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의 '원전' 공약을 놓고 논란이다. 취소된 경북 울진군 '신한울3·4호기' 건설 사업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두 대선후보가 "건설 재개" 공약을 밝힌 탓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문재인 정부 '탈원전' 기조에 따라 같은 입장을 유지해오다가,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310억원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설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달성군에 확인한 결과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반려 결정에 대해 내부 논의를 한 결과, 현재 안으로 불가능하다고 결정했다"며 "일단은 기존 안으로는 사업 추진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6년
백수범 /『운명이다 - 노무현 자서전』(저자 노무현, 노무현재단 | 편집 유시민 | 돌베개 펴냄 | 2010) 『진보의 미래 -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저자
세월호참사 8년이 되어간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2014년 세월호참사 이후 4월이 더이상 옛날의 4월이 아닌 것처럼, 봄도 더이상 이전의 봄이 아니다. 세월호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왜 구하지 못했는지’, ‘왜 진실을 밝히지 않았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맞이하는 8년의 봄은 벌써부터 두
대구 달성군의 310억원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이 반려했다. 환경영향평가를 해보니 산 봉우리에 케이블카와 부대시설이 생길 경우 자연경관과 이질감이 생기고, 사업 유지성과 지속성도 크지 않으며, 달성군이 제출한 자연환경 보전대책 역시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환경청의 제동으로 사업은 무산될 기로에 섰다. 달성군은
월성원자력발전소 방사성물질 유출에 영풍제련소 오염수 배출, 4대강 낙동강 녹조에서 검출된 독소.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올해 발생한 사건들이 2021년 10대 환경뉴스에 선정됐다. 환경운동연합·대구환경운동연합·포항환경운동연합은 27일 각각 2021년 10대 환경뉴스를 뽑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년간 있었던 환경 관련 사안들을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 최미나 /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윌바 칼손 글 | 사라 룬드베리 그림 | 이유진 역 | 위고 펴냄 | 2021) 별점 0.0 | 네티즌리뷰 1건글 윌바 칼손|그림 사라 룬드베리|역자 이유진|위고 |2021.03.20하늘을 보고 미소짓는 여자아이가 서 있다. 다음 장에서 올리비아는 빨간 헬멧을 쓰고 엄마
새벽부터 갑자기 바람이 세지더니 올 겨울 들어서 제일 추운 날씨같다. ‘걱정이네..내일 국회 앞 차별금지법제정 농성 천막 지킴이 해야되는데.. ’ 누군가가 롱패딩은 인권이라 했나.. 챙겨입어야겠다. 겨울답게 추운 날씨가 시작되는건 한 해가 곧 끝나간다는 신호이고 새로운 한 해가 또 시작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읽으면 좋을 책
"쌀을 달라"1946년 10월 1일 대구부청 앞에서 시위하는 여성들과 치마 폭에 매달린 어린 아이들. 그 뒤에 선 청년들과 노인들. 한복을 입은 민중들은 "쌀을 달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거리에 섰다. 일제강점기 이후 해방된 조국에서 미군정과 친일 관리들의 고용과 식량공출 시행을 비판하며 9월 총파업을 벌였다. 그리고 굶
여행커뮤니티의 누군가가 이 책을 소개할 때 여행준비가 여행보다 더 즐거운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었다니, 심심할 때 구글지도 검색하고 별 표시하는게 취미인 사람이 또 있었다는 반가움이 있는 책이라는 서평을 본 후,코로나 시국에 친구들과 처음으로 간 여행지내의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책을 읽게 되었다. 또 다시 코로나 암흑기에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아
대구 달성군이 비슬산에 310억원 '케이블카 건설 사업'을 추진해 "환경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달성군(군수 김문오)에 29일~30일 확인한 결과, 유가읍 용리~양리 일대에 예산 310억원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타당성조사 용역보고서'를 보면, 비슬산자연휴양림 철골공영
낙동강에 수년간 발암물질 카드뮴을 불법배출한 영풍제련소에 환경부가 수백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드뮴을 불법배출한 영풍 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영풍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아연제조공장이다. 환경부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
우리 집에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다. 고로 나는 두 분의 주인님을 모시고 사는 집사이다.첫째 고양이 ‘겨울’이가 우리 집에 오게 된 것은 7년 전이다.그 전부터 딸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지만, 난 평소 동물을 키우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전혀 없었고, 바쁜 일상에 쫒기면서 사느라 돌봐야 하는 생명체를
진부한 폭력, 저항은 언제나 진부하지 않다 김정훈 / 『폭력의 진부함 - 얼굴, 이름, 목소리가 있는 개인을 위하여』(이라영 지음 | 갈무리 펴냄 | 2020) 예전에 잠깐 아르바이트를 한
낙동강 최상류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오늘부터 열흘간 아연 공장 조업을 멈췄다. 51년 만이다. 영풍 그룹은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0일간 영풍 석포제련소 조업을 정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서 지난 1970년부터 51년 동안 공장을 가동시킨 이후 처음이다. 사측은 8일 0시부터 제련소 조업을 전면 중단했다.
슬픔이란 무엇일까.?누군가는 말한다. 슬픔은 결여에서 나온다고. 있어야 할 존재의 결여나, 채워져야 할 감정의 결여 같은 것들. 주체적 대상이 되거나 수동적 대상이 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것들. 그 결여의 틈으로 슬픔은 새어나오곤 한다. 우리는 슬프다. 태어난 이상, 슬플 수밖에 없다. 살아가며 우리는 상실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필연적으로, 아파야만 한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사람과 그 부모가 산부인과 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아이는 자신이 장애를 갖고 출생한 게 손해이고, 부모는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았다면 낳지 않았을 것이라며 낙태결정권을 침해당했다는 것이 소송을 제기한 주된 이유였다. 대법원은 아이의 주장에 대해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그 가치의 무한함에 비추어
올해로 10년째 맞은 대구여성화제가 오는 11월 막을 올린다. 대구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미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0회 대구여성영화제를 오는 11월 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내달 5~7일까지 사흘간이다. 상영 극장은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대구시 중구 종로1가 국채보상로 547)이다. 슬로건은 '큰소리로 같이'다. 국내·외 장편 8편, 단편 9편, 주민영화제작교실 6편 등
주저 없이 고른 책은 다. 얕은 독서지만 올들어 아니 적어도 최근 년을 통틀어 최고의 독서라 할 만했기 때문이다. 읽는 내내 내 안의 고정관념은 폭격을 맞은 듯 흔들렸고, 돌 깨지는 탄식이 연신 이어졌다. 책은 치밀한 근거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동원해 기존 사고의 전복을 유도한다. 그래서 어쨌냐고? 나는 위안을 얻었다. 나쁜 놈들이
낙동강에서 또 물고기들이 집단폐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국정감사에서는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문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4대강 재자연화 추진 속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박대출)는 18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국립생태원 등 환경부 산하 12개 기관을 국감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