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한미군 캠프워커 반환기지에 설립할 '대구평화공원'의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대구시에 21일 확인한 결과, 평화공원 명칭 변경을 확정하고 평화공원에서 00공원으로 바꿀 명칭 후보를 미리 정해 시민들을 상대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토크대구'에서 지난 6월 29일~7월 12일까지 2주간
1시간과 4시간. 20년 넘게 철창에 갇혀 살던 사자 사순이와 침팬지 루디가 우리 밖 자유를 누린 시간이다. 공공 동물원, 개인 농장 등 형태는 달랐지만 두 동물의 운명은 같았다. 인간에 의해 갇혔고 목숨을 잃었다. 최근 일주일새 대구경북지역에서 인간이 키우던 야생동물들이 잇따라 숨졌다. 죽음으로 끝난 탈출이었다. '동물권 침해'는 물론 사람
카카오택시가 대구로택시 호출(콜) 손님 수수료까지 징수하자 대구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택시플랫폼기업 카카오모빌리티(DGT 모빌리티)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불공정거래행위"로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택시 플래폼기업인 카카오택시앱은 시장의
대구경북지역에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수백건의 피해가 신고됐다. 시간당 최대 30mm의 폭우와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지하차도와 축사가 물에 잠겨 5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하천이 범람하고 강둑이 유실돼 주민 7,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지반이 무너지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가 하면 텐트가 강풍에 날아갈 위험
천주교 사제들이 대구에서 시국미사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하얀 사제복에 녹색 영대를 맨 사제들은 "윤석열 퇴진", "일본 핵폐기수 해양투기 반대" "화해협력, 평화정착"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평화를 주옵소서' 성가를 시민들과 함께 불렀다. 시민들도 성가
대구시가 작은도서관 예산을 추가경정에 10원도 반영하지 않았다. '2023년도 대구시 제1회 추경 예산서안'을 1일 분석해보니,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항목은 찾아볼 수 없다. 대구시에 확인한 결과, 최종 추경안에 작은도서관 예산은 아예 올라가지도 않았다. 당초 담당 부서인 청년여성교육국은 작년과 같은 규모의 2억여원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31일 오후 2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대구는 올해도 어김없이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합성어)'가 됐다. 북구 칠성동 일대 '쪽방촌'에서는 인기척 없이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만 울려대고 있었다. 7년째 쪽방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58.남)는 "선풍기도 너무 오래 쓰면 열이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신규 교사 추모제가 열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지부장 김도형)는 28일 오후 CGV한일극장 앞에서 서이초 교사 대구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에는 현직 교사들과 학부모, 예비 교사들을 포함해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20
이승만과 트루먼 두 한미 전 대통령 동상이 논란 속에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세워졌다. 경상북도와 칠곡군, 동상건립추진모임은 지난 27일 가산면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재욱 칠곡군수, 이인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조갑제 동상건립추진모임 대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신범철 국방부 차관
경찰과 부딪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엔 법제처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구퀴어문화축제 도로점용에 대한 법제처의 유권해석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렸다. 홍 시장은 "법제처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제처는 "유권해석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퀴어축제와 관
'호국의 고장' 경북도가 친일 행적이 있는 백선엽 장군에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까지 세운다.이들의 '친일·독재' 역사를 외면하고 기념사업까지 앞장서 하겠다는 경북도에 대해 '우상화' 논란이 일고 있다.경북도(도지사 이철우)에 따르면, 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 경북도, 칠곡군은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들을 수변에서 수색하던 중 순직한 고(故) 채모(20) 상병에 대해, 해병대가 당시 장병들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구체적 매뉴얼이 없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해병대사령부 최용선 공보과장은 지난 24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하천변 수변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정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 등 대민 지원 형태별 구
대구에서도 내달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기도회가 열린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비상대책위원장 송년홍 신부)'은 오는 8월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 월요시국기도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국미사 추진위원
대구 서구에 있는 A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 지난 19일 대구 서구청으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이메일 제목은 '[긴급] CCTV현황 및 수요조사'다. 발신자는 서구청 사회복지과 담당 주무관이다. 시설에 CCTV 설치에 대한 수요 조사와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20일까지 제출해달라는 내용이다. 서구의 다른 장애인 거주시설에도 21일 확인해 본
대구참여연대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한 '70세 이상 노인 도시철도 무임승차 조례'에 대해 시민 원고를 모아 위법 여부를 가리는 행정소송에 들어간다.대구참여연대는 20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무료이용 연령 상향 조례 취소 소송을 위한 시민 원고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
물이 새고 갈라지고. 세금 282억원을 들여 지은 대구복합혁신센터 건물이 부실시공로 드러났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20일 대구복합혁신센터 신축 건물 부실시공 여부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복합혁신센터는 동구 각산동 대구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대구시가 지난 2021년부터 2년 동안 건립한 건물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82㎡
경북지역에서 실종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예천에서 실종자들을 찾던 해병대원 1명이 내성천 급류에 흽쓸려 실종되는 일도 발생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30mm 장맛비가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해 학교를 덮치는 피해도 있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철우 도지사)는 1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집중호로 인한 인명피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국에서 수해가 발생했을 때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홍 시장은 19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한 뒤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른바 '수해 골프' 논란 나흘 만이다. 그는 "원칙과 사실
집중호우 시기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의 이른바 '수해 골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골프를 친 사실뿐만 아니라 홍 시장의 해명 태도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수해 사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재해를 둘러싼 단체장의 '무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여야 정치권을 포함해 시민단체, 공무원노조 등 홍 시장을 향한
중구청, '직장 내 괴롭힘·업체 유착' 의혹 공무원 직위해제비위행위 혐의 관련해 중부경찰서에 13일 수사 의뢰감사팀, "수사·감사 결과 종합해 징계 여부 판단"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던 A팀장을 직위해제하고, '업체 유착' 의혹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