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들을 할 때가 있다. ‘이 길은 신호 체계가 정말 비효율적이네.’ ‘여기에도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혼자 있을 때는 금방 사라지는 생각에 그치지만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이런저런 짧은 대화의 주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000 알지? 이번에 새로 지은
"말은 이제 그만,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지구야 아프지마, 내가 변할게"9.24 기후정의 행진을 앞두고 대구 곳곳에서 기후재난에 맞선 '슬기로운 기후정의 액션'이 펼쳐졌다.동성로에서는 청년들이 박스 폐지와 날짜 지난 달력으로 만든 손피켓을 들었다. 기후재난 관련 책을 읽는 침묵 속 '독서 시위'도 이어졌다.
낙동강 녹조 독성 물질이 공기 중에서도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의 경우 낙동강이 흐르는 달성군 화원유원지와 레포츠밸리 반경 2km 공기 중에서 '유해 남세균'이 발견됐다. 2km 반경 안에는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 초·중·고등학교, 지하철역 등이 포함됐다. 환경단체는 "4대강사업 후 10년간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가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라고 정부가 지급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30억여원의 절반이 넘는 70억여원을 지방 소멸이 아닌 '앞산 모노레일 건설 사업'에 사용해 논란이다. 대구 남구청에 16일 확인한 결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연말 지방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지방소멸위기 지역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구청년주간'이 나흘간 펼쳐진다. 대구청년영화제를 포함해 청춘을 위한 여러 행사가 열린다.대구시청년센터와 대구시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8회 대구청년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청년주간 슬로건은 '해피 유스 데이(Haappy Youth Day.행복한 청춘의 나날)'다.주최 측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금호강 르네상스' 개발사업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금호강 일대를 개발해 수상·수변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홍 시장 계획이다. 전체 예산은 5,400억원이다. 반면 환경단체는 "생태파괴와 혈세탕진, 제2의 4대강사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백지화하지
수십그루 나무를 베고 시멘트를 강변에 덮어 논란이 된 금호강 산책로 조성사업이 전면 수정됐다. 4km 넘는 산책로 조성사업 구간을 절반인 2km 정도로 줄이고, 인위적인 시멘트 포장길을 만드는 대신 남은 구간은 흙길을 그대로 살리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청과 환경단체는 수정안에 서로 합의했다.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에 13일 확인한 결과, '사색의 강
오십이 되었다. 지천명의 나이라고 했나? 하늘의 뜻을 아는 것은 까마득 멀기만 하고-꼭 알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 나는 아직 나 자신도 잘 모른다. 얼마 전 푹 빠졌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미정이 던진 질문을 오십이 된 나에게 여전히 묻고 있다. ‘나 누구예요? 나 왜 여기 있어요?’ 라고.오십을 맞는 생
이제 10년 남짓 남았다김영민(전 대구, 구미YMCA 사무총장,구미도시재생지원센터장)
바다까지 퍼진 낙동강 독성 녹조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독소가 나왔다는 국내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낙동강 국민 체감 녹조조사단(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은 25일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단은 지난 4일부터 3일 동안 박창근 대한하천학회 회장
대구시가 경북 안동댐으로 대구 취수원 이전을 추진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참여연대, 대구경실련 등 25개 시민사회단체·정당이 참여하는 '수돗물 안전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지역 취수원을 안
낙동강에 10년 만에 최악의 대규모 녹조가 발생했다. 조류경보는 두달째 지속되고 있다. 환경부가 8일 발표한 '8월 첫주 낙동강 조류경보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1일 해평 지점 남조류 개체수는 9,632셀, 강정·고령 2만8,800셀로 나타났다. 칠서 지점은 지난 7월 28일 12만2,369셀에서 지난 1일 4만4,540셀,
2022년 7월 27일 개봉한 영화 을 통해 한국 사회는 또다시 충무공 이순신이 떠오르고 있다. 일치일란(一治一亂)...한번의 치세가 끝난 후 한번의 난세가 온다고 한다. 그 난세가 올 때면 우리는 역사인물 중 ‘이순신’을 떠올린다. 충무이공이 경험한 임진왜란은 조선 개국 200년만에 일어난 초유의 난세였다
대구지역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4대강사업 후 10년 넘게 매년 낙동강에서 녹조가 발생했지만, 정수 처리된 마시는 물에서 독성물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단체는 "4대강 녹조 탓"이라며 "단수 후 보를 개방하라"고 촉구했다.반면 대구시와 환경부는 문제
대구에서 제주4.3과 여순항쟁의 진실을 알리는 전시회의 막이 26일 올랐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제주지역위원회, 대구제주특별자치도민회,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
대구 수성구가 금호강 일대 산책로 공사 중 수십그루 나무를 베고 시멘트를 강변에 덮어 논란이다. '문화·생태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 사의 공사를 발주한 수성구는 "환경훼손을 최소한 사업"이라며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환경단체는 "탄소중립 시대에 나무
윤석열 정부가 4대강 보 활용을 공식화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재자연화 정책을 결국 폐기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핵심 추진과제' 채택 내용을 발표했다. ▲과학적·실현가능한 탄소중립 ▲쾌적·안전한 환경 ▲국가·기업 경쟁력 환경 3가지 내용이다. 첫번째 과제
4급수에 사는 깔따구 유충들이 대구 취수장 인근에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낙동강 4대강사업 강정고령보가 들어선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지난 13일 강정보 근처에 있는 매곡취·정수장 건너편 강물과 진흙더미에서 많은 깔따구 유충들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현장 답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13
"어서오세요. 여기는 치맥축제가 아니구요. N가지의 색깔, 다정한 마음을 나누는 N맥축제입니다"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앞에서 6일 제1회 대구 N맥페스티벌이 열렸다. N맥축제기획팀은 이날부터 10일까지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두류공원 일대에서 축제를 연다. 첫 N맥축제에 온 시민들은 이색적인 대안축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치맥페스티벌. 대구시는 치맥 대신 지속가능한 N맥축제를 열어야 합니다" 대구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환경단체들이 "치맥페스티벌 중단"을 촉구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닭이 도축돼 '동물권'을 침해하고, 많은 일회용품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