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2월 28일, 일요일인 그날 수성천변에서는 야당 부통령 후보인 장면 박사의 선거연설회가 계획되었다. 선거의 패배를 예감한 자유당 정부는 이성을 잃고 고교생인 어린 학생들이 유세장으로 몰릴 것을 우려한 나머지 대구시내 공립 고등학교에 일요 등교를 지시했고 학교 당국은 온갖 핑계로 일요 등교를 강행했다. 학교에는 갑자기 임시시험을 친다고 했고, 단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5일 오전, 같은 시간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비상시국을 선언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경북진보연대 등 14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새누리당 대구경북 시.도당 앞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에 따른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진심어린 국민행복시대를 열길 바란다"며 "서민과
"10년 전 오늘 구겨진 시계처럼 멈춰버린 시간으로 남은 딸 임아. 가슴에 너를 숨 쉬게 두고 싶은데 10년 전처럼 오늘은 엄마에게 잔인한 날인가 보다. 18일 아침. 대학 입학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간다며 길을 나선 너.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엄마는 널 잃어버렸다. 어리석은 엄마는 임이가 억울하게 재로 변해버린 지하 위에서 살아 있길 기도했다. 자
"그 님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화염 속으로 연기 속으로 절규 속으로 사라진 그 님은 여기 어딘가, 우리 하늘 가까이 떠돌고 있다. 님을 떠돌게 한 인간 물신을 향해 우리는 불덩이 눈물로 뺨을 찧는다"2.18 대구지하철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저녁.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2.18 대구지하철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화재참사 교훈을 되새기는 추모위원회가 결성됐다. '2.18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지하철노조'를 비롯한 80여개 유족회.시민사회단체.정당이 참여하는 는 6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중앙로역사 '통곡의
"채용비리" 의혹,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지경부' 감사 청구대구경실련 "인사 난맥상...대구시의회 나서야" / 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직원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지식경제부에 감사를 요청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지역언론이 제기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대구시 공무원 자녀 특혜 채용'
경명학숙이 칠성시장 내 수산물시장으로 유명한 '경명시장' 부지를 매각해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재단 측은 "적자가 심각해 재건축을 결정했다"며 "공매사이트에 공시해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상인회는 "생계가 달린 일터를 부당 매각했다"며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구 북구 칠성동에 있는 '칠성종합시장'은 대구의 대표적
김범일 대구시장 "4대강 사업 성공적, 잘한 사업" 논란환경연합.통합진보당 "망언, 감사원 감사결과부터 살펴보라" 비판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의 범어역 주변 인도가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에게 매우 위험하거나 불편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좁고 가파를 뿐 아니라 불법주차 차량에 광고판, 화단까지 통행을 가로막고 있다.
대구의 한 전문대학이 학생들의 건강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방법으로 취업률을 부풀려 국고보조금을 부정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 A전문대학 B교수는 "미취업 졸업생에 대해 교비로 1개월치 건강보험료를 대신 내준 뒤 퇴사시키는 방법으로 취업률을 부풀려 국고보조금 73억여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로 A대학 C총장을 대구지방검찰청에 10일 고발했다&qu
수성구 파동에서 30년째 살고 있는 이연자(71) 할머니는 11일 한겨울 추위에도 기름보일러 연료비가 부담돼 전기장판만 켜놓고 있었다. 지난해 도시가스관이 설치되지 않은 같은 동 주민들과 도시가스 업체, 구청에 도시가스관 설치를 요청했으나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용지골 추위에 얼어 죽을 판
용산참사 관련 구속수감 중인 재소자가 교도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구속노동자후원회'는 용산참사 사건으로 지난 2009년 10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인 천주석(51.서울 동작구 상도4동 철거민)씨가 지난해 12월 9일 "교도관에게 영문을 모르는 폭행을 당했다"
주민청구 조례인 '의무급식' 조례를 강제조항 없는 '학교급식' 수정 조례로 통과시킨 대구시의회가 2012년 대구지역 가장 큰 '복지뉴스'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성적 비관, 학교폭력,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11명의 대구지역 청소년들과 생활고로 두 딸과 동반 자살한 기초생활수급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꼴찌'
2012년 대구경북의 가장 큰 인권뉴스로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선택 제한'이 꼽혔다. 또, 농사일을 접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용역과 싸웠던 청도 주민들, 10년 넘게 같은 일을 해도 비정규직을 벗어날 수 없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관리부실로 발생한 구미 불산 유출 사태, 임의규정으로 변한 대구시의 의무급식 조례안도 2012년 대구경북 5대 인권뉴스
장애인들의 권리와 인권 증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대구시의회'와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7일 오후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대구시의 장애인 관련 조례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엄형국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변호사, 서승엽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처장, 김시형 '대구경북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
대구시가 내년 장애인 관련 예산으로 올해와 같은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해 장애인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장애인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전면 증액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보건복지가족부)는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신변처리를 보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유급인력제도로 장애인활동지원사업(활동보조서비스)을 해오고 있다. 이에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8대 대선을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 , 을 포함한 12개 단체는 24일 오후 대구 한일극장 앞에서 '피어나라 민주주의'를 주제로 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각종 노동, 교육, 사회적 현안을 알리기 위해 한일극장-대구백화점-2.28공원 등 동성로 일대에서 2시간가량 행진을 벌였다.
대구지역 청년의 80%가 '취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스펙 쌓기'와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정신적 고통으로 꼽았다. 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구지역 20-39세 10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구지역의 '청년취업실태 결과'와 '5대 청년정책요구안'
대구 동성로 일대가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6색 무지개 깃발로 가득 찼다. 거리에는 흰 풍선으로 만든 웨딩아치와 웨딩카도 등장했다. 이어, 드레스를 입은 레즈비언 커플과 턱시도를 입은 게이 커플이 각자 파트너의 손을 맞잡고 결혼식을 올렸다. 성(性)소수자들의 정체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시민 권리를 촉구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구퀴어문화축제준비위원회'는 17일
수성구청이 노점 강제 철거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구 수성구청은 13일 오전 수성구청에서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2시간가량 면담을 갖고,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수성구 관내 노점에 대해 잠정적으로 강제 철거와 단속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난 11월 9일 수성구 지산동 목련시장에서 강제 철거한 심경국 지역장 좌판도 본인에게 돌려주고 장사 재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