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등급제는 교육의 사회적 통념과 가치에 어긋난다.
13일 경북대 등 9개 지방 국립대 총장들이 고교등급제 적용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지방 국립대 총장들의 고교등급제 적용 반대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고교등급제는 계층간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지방 교육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특히 교육의 평등이라는 사회적 통념과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다.
고교등급제 적용을 대학의 자율적인 학생 선발권이라는 일부 사립대학교의 주장은 억지일 뿐이다.
교육의 새로운 차별제도이자 공교육 정상화의 걸림돌인 고교등급제 적용은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
2004년 10월 14일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대변인 장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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