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문명고등학교의 역사 국정교과서 사용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문명고 학부모들이 경북교육감을 상대로 낸 국정교과서 사용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한 문명고마저 교재를 사용할 수 없게 돼 국정교과서는 사실상 실패한 교재로 전락했다.
"난 있잖아. 역사왜곡 없는 학교 제일 좋아 하늘 땅만큼. 모두가 손을 잡고 달릴거야.두 손 꼭 쥐고.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문명. 국정화철폐까지. 멈추지 마라. 파이팅."15일 오후 6시. 경산시 문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경산 시민 70여명이 "문명고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를 촉구하며 촛불행진을 펼쳤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희망학교로 대구경북지역 25개 학교가 신청해 전국 최다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학교로 신청한 경북 경산시 문명고에 이어 국정교과서를 보조교재를 희망한 학교들이 타 지역에 비해 많아 시민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문명고와 같은 재단 문명중은 전교생 분량에 달하는 200여권을 신청해
"고구마 1,000개 먹은 것 같은 기분이에요. 교장 선생님 불통에 정말 놀랐어요"2일 저녁 7시 경북 경산시 경안로 186 경산오거리. 경산 문명고등학교 재학생인 한 학모부모가 '국정교과서 철회' 피켓을 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 유일의 국정 역사교과서 채택교인 문명고 재학생 학부모로서 이날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국정화 철회를
근조리본을 가슴에 달고 교복도 반납했다. 초록색 명찰의 싱그러움이 피어나기도 전에 경산 문명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은 입학식 당일 아침 학교 운동장에 모여 '국정교과서 철회' 피켓시위를 벌였다. 2일 오전 10시 경북 경산시 문명고 입학식 30분 전. 신입생 187명 중 150여명이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철회를 위한 시위를 벌였다. 고교 입학 첫날의
새학기를 앞두고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입학 포기와 함께 지역 대책위 결성까지 전국 유일의 연구학교 지정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문명고 신입생, 학부모들이 교문 앞에서 국정화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2017.2.27)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27일 오전 국정화 철회와 연구학교 지정취소를 촉구하는 지역 시민사회의 기자회견이 열리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에서 학부모·학생들의 반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교사들까지도 반대 움직임에 가세했지만 김태동 교장은 연구학교 강행의사를 밝혔다. ▲ "국정화교과서 철회해주세요" 학생,학부모들의 교내 집회(2017.2.23)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문명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150여명은 23일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단 이사장과 학교장에게 '국정화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에 대한 해명과 대화를 촉구했지만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문명고 학생 50여명과 학부모 20여명은 21일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교장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학교의 국정교과서 채택과 연구학교 신청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전 10시쯤 홍택정 이사장의 출근 소식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의 자율학습 취소 통보에도 학교에 나와 연구학교 신청 철회와 국정교과서 폐지를 촉구했다.문명고 학생 150여명과 학부모 30여명은 20일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학교 행정실과 교장실 앞, 운동장, 강당 등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의 연구학교 신청 취소와 국정교과서 사용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학교 측의 자율학습 취소 통보
경북 영주 경북항공고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심사에서 탈락해 문명고 1곳만 남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최종 심사에서 서류 검토 결과 학교운영위원회 미개최, 서류 미비로 항공고는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심사 결과 발표 전 김병호 항공고 교장도 "국정교과서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 '국정교과서 철회' 집회 중인 학생들(2017.2.17)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 과정에서, '신청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첫 투표 결과를 뒤집고 재투표로 결과를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전교조경북지부(지부장 김명동)는 "문명고가 지난 14일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우리는 쓰레기 교과서로 역사를 배울 수 없습니다. 교장선생님 즉각 철폐하십시오"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교과서를 채택한 2곳 중 경북 경산 문명고 학생들도 국정화 반대에 나섰다.문명고등학교 학생 2백여명은 17일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운동장에서 집회를 열고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와 함께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도 학생들의 강력한 반발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박기원 오상고 교장은 16일 오후 5시쯤 "학생들과 학부모 반대가 심해 교사 전체 회의를 소집해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청 하루 만에 철회를 결정한 셈이다. 그는 이 사실을 운동장에서 철회 집회 중이던 학생들에게
김천고등학교가 결국 국정교과서 신청을 포기했다. 이병석 김천고 교장은 15일 밤 9시쯤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신청한 학교는 경북지역 항공고, 문명
토론, 플래카드, 대자보. 경북 김천고 학생들이 국정교과서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천고등학교 학생들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위한 연구학교 신청 마감 날인 15일, 학교가 신청 검토 의사를 밝히자 이를 반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율 토론회를 열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만 총 653건의 오류가 발견됐다. 교육부가 중‧고교 교과서를 합쳐 760군데를 수정했다고 했음에도 여전히 '오류투성이'임이 밝혀짐에 따라 국정 교과서 부실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역사교사모임, 민족문제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역사교육연대회의는
"대구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인 학생입니다. 국정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습니다"지난 10일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한 고등학생의 글이다. 이 학생은 "쭉 대구에서 살고있는 학생"이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이번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 역사교과서가 국정교과서라고 되어 있는걸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을 한 박영수(39) 성서고등학교 국어교사에 대한 부당인사 조치를 사실상 철회했다. 대구교육청은 "성서고 박영수 교사에 대한 비정기전보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하고, 학교와 당사자에게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보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한국사 국정교과서 초안 공개를 앞두고, 전국 시·도 교육감들의 '교과서 배포 거부' 선언에도 대구·경북교육감은 '유보'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 (왼쪽부터)우동기 대구교육감과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교육감)'는 지난 24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
교육부가 각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강행하려는 가운데, 대구 시민사회단체가 "국정교과서 전면 폐기"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대구네트워크'와 지역 80개 시민사회, 정당으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대구비상시국회의'는 22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