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이 일으킨 연쇄반응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도를 단숨에 바꾸어 놓았습니다. 정당정치 자체를 뒤흔드는 새로운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여론이 이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인지 그리고 현 단계에서 정당정치보다 나은 대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정치를 혐오하는 것처럼 보이던 국민이 실은 좋은 정치를
대구지역 진보개혁 성향의 야당과 시민단체가 '2012 총선'을 화두로 공론의 장에 처음으로 마주앉았다. 민주당 김희섭 대구시당위원장과 진보신당 이연재 대구시당위원장, 민주노동당 송영우 대구시당 사무처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김영순 공동대표는 9월 22일 저녁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2012년 총선, 대구의 변화와 진보개혁의 대응"을
대구가 '싹쓸이'로 이름 날린 때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 총선이었다. 이른 바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면서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과반'에 성공한 선거였다. 그러나, 대구는 12개 선거구 전체에서 단 곳의 예외도 없이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다. 같은 '영남권'인 부산에서는 18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