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27일 대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5개 고교가 이날 등교를 중지했다.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쯤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 3학년 A군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군은 지난 21일 기침 증상으로 나흘간 등교중지 됐다가 25일 다시 등교를 시작했다. 하지만
대구지역에도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발생했다.대구시는 22일 밤 9시 40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사는 10대 2명이 서울 친구를 만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의 동선을 보면, 지난 11일 밤 11시~12시쯤 대구 성서 계명대학교 인
대구에서 고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가 폐쇄되고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 귀가조치됐다.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감은희)은 "대구시 수성구 농업마이스터 고등학교 재학생인 3학년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A학생은 기숙사 재학생으로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5일부터 기숙사에 입사한 3학년 학생과 사감 1
대구시가 저소득층 코로나19 마스크 구입비에 예산 57억원을 책정하고도 고작 4.4% 쓰는데 그쳤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올해 초 코로나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예산을 따로 책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말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예산 28억7,500만원을 대구시에 교부했고 대구시와 구·군청은 여기에 각각 14억3,750만원을 더해 마스크 구매에 나섰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13만5,000여명이다. ▲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는 대구 시민들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대구시와 대구 8개 구·군에 지난 5개월간의 예산 사용 내역을 확인했다. 저소득층 마스크 전체 예산 57억5,900만원 중 5월 현재까지 사용된 돈은 2억 5,5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전체 예산의 4.4%에 불과하다. 코로나 감염병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지역에서 정작 마스크 구입비 예산을 책정하고도 저소득층에게 적절한 시기에 예산을 풀지 않은 모양새다.동네별 편차도 심했다. 중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 등 6곳은 저소득층에게 마스크 30만550장을 지급했다. 6곳의 저소득층 7만9,000여명은 1인당 마스크 3장을 받은 셈이다. 반면 동구와 달서구는 마스크 지급률은 0%다. 동구청과 달서구청 관계자는 "물량이 없어 구매하기 힘들었다"는 비슷한 해명을 내놨다. 두 지역에서 마스크를 못 받은 저소득층은 5만6천여명이다.동구 신암동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A씨(66)는 "천 마스크를 한 달 가까이 쓰고 있다"며 "월세, 밥값도 부담인데 1장에1,500원하는 마스크를 어떻게 계속 사겠냐.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하지만 대구시와 8개 구·군은 당장 구매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 3월 '마스크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발표 후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 80%를 수급해 물량이 없다는 주장이다. 대구시 생활보장팀 한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물량이 없어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저소득층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쪽방촌 주민 가운데 10%는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쪽방상담소(소장 장민철)는 지난 12일 '빈곤층의 생존권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쪽방주민 모니터링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대구에 거주하는 쪽방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대구시가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 논란에 대해 명령 자체는 유지하되 벌금은 2주 유예하기로 했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당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권 시장 발표로 논란이 된지 일주일만이다.범시민대책위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이 회
대구시가 여론의 비판에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과 관련한 벌금 300만원 조항을 재논의한다. 11일 대구시에 확인한 결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는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 관련 현행을 유지할지 아니면 자발적인 준수 수준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할지 재논의한다. 권 시장이 지난 5일 담화문을 통해 행정명령을 예
아직은 갈 길이 먼 코로나19사태는 우리사회의 민낯을 직면하게 한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는 평등하지만 젠더, 인종, 계급, 장애 등 우리사회의 불평등을 따라 더 심각한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 이태원 클럽에서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사회의 인권의식을 다시 보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은 코로나19방역에 있어 서구의 자유주의
대구시가 실시한 '마스크 행정명령 찬성 93%'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4~5일 전문조사기관인 '(주)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대구시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전화면접조사를 병행했다. 표본 추출은 2020년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비판성 보도를 한 대구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제소한데 이어 검찰에 고소까지 하자 "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노조와 기자협회가 비판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 대구MBC 지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는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시가 마스크를 안쓰면 3백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생활방역 정책에 보폭을 맞추되 대구 상황에 맞게 정부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며 '7대 기본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증상이 있으면 빨리 코로나 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대구시가 코로나 긴급생계비 1인가구 지급 기준이 타 지역보다 낮다는 비판에 뒤늦게 기준을 올렸다.대구시는 4일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1인 가구 기준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정책과 한 관계자는 "추가 지급을 통해 억울하게 지원에서 제외되는 이가 없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가 지난 1일 내린 권고와 자문의 결과다. 앞서 서민생계지원위는 "1인 가구 직장 가입자 건강보험료 등 타 기준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는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의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경제 성장을 위해 자연 파괴를 당연시해온 데 대한 반성, 민간영역의 역할을 과대평가하면서 공공영역을 축소해온 데 대한 반성, 시장경제에 어긋난다면서 복지에 소극적이었던 데 대한 반성 등이 두드러진다. 이 글에서는 복지, 그중에서도 생계비 보장을 위한 복지제도 개혁에 대해
이탈리아의 기호학자이자 작가였던 움베르트 에코는 포스트 모던 시대인 현대를 서양의 중세와 비교하면서 ‘새로운 중세’라고 불렀다. 그가 엉뚱하게도 현대를 중세와 비슷하다고 하는 이유로 팍스 아메리카나의 붕괴 등 단일한 중앙권력의 통제력 상실과 한 곳에 정주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는 유목성(nomad) 등 현대에 나타난 여러 현상들을 들고
'코로나19 감염병 지역거점병원' 지정 한 달여만에 계약직 수십여명 해고를 추진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원장 서영성)이 해고를 철회하고 계약직 노동자 20여명을 전원 재고용하기로 했다.대구동산병원에 28일 확인한 결과 "본인 의지가 없는 이들을 제외한 계약직 전원을 재계약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계약직들에게 문자로 '4월 중 계약 종료'를 통보한 지 20여일만이다.
코로나19로 대구지역 학생들의 등교가 미뤄지면서 3달째 수입이 없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생계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노동조합 대구지부(지부장 김진희)'는 지난 23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과후학교 강사들은 2~3개월째 수입이 0원인 상태"라며
2020년 2월 18일 '대구 31번 확진환자' 발생 후 현재까지 대구시는 실패하고 있다.29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코로나19 감염병에 걸린 국내 확진자는 9,583명이다. 이 가운데 70%인 6,610명이 대구 확진자다. 숨진 152명 중 70%에 이르는 106명이 대구 사망자다. 코로나가 대구에 넘어오면서 양상은 달라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들에게 무기한 휴업을 통보해 논란이다.대구시교육청은 7일 오후 공문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들에게 9일부터 무기한 휴업을 통보했다. 휴업 대상은 대구 초·중·고등학교 급식실 조리사, 조리실무원, 사서, 사감, 특수교육실무원, 통학차량안전요원 등 모두 3,500여명이다.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이 정상 등교 할 때까
대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의료인 희생자가 나와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4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우리 의료진이 처음으로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너무도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신에겐 엄격하고 환자에겐 친절했던 고인의 평온한 안식
'코로나19 감염병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계약직들 해고 논란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재검토"를 결정했다. 현재 병원은 계약 연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식을 내부 논의 중이다.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원장은 3일 와 통화에서 "지난 1일 노조에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고 재계약하는 내용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