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엿새 앞두고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깃들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하자 소성리 주민들은 "사드 배치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철거"를 촉구했다.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등 전국 6개 사드 반대 단체로 구성된 '사드철회 평화회의'는 21일 오후 사드(Thaad.고고
국방부가 사드 기지 내 공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12일 오후 2시 경찰 3천여명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철수했다. 새벽 3시부터 사드 기지 5백여미터 아래 진밭교에서 서로의 몸을 묶고 연좌농성을 하던 주민과 시민단체 활동가 150여명도 12시간 만에 농성을 풀었다. 경찰 강제 해산 과정에서 2~3명이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드 공사 재개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경찰들에 으해 강제 해산되고 있다. 12일 새벽 3시부터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과 사드 반대 6개 단체 활동가 등 150여명은
인혁당 유족들이 "피해자 명예 회복을 통해 박정희 독재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975년 4월 9일 박정희 정권은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조작사건'으로 당시 유신독재를 비판했던 인사 8명(김용원·도예종·서도원·송상진·여정남·우흥선·이수병·
박정희 군사 독재정권 탄압으로 투옥된 교사들이 57년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아흔을 앞둔 이종석(88) 선생은 '한국교원노동조합사건'에 연루돼 옥살이를 했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긴 세월을 버텨왔다. 함께 재심 피고인 명단에 오른 동료들은 이미 모두 세상을 떠나버려 선생은 홀로 지팡이를 짚고 다시 재판부 앞에 섰다. 그리고 반세기를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도 제주4.3항쟁 70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이승만 정권 당시 대략 3만여명의 제주도민들이 '빨갱이'라는 이념 낙인에 찍혀 국가폭력에 희생된 지 올해로 70년. 대구와 경북 일대에 시민분향소가 차려졌다. 성주군에서는 천도재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붉은 동백꽃 배지와 빨간리본을 가슴에 달고 슬픔을 함께 나누며 "잊지 않겠다&
사진1- 의 저자 현기영 선생이 제주4.3의 진실에 대해 열강을 하고 있다. ⓒ 정수근“제주4.3을 망각하지 않기 위한 것 ...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되풀이해서 기억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는 다시 반복된다.”지난 3월 31일 토요일 오후 4시 대구민예총의 초청으로 대구 향촌동 소재 대구문학관을 찾은 &
정세현(73)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면 성주에 배치된 사드도 철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드 배치의 명분이었던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선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북한이 미국과 수교하는 대신 핵을 포기한다고 약속한다면 사드는 그 다음 한미간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 다
성주 주민들이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 '사드 부지' 공사가 재개될 우려가 나오자 "북핵 위협이라는 사드 배치 명분이 사라졌다"며 "공사 전면 중단과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국방부는 "장병 편의시설 공사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14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드 레이더와
남과 북이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진보정당은 "통 큰 합의"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합의와 남북정상회담이 "조건없는 북미대화"와 "통일로 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원했다. 6.15남측위
경북 구미지역 시민들이 올해 3.1절 99돌 당일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다. 구미에서는 첫 평화의 소녀상이고, 대구경북에서는 9번째 소녀상이 건립되는 셈이다. 내달 1일 구미역 뒤편 광장에서 열리는 제막식 행사에는 대구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1) 할머니 등이 참석한다. 20일 '구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공동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상회담의 조건에 대해서는 '북핵 동결.폐기 전제'와 '조건없는 만남'에 대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북핵 동결.폐기 전제'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막이 오른 9일 대구지역 동네 곳곳마다 '평화'를 바라는 현수막들이 내걸렸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며 "지역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에서 현수막을 게시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지역 8개 구&mi
대구지역 청년들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비하하는 대한애국당 조원진(달서병) 대표의 대구 사무소를 찾아 "평화올림픽을 막지 말라"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친박단체 회원들이 가로막아 조 대표에게 끝내 항의서한을 전달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친박단체 회원들은 청년들을 향해 욕설과 함께 '평양올림픽'
'한일 위안부 합의'의 절차와 내용을 인정할 수 없지만 일본에 재협상 요구를 하지는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처리 방침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잘한 결정"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와 관련 단체는 정부 방침에 대해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
경북 성주 사드 설명회 당시 '황교안 뺑소니' 사건 피해차량 주민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다.10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확인한 결과 대구지검(검사 이정봉)은 지난 달 18일 성주군 주민 이민수(39.성주읍)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른바 '황교안 전 국무총리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이씨가 "경찰관의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가 확정되면서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평창올림픽의 남북 공동응원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6.15남측위원회대구경북본부는 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과 응원단 등의 파견이 공동보도문을 통해 발표되자 "평창올림픽을 화해와 평화의 올림픽,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계기로
경북 성주 주민들의 '사드 철회' 촛불이 오늘로 500일이 됐다.9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충환·노성화)'는 "9일자로 성주 주민의 사드 철회 촛불집회가 500일을 맞았다"며 "사드 배치가 철회되는 그날까지 계속 촛불을 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7월 13일 박근혜 정부 당시
최근 남북대화와 함께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체재비를 지원하는데 대해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충청권은 '반대' 의견이 더 높았고 대구경북은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해빙 기대감이 커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2.1%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시민단체는 "만남이 평화"라며 "남북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기대했다.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