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변호사ㆍ의사 "문재인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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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한의사 포함 97명..."문재인은 인권의 가치 잘 아는 사람"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변호사와 의사를 포함한 전문직 97명이 "문재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 선언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구인호 대구지부장을 비롯한 변호사 36명과 의사 28명, 치과의사 30명, 한의사 3명을 포함한 전문직 9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법이 무엇인가를 증명해 온 문재인 후보는 인권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이라며 "풍부한 국정경험, 경선과 선거운동 기간에 보여준 그의 정치적 역량에 찬사를 보내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변호사/의사/치과의사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

대구/경북 변호사 (36명)
구 인호 권기혜  권미혜 권영규 김철 김수호 김영민 김옥철 김재기 김준곤 김철홍 김현익 南虎鎭 민충기 박경로 박경찬 박선아 박성호 박연수 상무균 서정욱 성기섭 성명호 성상희 손충환 신성욱 육심원 윤정대 이승익 이재동 정재진 정재형 조인호 최봉태 양상열 손병일
대구/경북 의사 (28명) 
감신 강종문 곽호순 구본민 김건우 김동은 김병준 김선희 김성아 김신애 김익수 김진국 김진석 박기수 박일성    박정하 백승종 송광익 신경목 신태범 신효상 양선희 예호열 유택규 이우근 이정만 이종우 추호식       
대구/경북 치과의사 (30명)
곽성순 권대열 김명섭 김선하 김세일 김신유 김효정 도영주 박준철 박현탁 배지영 백경수 안재락 엄수만 이상재 이원식 이재용 이정혁 임기현 장기영 전유택 정성국 제갈문 차두언 차성빈 최봉주 한지현 홍석준 홍창수 김영진
대구/경북 한의사(3명) / 노승석 서대현 황성록                                  


특히, "문 후보는 권력의 정점에 올랐지만 그 권력을 남용하거나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겸손함과 자기반성에 기초한 정치를 시도해 어떠한 기득권도 없이 국민의 도움만으로 당내 경선을 전승으로 이끌었다"며 "이는 문 후보를 통한 정당개혁과 정치개혁이 가능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직접 보여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에서 갈등과 대립을 통한 권력의 유지가 아니라 국민의 자발적인 동의에 기초한 정당한 권력이 발현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후보 토론이 3회에 그친 점과,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투표시간 연장' 요구를 새누리당이 거부한 점을 들어 "도대체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알권리를 가로막고, 투표 참여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싶어 하는 국민의 청원을 거절하는 정치세력이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박근혜 후보측을 비판했다.


대구․경북 변호사/의사/치과의사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문

저희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합니다.
저희는 대구/경북 시․도민들께 12월 19일 반드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여 희망찬 미래를 열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치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정치의 정점은 대통령으로 상징됩니다. 저희는 국민들을 인격적으로 감화시킬 수 있는 선한 정치권력을 원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인격적으로 흠이 없이 평생을 살아 왔고, 권력의 정점에 올랐지만 그 권력을 남용하거나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겸손함과 자기반성에 기초한 정치를 시도하여 어떠한 기득권도 없이 국민의 도움만으로 당내 경선을 전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것은 문재인 후보를 통한 정당개혁과 정치개혁이 가능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직접 보여드린 것입니다. 나아가 문재인 후보를 통하여 우리 대한민국에서 갈등과 대립을 통한 권력의 유지가 아니라 국민의 자발적인 동의에 기초한 정당한 권력이 발현될 것임을 저희는 믿습니다.
국민은 텔레비전 토론을 통하여 후보들의 역량과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수십번에 걸쳐 토론이 이루어졌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대통령 선거 후보토론은 단 3회에 그쳐 충분한 후보 검증의 기회를 가질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투표시간 연장을 간절히 부탁했으나 상대 후보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도대체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알권리를 가로막고, 투표 참여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싶어 하는 국민의 청원을 거절하는 정치세력이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저희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 손으로 땀 흘려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해 본 경험이 없는 후보가 민생을 말할 자격은 없습니다. 양지를 마다하고 평생을 지방의 변호사로 살면서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법이 무엇인가를 증명해 온 문재인 후보는 인권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입니다. 같은 전문직에 있는 저희 변호사들과 의사, 치과의사들은 문재인 후보의 변론활동을 통한 그의 됨됨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국정경험, 경선과 선거운동 기간에 보여준 그의 정치적 역량에 찬사를 보냅니다. 좌절하고 있는 우리의 아들, 딸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희는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오는 12월 19일, 우리의 자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줄 귀한 한 표를 행사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2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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