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패[狼狽][뜻]다리 없는 두 마리의 이리가 처한 곤경. 조급한 나머지 다급하여 조치를 잘못함.[자의]狼 : 이리 낭 - 어지러워하다, 어수선하다狽 : 이리 패[출전]後漢書(후한서) 李固傳(이고전)[내용]어떤 일을 도모했을 때 잘 풀리지 않아 처지가 고약하게 꼬이는 경우에 사용한다.‘낭’이나 ‘패’나 한결같이 개사슴록(犬-견) 변으로 이뤄졌다. 한자에서 犬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푸른 바람 맞으며그 바람이 주는 생명의 소릴 들어주겠네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저 산 어느 한 자락우릴 위한 땅이 있는 한흙과 함께 살겠네참 고마운 이 생명들, 참 아름다운 이 존재들사랑스러운 이 보배들, 우릴 있게 하는 고귀한 친구들...('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중에서...작사.작곡 박창근)가난한 청소년과 홀몸노인을 돕기 위
대구지역의 대학 교수와 강사들로 구성된 [대구문화연구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지역간.세대간 통합과 세계화를 주제로 특별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대구문화연구소]는 오늘 저녁 7시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퓨전 국악 콘서트 “우리 樂 CON”을 열어, 새로운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뉴에이지 퓨전 국악 공연’을 펼친다. 우리 민족의 전통 음악인 국악(樂)이
웃고 즐기는 사이에 어느덧 중견 기자의 길로 접어든 듯하다. 21세기를 여는 해의 마지막 달 입사를 했으니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만하면 중년 기자라는 타이틀도 어울릴법 하지 않은가?이 코너의 제목은 '기자들의 고백'이다. 그런데 사실 미리 고백을 하자면, 난 기자가 아닌거 같다. 그래서 이 코너에 글을 쓰는게 적절한지 의문이다
지난 10월에 발생한 대구시 달성군 서재리 '쓰레기 반입중단' 사태가, 올해 대구경북 최악의 환경뉴스로 꼽혔다. 또, 대구 수돗물에서 발암물질인 '1-4 다이옥산'이 검출된 것과, 현재 12개의 골프장이 있는 대구경북에 또 다시 40여개의 골프장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심각한 환경문제로 지적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오늘 이
무항산무항심 [無恒産無恒心][요약]항산(하루동안의 항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면 항심(항상 살아있는 마음)이 없다는 말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자의]無 : 없을 무恒 : 항상 항 - 항상, 늘, 언제나 변하지 아니하다.産 : 생업 산 - 태어나다, 만들어내다.無 : 없을 무恒 : 항상 항心 : 마음 심 - 마음, 심
우리사회에서 대안언론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민주화 과정에서 수많은 비정규 매체들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대안매체로 볼 수 있는 것은 월간‘말’이다. 해직언론인 중심의 진보적 언론.출판인들이 참여한 민주언론운동협의회(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서 85년 6월 창간호를 발간했다. ‘말’은 제도언론이 외면하거나 보도하지 못하는 적나라한 진실을 다루었다. 모든 조건이
매일신문(사장 정재완) 새 사장에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무처장인 조환길(52) 신부가 내정됐다. 매일신문 관계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매일신문 새 사장에 조환길 신부를 내정됐으며, 내일(11.27)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매일신문의 회사운영권을 갖고 있는만큼, 조환길 신부가 내일 열
연극배우 성광옥(31)씨가 오늘(11.26)부터 28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극장 퍼포먼스 "당신에게 바치는 꿈의 기억"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극단노뜰]의 김대건씨가 연출하고 [거리문화시민연대]가 기획했는데, 정적인 움직임이 중심이 됐던 기존 퍼포먼스를 뛰어넘어 무대적인 시각효과와 연극적인 움직임이 가미된 색다른 공연이 될
매일신문 사장이 곧 바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사장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신문사(사장 정재완) 관계자는 “오는 11월 30일 현 정재완(70.신부) 사장의 퇴임식과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갖는다”면서 “새 사장은 오는 11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신문 사장이 바뀌는 것은 지난 2001년 2월
기자들의 고백이라는 글감을 앞에 놓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아마도 고백이라는 말의 무게 때문인 것 같습니다.숨김없이 말한다는 뜻의 고백이 마치 고해성사처럼 느껴집니다.죄를 빌고 용서를 구하듯이 고백을 통해 지난 삶을 다시 돌아보니 잘 못한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얼마 전입니다.전국 공무원노조가 노동 3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일이 있습니다.기자로서
세금으로 신문을 구입해 통장이나 반장 등에게 나눠주는 '주민 계도지'가, 내년부터 대구지역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계도지 폐지 여부를 고민하던 달성군이 최근 계도지 예산을 없애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대구지역 8개 구와 군에서는 더 이상 계도지를 볼 수 없게 됐다. 달성군 공보실 관계자는 "당초,
올해 산업자원부가 정한 '신재생에너지 원년'을 맞아, 머지않아 이용될 태양에너지와 신소재를 이용한 재생에너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어제(11.15)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대구전시컨벤션센터는 "자연.사람.에너지 기술의 조화"라는 슬로건으로 어제부터 오는 17일까지 사흘 동안 [2004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개
일자천금(一字千金)[요약]글자 한 자에 천금이라는 뜻으로, 매우 빼어난 글자나 시문을 비유한 말. [자의]一 : 한 일字 : 글자 자千 : 일천 천金 : 쇠 금[출전]사기(史記) 여불위열전(呂不韋列傳)[내용]진(秦)나라 제상인 여불위(呂不韋)의 집에는 1만의 식객이 있었다. 당시 위(魏)나라에는 신릉군(信陵君), 초(楚)나라에는 춘신군(春申君), 조(趙)나
대구경북지역에 새로운 주간지가 창간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 은해사 주지인 법타스님과 달서구의원을 지낸 배남효(48)씨 등 10여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시사정론지’ 성격의 주간지를 창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최근 달서구 두류3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창간자금 모으기와 운영진 구성 등 본격적인 창간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준비모임에는, 법타스님과
몇년전 금융업무를 담당할 때다. 광주은행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했다. 당시 광주은행은 금융권 통폐합 열풍이 휩쓸면서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위기에 놓여 있어 지역민과 은행 직원들의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독자 생존을 하는 것과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돼 결정권을 상실하는 것은 종사자 입장에선 엄밀히 말하면 독립국가 국민이냐, 식민지 국가 국민이냐 정도 만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으로 신문을 구입해 통장이나 반장 등에 나눠주는 ‘주민 계도지’. 민선 단체장이 들어서면서 이같은 계도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구지역에서는 여전히 수억원의 세금을 들여 일간지를 사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역 언론운동단체인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대구지역 8개 시.군의 계도지 관련 예산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7월
나는 지금 지식과 지혜의 틈바구니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지식도 탐나는 물건이지만 왠지 그것만으로 역부족일 것 같아 이런저런 고전류를 뒤적거려본다. 그러나 신시류(新時流)를 명쾌하게 해부할만한 지혜의 시각은 아직 멀기만 하다. 그만큼 불안하다는 증거다. 누구나 처음엔 지식의 세계에서 우쭐댈 것이다. 지식이 증가하면 몸은 힘을 받기 시작하고 튀기 시작한다.
경상남도 양산의 천성산에 고속철이 관통되는 것을 둘러싸고 각 지역의 환경단체들이 '도롱뇽소송 시민행동'을 꾸려 반대 운동을 계속하는 가운데, 오늘(10.27) 오전 이들 단체들이 곽결호 환경부장관을 "환경영향평가 위반과 공무원 직무유기" 등을 이유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번 고발은 서울과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졌는데, 대구
지난 주 짧은 일정이지만 일본을 다녀왔다. 광주와 전북지역 대학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가르치는 두 교수와 함께 일본의 지역혁신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서였다. 대형 태풍 때문에 예정되었던 우에노시(上野市 : 미에겐(三重懸) 정부가 기업을 유치해 육성하고 있는 일종의 기업도시) 방문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미에겐(三重懸)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