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서구청은 9월22일(수) 오후 노인종합복지관 위탁을 11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추석연휴가 끝나자 마자 곧바로 심사를 한다는 것도 사실상 무리였지만, 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달서구청의 연기조치를 환영한다.
2. 이에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그동안 전개해 온 1인시위와 10월5일(당초 심사일) 집회를 철회한다.
3. 그동안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지난 17일 달서구청의 사전설명회 때 제시한 선정기준과 배점기준에 대해 삭제 또는 수정을 요구한 바 있으며, 수탁법인이 제시한 자부담을 후원금 변칙회계처리를 통해 마련할 수 없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각 신청법인들이 제출한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위한 재정조달방법을 철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4. 따라서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이번 노인종합복지관 위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달서구청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해 놓은 상태에 있으며(22일 공문접수), 달서구청은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시민사회의 요구에 적극 회답하길 기대한다.
2004년 9월23일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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