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박oo 오투(O2.산소) 10분 뒤. 준비해서 갈게요""환자 콜. 곧 올라온대요. 빨리 빨리 준비해서 갑시다"6일 오후 1시 55분 대구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학교병원 606병동.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이송팀 숙소에 콜이 울렸다. 5799번 감염관리실 전화다. 중증환자를 음압병실까지 옮기라는 신호다. 이송팀 전용 휴대
경상북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581곳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5일 경상북도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복지시설 581곳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코호트(Cohort.집단) 격리란 동일한 전염병에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을
방호복을 벗은 간호사들 작업복이 땀에 흠뻑 젖었다. 녹초가 돼 주저 앉았다. 말 할 힘도 나지 않는다. 서로 머리를 만져주고 마스크도 고쳐쓴다. 다른 팀이 저멀리 방호복을 입고 병원 안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의료 현장이다. 지난 달 21일 지정 후 동산병원은 일반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확진자 2
'힘내요 대구' 스티커가 붙은 수 천여개 소독제를 박스에 담고 박스를 포장해 봉고차에 실어 나른다.쪽방촌과 이주노동자들, 장애인시설, 요양시설에서 쓸 코로나19 방역 휴대용 소독제다. 몸은 조금 고되지만 물건을 옮기는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걸렸다. 감염병에 더 취약한 사회적약자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기부와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웃으며 나누며 위기를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65%가 신천지 관련자로 나타났다. 집단발생은 전국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3일 자정에서 4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전국 확진자가 516명 추가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328명이라고 밝혔다. 대구가 3,601명에서 405명 늘어 4,006명으로 확
대구 북구청이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처음으로 기자실을 폐쇄했다.북구청 안전총괄과 사회재난팀에 4일 확인한 결과, 북구청 출입기자인 지역 신문사 기자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자는 며칠 전부터 감기 증상으로 신문사에서 출근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고 검사를 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방역 의무를 유기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대구경북주권연대(대표 천기창)는 4일 권영진 시장을 '형법 122조 직무유기'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대구경북주권연대는 "권영진 시장은 지난달 18일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해 전수조사나 적극적인 대책에 나서지 않았고, 신천지 대
사회적 재난·참사라는 큰 아픔을 겪었던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힘겨운 대구 시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하고 방역물품 후원에 나섰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나라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이 몰린 대구지역에서 시민들의 착한 나눔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쪽방,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만들어 무료로 나누고 전국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하러 온 의료진들에게 잠 잘 곳을 내주는가하면, 100인분 넘는 도시락을 매일 병원에 배달하는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누군가의 나눔 소식이 들려오면 여기저기에서 이름 없는 봉사자들도 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새 600명 늘어 전국 4,812명이 감염됐다. 이 중 89%가 대구경북 환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현황을 보면, 지난 2일 전국 확진자 4,212명에서 하루새 600명이 더 확진돼 모두 4,812명이 감염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지역에서 국내 89%에 이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병상이 부족해지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부에 경증환자 병상 지원을 요청했다.대구에는 병상이 부족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2,031명이 아직 입원하지 못했다. 또 입원을 기다리다가 3명이 숨지기도 했다. 때문에 정부는 환자의 위중도를 나누고 경증환자는 별도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하기로 지난 1일 결정했다.하지만 대구시가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하루새 5명 숨졌다. 대구에서만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숨진 사례가 13명으로 늘었다.대구시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숨진 사례가 5명이라고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77세 여성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국에서 22번째다.수성경
밀려드는 환자에 입원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자가 격리돼 기다리다가 숨을 거두는 비극이 더는 없도록,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중 경증·무증상 환자는 따로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가 2일부터 문을 연다. 중앙재난대책본부와 대구시는 1일 저녁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구지역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대구에서 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을 기다리다 숨진 사례가 발생했다.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을 기다리던 86세 여성 A씨가 1일 숨졌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입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1일 호흡곤란을 호소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4시 18분쯤 숨졌다.
입원 못한 대구 경증 환자들, 광주에서 치료..."달빛 품어준 빛고을"광주광역시가 대구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광주의 전담병원 2곳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시민단체 등 40여개 기관·단체는 3월 1일 광주시청에서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오늘 현재 대구 확진자 2,569명 중 1
대구에서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숨졌다. 전국에선 17명째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대구시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20분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77세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
병상이 부족해 숨지는 비극이 더 이상 없도록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증환자를 우선입원시키라는 대책을 발표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 등 고위험군에게 우선 병상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을 기다리던 7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컨트롤타워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권영진 대구시장을 향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구 첫 확진자 발생일로부터 11일째 1천명이 넘는 전국 최대 확진자 발생에, 병상 숫자는 부족하고, 감염 진원지로 알려진 신천지교회 전수검사는 다른 단체장들에 비해 늦다는 비판이다. 또 현장 의료진 감염은 늘어나고, 대구시 공무원들 중 확진자가 발생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도 명단을 누락해 제출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교인 명단을 누락해 제출했다"며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에 따르
대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병상이 있어도 입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 기준 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확진자는 모두 570명이다. 대구시가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해 확보한 병상은 모두 1137개로 대구 확진자 1132명보다 많지만, 대구시가 입원시킬 수 있는 환자는 하루 100여명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