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청도 삼평리 마을 주민들도 송전탑 공사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환경운동연합, 삼평1리 송전탑반대주민대책위원회, 녹색당 대구경북 시.도당을 포함한 17개 시민사회단체・정당이 참여하는 는
송전탑 갈등, 땅값이라도 제대로 보상하라김윤상(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신고리 핵발전소에서 생산할 전기의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싸고 한전과 주민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밀양에서는 지난 1월, 70대 노인이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며 분신하기도 하였고, 어느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절규하였다. “우리가 나라에 돈을 달라 합니까? 밥을
신월성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의 원전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이 원자력안전위원회 발표로 드러나자, 신월성1,2호기가 있는 경주지역 시민단체는 "원전 안전시스템 완전 붕괴"라며 격분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발표에 따른 논평을 내고 "원전을 둘러싼 비리가 얼마나 뿌
[기고]밀양-청도 송전탑, 대구 때문? 변홍철 (하이하버연구소 소장)전쟁터가 되어버린 밀양과 청도지금 경남 밀양은 끔찍한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지난 5월 20일부터 한국전력(한전)이 765kV 송전탑 공사를 다시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를 막으려는 70, 80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젊은 한전 직원과 경찰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오고 땅바닥에 내팽개쳐지
25일 새벽 3시 경남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백마산. 단장면 동화전마을에서 40년째 살고 있는 김수암(71) 할머니는 송전탑 공사를 막기 위해 어두컴컴한 산길을 올랐다. 지팡이를 짚고 1시간 걸어 '89호' 송전탑 공사 예정지에 도착했다. 벌목이 진행된 흙더미에 가방과 돗자리를 내려놓고 굴착기 2대가 나란히 놓인 장소에 주저앉았다. 한국전력공사 직원
"송전탑 때문에 투사가 됐다. 얼마나 억울하면 이렇게 앞장서서 싸우겠나. 밀양도 공사 들어갔으니 이제 우리 차례다. 싸움을 또 해야 한다니 앞이 깜깜하다. 평화로운 동네에 도둑처럼 들어와 송전탑 박아 쑥대밭 만들고 그 짓을 다시 한다니 무섭다. 한국전력공사는 반성해야 한다"경북 청도 각북면 삼평1리 주민 이차연(76) 할머니는 22일 이같
대구시교육청이 '원자력 발전'을 옹호하는 공모전을 후원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는 "핵발전을 옹호한다"며 "철회"를 촉구했고, 교육청은 "당장 철회는 어렵다"며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22회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 공사를 막기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청도 각북면사무소 앞에서 '발족식 겸 마을공동체 붕괴조장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책위에는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환경운동연합, 삼평1리 송전탑반대주민대책위원회, 녹색당 대구경
가야산골프장, 4대강 사업, 새만금 간척 사업, 청도 송전탑 공사, 앞산 터널, 동해안 핵 클러스터, 왜관 캠프캐럴 고엽제, 구제역 매몰지...환경 분쟁 현장을 누비던 공정옥(44)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16년 만에 상근활동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1996년부터 2013년 1월까지 대구환경운동연합 '최장기' 상근활동가로 일한 그는 지난달 30일 공식
4대강 사업,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청도 송전탑 공사, 영주댐과 영양댐 건설, 대구4차순환도로(앞산터널) 공사 등 올 한 해 동안 대구경북에서 일어난 환경 분쟁 현장에는 언제나 정수근(41)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이 있었다. 대부분 야외에서 활동하는 그는 만날 때마다 등산복 차림에 야구 모자와 장화를 신고 있다. 한쪽 어깨에 메가폰을 메고 기자들에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배상한도 대비 보험요율이 일본에 비해 최고 4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보험요율이 사고 확률과 원전 규모 등에 따라 결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원전이 일본 원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오히려 원전의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가르치도록 교과서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
대선을 앞두고 환경문제에 대한 정치적 과제를 고민하는 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렸다. 발제자들은 정부의 4대강.토건.핵발전소 사업을 “생존과 민주주의의 재앙”이라며 18대 대선후보들에게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당+대구시당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6일 저녁 대구 수성구 물레책방에서 &lsquo
“탈핵과 에너지정책 전환”을 목표로 하는 가 공식 출범했다. 대구.경북지역의 28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참여하는 가 9월 1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2012 대구경북 탈핵원년선언 범시민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탈핵연대는 &ldquo
'핵, 죽고 싶어? 탈핵 모두 함께 합시다', '우리가 원하는 건 핵 없는 세상' 안연준(14.시지중1)군이 10일 탈핵낙서판에 적은 문구다. 안군 옆에 있던 초.중학생을 비롯한 고사리 손들도 비슷한 내용의 문구를 적었다. 모두 "탈핵"을 요구하는 문구들이다.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청도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한국전력과 삼평1리 주민들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용역업체를 동원해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한전과 이를 방관한 경찰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은 7월 17일 오전 경북 청도 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 공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청도 송전탑 "공사 중단"을 촉구하던 환경운동가가 용역업체 직원에 밀려 부상을 입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13일 오전 12시쯤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고압송전탑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용역에 밀쳐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잠시 정신을 잃었다. 정 국장은 청도대남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와 엑스레이(X-ray) 촬영을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마을 뒤로는 비슬산, 수봉산, 홍두깨산이 있고 앞으로는 청도천과 풍각천이 흐르는 평범한 산골이다. 모두 45가구가 살고 있고 대다수는 60대 이상 이다. 이들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모여 살고 있고 논농사, 밭농사로 생계를 유지하며 소박한 삶을 살아 왔다. 그러나, 한참 농번기를 맞아 손이 바빠야 할 7월 9일 주민들은 농사일을
녹색당 재창당을 위한 첫 공개토론회가 27일 대구에서 열렸다. 녹색당은 지난 4.11 총선에서 지역구 2명, 비례 3명 모두 5명의 후보를 냈다. 그러나 후보 2명은 각각 득표율 3, 4위에 그쳐 낙선했고, 정당 득표율도 0.43%에 그쳐 개표 직후 정당등록 자체가 취소됐다. 그러나, 녹색당은 '녹색당+(녹색당더하기, 가칭)' 이름으로 4월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를 하고, 공식적인 재창당에 나섰다. 또, 중앙당과 시.도당은 해산하지 않고 조직과 당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필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가 대구를 찾아 "탈핵운동은 결렬한 저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주최한 '탈핵시대, 대안은 무엇인가' 강좌가 27일 물레책방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이 교수는
원자력발전소가 몰려 있는 경북 동해안의 야권 후보들이 '탈핵기본법 제정'을 비롯한 "탈핵 정치"를 선언했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 박혜령(녹색당), 포항 북구 유성찬(통합진보당), 포함 남구.울릉군 허대만(민주통합당), 경주 이광춘(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 김제남(비례.5번) 후보는 3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