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시민 공익활동 지원'을 내세운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단체가 추진된다.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지낸 윤종화(42)씨와 성상희(46) 변호사를 비롯한 40여명은 오는 2월 6일 (가칭)대구시민센터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추진위원회에는 지역 시민운동가와 교수, 공무원, 종교인, 문화예술가를 포함한 다양한 각계 인사가 참여하며, '사단법인' 설
영남일보가 특정 담배에 대해 '홍보성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서 '경고'를 받았다. 또, 경북일보는 연합뉴스 기사를 전제하고도 자사 기자 명의로 내보내거나 사진을 표절해 '주의'를 받았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2009년 1월 심의 결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이들 대구경북지역 일간신문을 비롯해 전국 26
2009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선언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구시민여러분! 기축년 새해 건승을 기원하며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2009년 오늘 우리는 작금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와 지속가능성의 위기 앞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용산참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
용산참사, MB입법, 인사청문회 등 중대 현안들로 빼곡하게 짜여져 한 치의 여유도 보이지 않는 2월 임시국회가 2일 개원했다. 2월 임시국회서 각 현안들이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지난해 촛불정국에서 용산참사에까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나타났던 '공안통치' 양상에 제동이 걸릴 수도, '사법통치'로 가속화 할 수도 있다. ◇ 2월 임시국회 쟁점은? =
비리재단의 복귀는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영남대학교에서 반평생을 바쳐온 우리 교수 일동은 학자적 양심과 교육자로서의 소임에 입각하여, 재단정상화라는 미명하에 구재단이 복귀하려는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구재단은 지난 1987년 국정감사를 통해 △ 12만 평에 달하는 학교 토지의 은밀한 매각처분 △ 금품 수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영남대 재단이사 4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영남대 원로교수들이 "어떠한 정당성도 인정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영남대 부총장을 지낸 정지창(독문).이재성(식품공학) 교수와 대학원장을 지낸 권오중(사학) 교수를 비롯한 원로교수 20여명은 2월 3일 오전 영남대 경산캠퍼스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기
‘여론의 도가니’란 설 명절이 지났다.설 명절에 임박해 발생한 용산 철거민 대형 참사는 경찰의 야만적 ‘작전’ 과정과 연계돼 일어났고 전 국민에게 ‘불지옥’ 참사 현장이 그대로 전달된 터여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설 명절 분위기를 바닥까지 가라앉혔다.설 전 2백50만 대구시민을 안절부절 하게 한
화엄사 구층암구례 화엄사에는 구층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화엄사보다도 먼저 있었다 하지만 언제 지어졌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구층암에는 천개의 토불이 모셔진 천불보전이 있고그 앞 양옆에 두 채의 요사가 있다. 임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새로이 지을적에암자 마당에서 자라던 모과나무가 요사의 기둥이 되었다. 마당 왼쪽에 있던 나무는 왼쪽 요사의 기둥, 오른쪽에
[미디어오늘 - 만평] 이용호 화백 (미디어오늘 제공 = 평화뉴스 제휴)
연쇄살인범 이야기로 연일 매스컴이 떠들썩하다. 한동안 잠자고 있던 사형제를 다시 끄집어내자는 소리가 높아지는가 하면, 사이코패스 유형의 범죄 증가에 대한 걱정 어린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힘없는 여인들의 목숨이 개인의 순간적 쾌락을 위해 허망하게 희생되었다는 점 때문에 힘없는 시민들의 안타까움과 분노가 각별한 듯하다.힘없는 사람들을 제물로 삼는 짓은
지난 2007년 5월 5일. 직장인 이정애씨는 어머니와 함께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인제요양원을 찾았다.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도 할 겸 어린이날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서였다.미니체육대회 도중 시설에서 생활하는 강미정씨가 이씨에게 말을 건넸다."아, 나도 엄마 있었으면 좋겠다"이씨가 답했다."그래? 그럼 우리 둘도 서로에게 엄마가 돼 주기로 할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에 대한 성명서 나 주가 참담한 마음으로 이명박정부에게 고한다. 어찌하여 죽을 길만 선택하느냐? 내가 너희의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 특공대, 물대포, 방패, 무전기, 각목, 해머... 어디 전쟁이라도 났느냐? 전쟁무기로 무엇을 하였느냐? 그들을 어떻게 하였느냐? 양회성, 윤용현, 이상림, 이성수, 한대성. 이들을 불에 태워 죽였느냐? 아니
[성명] 남북관계가 더 악화되기 전에 이명박 정부는 6.15, 10.4 선언을 인정하고 대북정책을 전환하라!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30일 성명을 통해 남북 사이의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한 모든 합의사항들을 무효화 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상의 서해해상 군사경계선에 관한 조항들을 폐기한다고 선언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경색된 남북관계가 대
"포스코,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포항시 남구 괴동 1번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굴지의 기업 포스코가 자리하고 있다.포스코는 65년 한일협정 청구권 자금으로 만들어졌다. 최근(2009년 1월 18일) 서울 고등법원은 한-일 협정 청구권 자금으로 만들어진 포스코의 책임을 이렇게 묻고 있다.“원고들은 일제 강점기 일본 제국주
종종 ‘바쁠 때일수록 쉬어가라’란 말을 떠올린다. 얼마나 허둥대는 일상이었으면 스스로를 다독이고자 이런 말을 떠올릴까. 현대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이 있다면 ‘바쁨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일하는 것, 먹는 것, 노는 것, 하물며 만남도 이별도 바쁘다. 바쁜 일상 가운데서 어쩌다가 한가한 시간을 가지게 되면 왠
<성명서> 정부는 지난 19일 현인택 고려대 교수를 신임 통일부장관 내정자로 발표하였다. 우리는 지난해 이명박 정부가 겉으로는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표명하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북압박정책인 비핵개방 3000을 추진하여 지난 10년간 발전되어 온 남북관계를 후퇴시켜 온 것을 기억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태도가 바뀌기만을 기다리며
초청장「대구시민센터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초청합니다.대구사회에서 희망을 만들어내고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마침내 대구시민센터 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기에 새로운 사회활동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시민들의 공익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서 시민사회가 활성화되기를 바
매일신문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대량 실직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일신문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월 23일 '차장급 이상' 직원 31명에 대해 권고사직 방침을 통보한데 이어, 2월에도 추가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월 구조조정 대상은 주로 '차장급 이하' 직원들이어서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매일신문은 이에 앞서, 기본급의 20%
박씨는 "의사가 의술로 봉사를 펴듯이, 배운 것 없는 나는 면 뽑는 기술로 남을 돕고 있다"면서 "배고픈 삶을 너무나 잘 알기에 언젠가 돈을 많이 벌면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소년 시절의 다짐이 여태껏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를 해올 수 있었던 힘"이라고 말했다.
낙동강 원수가 정수장까지 오는 시간은? 매곡, 두류 정수장에서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 우리 집까지 오는 시간은?대구지역 8개 구군지역에 공급되는 물은 어느 정수장에서 오는가? 외식이 잦은 나는 사무실 근처 식당의 수돗물이 안정한지 궁금하지만 정보가 없다. 지난 14일부터 대구를 뜨겁게 달구었던 낙동강 오염사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