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42명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매일신문(사장 이창영)은 지난 1월 '희망퇴직' 등의 방법으로 31명을 '구조조정'한데 이어, 2월에도 '대기발령'과 '희망퇴직'으로 최소 11명이 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11명 가운데는 '차장급 이하' 노조원 6명도 포함됐다. 편집국 4명과 광고국.독자서비스국 각
부산, 미포항해운대의 끝자락에서 전혀 해운대적이지 않은 바다, 휘황찬란한 달맞이 길의 초입에서 어떤 연결고리도 없이 오직 ‘미포’로 존재하는 항구, 미포.미포는 와우산의 꼬리에 있다고 미포라 한다. 미포의 어부들은 영도 앞바다까지 나가 고기잡이를 했고 저녁이면 만선기를 펄럭이며 오륙도를 돌아 귀항했다고 한다. 석양을 등지고 돌아오는 어
한국의 가부장적 문화가 불러일으킨 가정폭력 피해 결혼이주여성의 남편살해사건은 정당방위이다!한국사회는 이미 이주민 110만명이 어우려져 사는 다문화공생사회이다. 이 가운데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인들과 가족관계, 친인척관계, 이웃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여성이 11만명이나 된다
2009년 1월 20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63-70번지 국제빌딩 제4구역에서는 ‘우리 안의 홀로코스트’가 빚어졌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이란 이름의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이 벌어지는 장소다.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의 ‘속도전’에 따라 철거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정부는 4대강 물길살리기 (낙동강물길살리기)관련 향후 4년간 14조원 예산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낙동강수계에는 총 6조 9천억원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예산 심의단계부터 ‘구체적 계획없이 예산배정만 요구’한다는 논란이 문제가 불거졌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사업시행 효과 즉 경제살리기,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의 실효
고려대가 수시 일반전형에서 스스로 제시한 선발 기준을 어기고 특목고에 특혜를 주었다고 권영길 의원이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 의원에 따르면, 고려대가 1단계에서는 내신만으로 학생을 뽑는다고 했으나 결과를 보면 내신과는 무관하게 특목고 지원자를 대거 합격시켰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12명이 지원한 대원외고는 1단계에서 190명이 합격하여 합격률이 9
[성명] 특별교통수단 '나드리콜'의 운행을 환영하며 - 비합리적이고 행정편의주의적인 이용규정을 수정하여 이 특별교통수단에서 만큼은 더 이상 소외되는 교통약자가 없기를 바란다! 이용목적과 소득수준, 차량소유에 따라 정기와 예약이용 제한! 휠체어 이용 교통약자라도 외국인은 되고 시외거주자는 안 돼! 운행목적에 맞는 세부기준 없이 장애급수가 주된 기준! 20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단다. 지난 3일 ‘세계주요 20개국의 경제전망보고서에서 3분기 까지 -5%대의 마이너스 성장 후 4분기에 0.9%로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다. 이는 20개국 중의 가장 낮은 수치이지만 내년의 경제 성장률은 4.2%로 놀라운 수치의 회복을 보일 것이라 한다. 이를
여러 사람들과 비영리민간단체를 지원하는 사회적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대화를 하면서 느낀 점은, 시민운동에 대한 생각이 고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시민센터형의 새로운 지역운동의 모델에 대한 이해는 접어두더라도 현재의 시민운동외의 형태와 방식에 대해서 그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같이 받았습니다. 사실 운동은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고정적이지 않는 것이
있지도 않은 대포동 미사일의 이름 정보당국의 내용을 받아 언론들이 연일 대포동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내용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에게 대포동 1호, 2호 등의 이름은 익숙하다. 그러나 북한이 예전에 발사한 미사일의 이름은 대포동 미사일이 아니다. '대포동'이라는 명칭은 미국 국방성이 공중 정찰로 이 미사일을 발견한 '대포동'(大浦洞:지금의 무수단리)지
동해안 해양심층수가 당뇨와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 생명공학과 대학원생 황희선씨(25)가 최근 석사학위 논문(지도교수 윤종원)에서 "동해안 해양심층수가 지방세포의 성장을 크게 억제하고 비만 예방뿐 아니라 혈당을 낮추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대구대가 5일 밝혔다. 특히,
남북관계가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서로 뱉어놓은 입장과 선언만 난무한 채 이를 주워담을 수 있는 양보의 움직임은 전혀 찾을 수 없다. 상대방의 선(先) 입장변화를 요구로 내세우며 원칙과 강경함으로 버티고 있는 남북 사이에, 이제는 조그마한 갈등도 큰 충돌로 이어질 위험성만 존재할 뿐 문제를 풀 수 있는 여지는 그리 많아 보이
대구지역에 '시민 공익활동 지원'을 내세운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단체가 추진된다.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지낸 윤종화(42)씨와 성상희(46) 변호사를 비롯한 40여명은 오는 2월 6일 (가칭)대구시민센터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추진위원회에는 지역 시민운동가와 교수, 공무원, 종교인, 문화예술가를 포함한 다양한 각계 인사가 참여하며, '사단법인' 설
영남일보가 특정 담배에 대해 '홍보성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서 '경고'를 받았다. 또, 경북일보는 연합뉴스 기사를 전제하고도 자사 기자 명의로 내보내거나 사진을 표절해 '주의'를 받았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2009년 1월 심의 결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이들 대구경북지역 일간신문을 비롯해 전국 26
2009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선언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구시민여러분! 기축년 새해 건승을 기원하며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2009년 오늘 우리는 작금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와 지속가능성의 위기 앞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용산참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
비리재단의 복귀는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영남대학교에서 반평생을 바쳐온 우리 교수 일동은 학자적 양심과 교육자로서의 소임에 입각하여, 재단정상화라는 미명하에 구재단이 복귀하려는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구재단은 지난 1987년 국정감사를 통해 △ 12만 평에 달하는 학교 토지의 은밀한 매각처분 △ 금품 수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영남대 재단이사 4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영남대 원로교수들이 "어떠한 정당성도 인정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영남대 부총장을 지낸 정지창(독문).이재성(식품공학) 교수와 대학원장을 지낸 권오중(사학) 교수를 비롯한 원로교수 20여명은 2월 3일 오전 영남대 경산캠퍼스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기
‘여론의 도가니’란 설 명절이 지났다.설 명절에 임박해 발생한 용산 철거민 대형 참사는 경찰의 야만적 ‘작전’ 과정과 연계돼 일어났고 전 국민에게 ‘불지옥’ 참사 현장이 그대로 전달된 터여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설 명절 분위기를 바닥까지 가라앉혔다.설 전 2백50만 대구시민을 안절부절 하게 한
연쇄살인범 이야기로 연일 매스컴이 떠들썩하다. 한동안 잠자고 있던 사형제를 다시 끄집어내자는 소리가 높아지는가 하면, 사이코패스 유형의 범죄 증가에 대한 걱정 어린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힘없는 여인들의 목숨이 개인의 순간적 쾌락을 위해 허망하게 희생되었다는 점 때문에 힘없는 시민들의 안타까움과 분노가 각별한 듯하다.힘없는 사람들을 제물로 삼는 짓은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에 대한 성명서 나 주가 참담한 마음으로 이명박정부에게 고한다. 어찌하여 죽을 길만 선택하느냐? 내가 너희의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 특공대, 물대포, 방패, 무전기, 각목, 해머... 어디 전쟁이라도 났느냐? 전쟁무기로 무엇을 하였느냐? 그들을 어떻게 하였느냐? 양회성, 윤용현, 이상림, 이성수, 한대성. 이들을 불에 태워 죽였느냐?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