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KBS)의 은 오는 29일 오후 8시에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강택 PD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이후 멕시코의 상황을 다룬 'NA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암'을 제작해 지난 6월 4일 방송되도록 함으로써 한미FTA에 비판적인 방송 보도의
"희망, 하늘에서 누가 던져주겠나. 스스로 찾지 않으면 안된다“박원순(50) 변호사가 대구를 찾았다. [참여연대]를 비롯해 한국 시민운동의 한 축을 이뤘던 박원순 변호사. 지난 2002년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끝으로 시민운동에서 한걸음 떨어져 있던 그는, 지난 3월 [(재)희망제작소]를 창립하며 상임이사로 많은 활동을 펴고 있다. 이름에서 보듯, 그는
지역 언론의 국정감사 보도가 국회의원들의 주장만 나열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주고 있다. 대구경북 언론들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 기간에 ‘국감파일’, ‘국감초?? ‘국정감사’ 라는 꼭지를 붙여 매일 보도했다. 대구경북지역 기관에 대한 국감이 있었던 18일과 19일, 20일에 국감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피감기관에서 받은 자료를
'고백시리즈'로 대안언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유지웅(37) 평화뉴스 편집장. 공교롭게 그를 만나러 간 날(9일), 북 핵실험 보도로 나라가 떠들썩 했다. 인터뷰의 반이 북핵관련 '좌담'이 됐을 정도로 그날의 기억이 뚜렷하다.정확히 2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 온 언론인으로서 몇몇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
"국민은 차분한데 언론이 난리다. 그것도 미국.일본의 입장만 받아쓰고 있다”“북 핵실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긴급 토론’이 12일 대구에서 열렸다.평화뉴스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북 핵실험’의 원인과 배경, 이후의 정세를 따져보고 평화통일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발제자와 참석자들은, 이번 핵실험의
북한 핵실험 관련한 논란 속에서 나처럼 순진한 백성들은 논리적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왜 미국은 천 번이 넘는 핵실험을 했고 만 개가 넘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데 그 누구도 미국의 핵무기를 제재해야 한다는 소리를 하지 않을까. 북한의 핵무장을 비난하려면 미국이나 러시아를 비롯한 타 핵보유국들의 핵도 함께 폐기하라고 소리쳐야 앞뒤가 맞는 것 아닌가.
나는 500만 관객 중 한 사람이다.김혜수, 조승우, 백윤식, 최동훈 그리고 허영만. 영화 에서든 만화 에서든 우선 떠오르는 강력한 이름들이다. 주연 조연 할 것 없는 기막힌 연기, 멋졌다. 영화, 재미있었다. 고니보다도 조승우가, 정마담 보다도 김혜수가, 평경장보다 백선생이 먼저 떠오르는 건 그만큼 매력적인 연기 때문이겠고, 나도 모르게 따라 불렀던 ‘불
난 처음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기도 전에 종합사회복지관이란 곳에 사회복지사로 취업을 하였다. 졸업식날 희비가 엇갈리는 졸업 동기생들 사이에서 난 약간의 우쭐함과 부모님에 대한 당당함으로 졸업식장을 누비벼 사진을 열심히 찍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어느새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관에서 일을 한지 10년째가 되었고, 3일간의 고심 끝에 더이상의 고민 없이 새로운
물폭탄, 세금폭탄, 골폭탄, 저격수, 초토화...언론에 자주 나오는 이런 전쟁.군사용어에 대해 인권단체가 '신중한 표현'을 당부했다. 대구에 사무실을 둔 [한국인권행동]은, 지난 9월 '인권의 눈으로 본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언론에 흔히 오르내리는 '전쟁.군사용어'와 조선일보의 사설 '인권위
퍼블릭액세스란?퍼블릭액세스란 ‘방송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방송은 우리 현실을 다 보여주지 못했고, 시청자들은 전문가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보는 데 그쳤습니다.이 같은 상황에서 방송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 바로 방송모니터링 활동, 다시 말해 시청자감시운동이었습니다. 그러
주민감사 결과 이행조차도, 대구시 못하는가? 안하는가?- 아시아복지재단에 대한 주민감사결과 처분조치 형식적 -1. 보건복지부의 주민감사결과, 특별관리대상인 아시아복지재단에 대한 대구시의 행정적 조치와 관련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행정정보청구 결과 드러났다. 2.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11일, 대구시와 아시아복지재단에 대한 주민감
도발적인 북한의 핵실험으로 그동안 공론화된 “통일”이야기가 잠수한 상황이지만 오늘은 “통일”과 연관된, 그러나 아주 가까운 우리 일상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현재의 다급한 위기상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증에 대한 돌파구로 든 생각인지도 모른다 - 다음은 얼마 전의 한 월간지에 실려진 보도기사의 일부이다. 지난 월간중앙 8월호에는 탈북자들
왜 귀농했느냐고 물었다. “친구따라 영천에 놀러갔다 사과꽃이 너무 예뻐서...”그렇게 경북 영천에 들어가 과수원을 하며 농민운동가로 살았다. 어느 해는 1년 새빠지게 일해 겨우 5백만원 벌었다.또 어느 날은 아내와 복숭아 밭에 앉아 펑펑 울기도 했다. 친환경농업 하다 빚더미에 앉았고, 그래도 FTA 안된다며 뛰어다녔다....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이 전하는 故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종사자, 선생님, 여태까지 스스로 또는 다른 이들에게 불리고 있는 우리들의 이름이다. 택시를 타 ‘형곡동 장애인복지관이요.’하면 기사님이 복지관 직원이냐고 물으며 건네는 말이 ‘좋은 일 하네요.’라는 말이었다. 그 때마다 나의 대답은 ‘좋은 직업을 가졌지요.’였다. 주위 분들이 이런 말을 할 때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임무를 수행하듯 그들
얼마 전 취업을 앞둔 대학생 20여명에게 언론사 입사 시험을 준비한 경험을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1시간30분여의 강의를 정리하며 내가 한 말은 기자를 하든, 다른 직업을 갖든 먼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해보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뒤쪽에서 키 큰 남학생이 손을 번쩍 들었다. 그게 가장 문제에요.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을 수가 없어요. 어떻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을 한 9일 들려온 ‘북한의 핵실험’소식은 우리가 아무리 북의 손을 꽉 잡고 싶어도 그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일러주고 있다. 조금만 북의 편을 들어도 친북 아니냐며 타박박기 일쑤인 이 지역에서 ‘북의 핵실험’소식은, 그래도 한번 북의 입장에서 역지사지 해보자며 설득하고 북을 지원하는 것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투자임을 주장하는 것
「2006 노인일자리박람회」10월 24일 개최- 24일 EXCO(1층홀), 120개 업체참가 1,300여명 채용예정 - 대구시는 금년에 세 번째로 『노풍당당! 활기찬 노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10월 24일(1일간) 북구 소재 대구EXCO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마련을 위한 「2006 노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방노동청과
대구시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 김범일 대구시장은 10월 2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거듭 ‘사과’를 했다. 국정감사가 열린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 앞에 ‘공무원노조’가 시위에 나선 것부터 국회의원들을 자극했다. 정갑윤.강창일.이상배 의원은 한 목소리로 이를 비난했다. “공무원들이 국정감사장 앞에서 시위를 하다니”, “16개 시
청소년 농촌활동 체험단 모집가을 들녘에서 가을걷이를 도우러 갈 청소년을 모집합니다. 빨갛게 익은 사과도 따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목재 장승도 만들어보고, 농민분과 함께 농촌문제에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어 봅니다. 봉사점수 4시간도 줍니다.> 날짜 : 10월28일(토) 오전8시 대구시청 앞> 장소 : 경북 의성군 옥산면 일대> 참가대상 : 중고등학생 누구나 4
학계에서 '87년 체제'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87년 체제'라는 말은 1987년을 기점으로 한국사회가 ‘민주화’라는 개념에서 하나의 커다란 전기를 이뤘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1987년을 기점으로 민주화 운동이 커다란 성과를 이뤄냈지만 한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미완의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는 인식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