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32.대구 달서구 신당동)씨는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은 홀로 사는 장애인이다. 전신 강직으로 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대부분의 생활을 바닥이나 휠체어에서 보내고 있다. 스스로 몸을 일으켜 식사를 하고 씻고 화장실을 갈 수도 없다. 때문에, 7년째 활동보조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사에서 서비스 재갱신을 위해
대구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부당행위'에 항의하고 퇴사한 보육교사들의 재취업을 방해하기 위해 교사 신상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유포한 사실이 공개돼 시민단체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는 30일 달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업에 대한 "부실특혜 조사"와 "안전 확보"를 촉구하는 시민대책위가 꾸려졌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지하철노조', '강북지역풀뿌리단체협의회'를 포함한 29개 단체가 참여하는 는 27일 대구시청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
24일 낮 대구 수성구 만촌3동 두봉골 입구 오거리. 콘크리 트 부스러기와 철근을 실은 덤프트럭과 검은색 승용차, SUV 차량, 쓰레기를 실은 대형 트럭이 서로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신호등도 교통경찰관도 없는 곳에서 차량들은 10분간 실랑이를 벌이다 한 운전자의 양보로 겨우 오거리를 벗어났다. 두봉골 주민 이규태(54)씨는 "원래 길이 좁아 불편
영남대가 올 초 정년퇴임한 정지창(65.독어독문학과) 교수를 '영남대 재단'과 '새마을운동'을 비판한 이유로 명예교수직 심사에서 '탈락'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은 "학교 명예를 훼손해 명예교수로 추대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시민단체는 "학원 민주화 억압"이라며 "명예교수 추대"를
"대학 경영진의 방만한 운영 때문에 순식간에 모교를 잃었다. 문자로 폐교 통보를 받았다. 황당하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우리가 무슨 죄가 있나. 열심히 공부밖에 안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문진현(26 .건강복지과 4학년) 경북외국어대 학생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이같이 말하며 대학 폐교에 대한 침통한 심정을 나타냈다. 폐교 결정 후
대구시 동구청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사업이 당초 취지와 달리 운영돼 비난을 사고 있다. 동구청은 2011년 저소득 취약계층 실업자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해피샵(커피전문점)' 사업을 발표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신청자를 모집해 가게를 무상임대해주는 등 30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토지 매매와 건축비(45㎡), 전기・수
대학생들은 주로 '인터넷신문'과 'SNS'로 사회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학생활에는 '학점관리'와 '어학시험'에 관심이 쏠렸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현안으로는 '비정규직' 문제와 '남북관계'가 많이 꼽혔다. '21C대구경북지역대학생연합'과 '대학생진보정체경제연구회'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경북대와
"저는 노래를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노래하면 엄마는 좋아하는데 누나는 시끄럽다. 못한다. 듣기 싫다 합니다. 잘하고 싶은데 속상합니다. 제가 노래를 잘 하도록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이 필요해요"발달장애를 지닌 신동민(16) 군은 19일 이같이 말하며 "장애인들이 자기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
대구 동구의회가 증축 공사 중인 구청 청사에 의원별 '개인 집무실' 설치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동구의회는 지난 2월말 동구청 청사 증축 공사 관련 회의 중 구청 집행부 측에 7평짜리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집무실 3개와 5평짜리 일반 의원 집무실 11개 등 모두 14개의 '개인 집무실' 설치를 요구했다. 현재 의장과 부의장만 집무실을 갖고 있고
대구공업고등학교가 학교 홈페이지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대구공업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동문마당이라는 코너를 통해 ‘모교를 빛낸 동문’에 대한 소개 글을 볼 수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대공인’으로 분류되어 있다.일반적
2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1동 대구기상대 뒤편. 한 사람이 지나가기도 벅찬 좁은 골목길 사이로 단독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보도블록은 여기저기 깨졌고 주택 벽면은 대부분 페인트칠이 벗겨졌다. 빈집에는 버려진 세간이 엉켜 있고 이미 헐린 주택 흙더미 사이에는 고철이 튀어나와 아찔하다. 골목길 담벼락에는 '주택, 빌라, 땅, 상가 사실 분 파실 분 신속처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단체가 김범일 대구시장의 "장애인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대구시청 앞 독수리 석상에 '약속이행촉구대상'이라는 노란색 경고 딱지를 붙였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1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루의 특별한 행사와 동정어린 모금은 우리 삶을 결코 바꿔주지 않
위험사회에서 살아가기 몇 해째 세계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했고 이어서 유엔의 제재결의가 있었다. 이후 남북의 군사당국자들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험한 말들을 주고받으면서 군사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다들 설마 하는 심정으로 태연한 척 지내지만, 가슴 한구석에 어른거리는 불안의 그림자는 감추지 못한다. 생각해보면 우리 생존의 미래를 위
대구시 동구 불로동에 사는 김팔근(70) 할아버지는 매년 겨울 기름보일러 연료비로 월 60만원 이상을 쓴다. 연료비를 아끼려고 전기장판만 사용해 봐도 해마다 치솟는 기름값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2011년 주민들과 함께 도시가스 공급을 요청하고 설치비 310만원을 냈다. 그리고, 지난해 공사가 시작되면서 동네 주민들은 하나, 둘 가스를 공급받기 시작
대구경북연구원 이성근(63) 원장 연임을 두고 노조가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연임 반대"를 촉구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오는 4월 21일 이 원장 임기 만료에 따라, 내달 초 이 원장 연임 또는 새 원장 선임을 결정하는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원장 임명권은 대경연 이사장이 갖고 있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기관인 만큼 대
대구 동구의회가 설치한 신문고 성격의 '민의의 징'이 6년 동안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동구의회는 지난 2007년 주민 고충과 억울한 사연, 건설적 제안을 경청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민의의 징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조례를 제정하고 동구청 5층 의회 복도에 신문고 역할을 하는 '민의의 징
김천의료원의 실적 부풀리기를 보고 / 언제나 재발이 가능한 제도의 문제 김영민(경상북도 공기업 경영평가위원)광역자치단체가 투자한 의료기관 중 둘이 크게 시끄럽습니다. 하나는 진주의 이야기로 도지사가 의료원의 적자가 커서 문을 닫겠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은 어쩌면 이제 병들어 치료받지 못하고 죽는 것이 당연하다는 신자유주의 논리를 병원에 붙이는 도지사라는
'동구문화재단' 설립 수정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대구 동구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대구광역시 동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난 12일 '운영행정위원회' 1차 심의에서 '인사규정 미비'로 부결돼, 15일 2차 심의에서 '의회 감사 권한'과 '세부 인사규정'을 추가하면서 의회에 상정된 지 일주일 만에 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징계 요구'를 받은 당사자를 원장으로 선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3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창규(53) 기획경영본부장을 제2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에는 "연구원의 현안 문제점과 패션 및 봉제업계 소통자 역할을 충실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