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강력 단속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 인권단체가 반인권적이고 불법적인 합동단속이라며 '즉각 중단'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인권단체는 단속 과정에서 사업장의 동의를 얻지 않은데다 '미란다 원칙'도 지키지 않은 '불법단속'이라고 주장한 반면,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정당한 절차를 지켰다며 맞서고 있다. 대구
경남 고성의 한 선박제조업체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던 중국인 A(44)씨와 B씨(44)씨는 지난해 7월과 8월까지 두달 치 임금 370만원을 각각 받지 못했다. 원청업체에서는 이들의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지만 하청업체 사주가 이들의 임금을 갖고 잠적해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등록 신분인 이들은 자신들이 원청업체가 아닌 하청업체에 소속돼 있었다는 사실도 임금
대구에서도 한미FTA 촛불이 다시 타올랐다. 오늘(6일) 오후6시 30분부터 한일극장 앞에서는 한미FTA 촛불집회가 진행되었다. 이 집회는 대구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최한 것이 아니라 한 20대 여성에 의해 제안되었다. 대구한의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제안자 박 모씨(24)는 다음 인터넷카페 [여성시대] 회원으로 트위터계정(@Jfromipanema)을 쓰고
"한국에 포퓰리즘이 있다면 '토건 포퓰리즘'이 있을 뿐이다"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이 같이 말하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복지국가로 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필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우 교수는 "한국은 이웃나라 일본의 '토건국가' 모델과 미국의 '복
대구대학교가 17년 만에 공식적인 '정이사' 체제에 들어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14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를 통해 결정한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 7명에 대한 임기를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는 내용의 공문(10월 28일자)을 최근 학교법인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은 다음 주 중에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을 선임
대구 K-2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배상금 지연이자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민결의대회를 열고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지연이자 288억원 반환’을 촉구했다. ‘K-2소음피해 손해배상청구소송 과다수임료 및 지연이자 반환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0월 26일 재.보선에서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실현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구시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반값등록금'을 비롯한 복지정책 선점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10월 28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지금은 '돼지불고기', '우동', '공구골목'으로 유명한 대구 북성로는 해방 전 대구읍성 북쪽 성곽이 허물어진 뒤 처음 등장한 신작로였다. 수은가로등이 설치되고 양복점과 기모노점, 술집, 쌀집, 여류판매점, 채소판매점이 들어서면서 '모도마찌(元町)'로 불리던 대구지역 최대 상권지였다.해방 이후 미군부대에서 버려진 폐공구를 모으던 수집상들이 달
노동조합 가운데 가장 강성으로 분류되는 금속노조와 사측이 모처럼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대구지부와 대구지역 7개 사업장은 10월 27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대구와 경산지역 32개 아동센터 원생 740여명에게 10kg의 햅쌀 1포대씩(총 1,6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대구시와 대구지역 대부분 기초지자체가 전.현직 의원과 공무원, 경찰들의 친목단체인 '의정회'와 '행정동우회', '경우회에 해마다 정액 형태의 사회단체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이 제도가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전관예우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대구시는 전.현직 의원으로 구성된 '의정회'와 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행정동
"복지정책과 경제정책을 병행해야 사회안정과 경제성장의 효율성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박정희 정권시절 건강보험을 도입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뒤 노태우 정권시절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경제학자 김종인 전 수석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복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김종인 전 경제수석은 10월 20일 저녁 대구에서 열린 강연에서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미 FTA 비준'에 대해 "미국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하는 망국적, 굴욕적 협상"이라며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민주노총 경북본부와 대구본부,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진보민중공동투쟁본부를 비롯
지난 2004년 ‘의정회나 의정동우회에 운영비를 포함한 경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의정회 지원조례 조항이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의회가 ‘의정회 보조금 지급’ 조항을 그대로 두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대법원의 판결 뒤 대구시는 2008년부터 2010
를 입법예고해 특정 단체에 대한 특혜 의혹을 일으켰던 대구 중구의회가 최근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중구의회는 지난 10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을 입법예고했다. 미래연합 이창용 의원을
“원자력 클러스터, 경북을 살리는 길인가?” 정책토론회가 무사히(?)끝났다.10월 14일 오후2시 대구흥사단 강당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환경운동연합과 동해안탈핵연대(경주핵안전연대,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핵발전소확산반대 경남시민행동, 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울진사람들)그리고 경상북도가 함께 주최하였
지난 10월 15일 구미보 개방을 시작으로 낙동강 유역의 보 개방행사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성주, 고령 농민들과 대구지역 환경단체가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4대강사업 저지 대구경북연석회의'와 '성주 참외농가 홍수피해 대책위원회', '고령 수박농가 홍수피해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경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대구 '4차 순환도로' 파동 구간 건설현장 인근 주민들의 농성이 장기화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0월 3일부터 11일째 공사현장 입구에서 매일 집회를 열고 '4차 순환도로' 건설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집회 첫날부터 공사현장 옆 천막에서 노숙농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소음과 진동, 분진, 일조권 침해에 대한 보상이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강종환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대구지역 진보단체와 정당이 '공안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 10월 11일 오전 10시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수색해 컴퓨터 2대와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소식지, 회의록을 비롯
올 여름 이상기온 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경북지역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에 따르면 경북도내 전체 과수면적 47,745ha(헥타르) 가운데 20%가량인 9,574ha가 냉해를 입었고, 특히 과일의 경우 사과 5,646ha, 포도 2,843ha, 자두 827ha, 복숭아 188ha를 비롯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밭작물 가운데
7% 경제성장류과 국민소득 2만달러를 공약했던 살마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살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최근에는 기초생활수급잗르은 줄줄이 급여가 삭감되고 탈락돼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하였다. 이명박 정부 임기 4년 동안 빈곤층과 서민들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 있었던가? 부자감세, 가짜복지, 신자유주의 심화 속에서 서민들의 삶은 철저히 버림받았다. 대구의 경우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