘나홀로 차량’이 갈수록 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지난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동안 대구시내 주요 교차로 8곳의 출근 차량을 조사한 결과, 운전자 혼자만 타고 가는 ‘나홀로 차량’이 하루 평균 1,683대 가운데 1,474대로 87%나 됐다. 이는, 보름 전(6.27-7.1) 조사 때 84%보다 3
"ㅇㅇ에어컨이 늘어날 때 마다 지구는 시원해진다(?)"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려는지 최근 햇볕이 몹시 따갑다. 길을 걷다 혹시 자동차라도 한 대 지나갈라치면 그 뜨거운 열기가 사람을 짜증스럽게 한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에 가보면 베란다에는 어김없이 에어컨 실외기가 떡하니 놓여 있음을 볼 수 있다. 많은 사무실이 들어선 빌딩 옆을 지나갈 때도
- 뜻국사(國士)는 나라의 훌륭한 선비, 곧 나라에서 둘도 없는 뛰어난 인물이란 뜻.- 자의(字意)國 : 나라 국士 : 선비 사無 : 없을 무雙 : 쌍 쌍 - 출전 -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내용한(漢)나라가 아직 천하를 통일하기 전, 당시 제상으로 있었던 명신 소하(蕭何)가 한신(韓信)을 한고조 유방(劉邦)에게 추천하면서, “至如信者國士無雙
지난 7월 26일 평화뉴스 매체비평 '판결기사, 유죄만 있고 무죄는 없다'는 글에 대해, 매일신문 최정암 기자님께서 평화뉴스 '기사 의견 나누기'란을 통해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평화뉴스는 해당 기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최정암 기자님의 글 원문과 평화뉴스의 답변을 싣습니다. 글을 주신 최정암 기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학 교수 성희롱 사건 관련, 前 여성단체 대표 등 벌금형”(매일신문 7.19)“허위사실 인터넷 게재, [대구여성의전화] 前대표.회원 벌금”(영남일보 7.19)이 제목만 봤을 때, 여성단체는 성희롱과 관련있거나 허위사실을 유포시킨 ‘문제 있는’ 집단처럼 보인다. 때문에, 이 기사가 보도된 뒤 이 여성단체에는 회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고 상근자들은 해명하기
영남일보가 40여년간 이어온 석간신문을 접고 오는 8월 1일부터 '조간신문'으로 거듭난다. 영남일보는 7월 21일자 1면에 이란 제목의 글에서 "그동안 석간신문의 보도 취약 시간대인 낮동안의 생생한 소식을 담아 새벽에 충실하게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일보는 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현재 28면에서 32면으로 제
지난 7월 5일,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의 6월 모의수능 성적이 공개됐다.하지만 매일신문과 영남일보는 같은 자료를 놓고 서로 다른 분석기사를 보도했다. 매일신문은 이 날 5면(사회)에 ‘대구 수험생들 걱정되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학생들의 1등급 점유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 “수리 영역을 비롯해 외국어, 언어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시사저널은 최근호(7월 12일 820호)에서 ‘누가 대구경북을 움직이나’는 기획보도를 내보냈다. 시사저널은 영향력 있는 언론인, 정치인, 공무원, 단체 등에 대해 대구경북지역의 전문가 집단 500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하지만 이 조사결과를 인용 보도한 지역 언론은 조사결과의 일부를 부각시킨다든지 또는 일부를 축소하는 방법으로 자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