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이툰 부대를 즉각 철군시켜라!
(11.28 대경총련)

평화뉴스
  • 입력 2004.1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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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살인집단 미국은 이라크를 떠나라!
정부는 자이툰 부대를 즉각 철군시켜라!



얼마 전 팔루자를 장악하려는 미국의 무차별 공격에 의해 죄없는 수많은 이라크 민중이 죽어갔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거기에는 힘없는 부녀자와 아이들이 대부분 이었다. 그러나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미제국주의자들의 횡포는 스스로에 의해 ‘평화의 수호’로 포장되고 있다.

지금 이라크 어디에도 평화는 없다. 이라크 민중은 미국을 해방자로 보지 않는다.
그곳에는 이 나라 민중을 예속하려는 더러운 미국의 학살만이 있을 뿐이다.

헐리우드 영화에서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으며,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수백 명을 죽이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그 영화는 ‘이라크’라는 현실에서 재현되고 있으며, 그러한 미국과 부시를 위해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지지기도회를 벌이고 있다. 미국은 미쳐가고 있는 것이다.

부시는 미국의 전쟁놀음을 온 세계가 반대하고 있음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세계 민중들은 바보가 아니다. 부시가 이대로 이라크를 파멸시키려 한다면 세계 민중들은 하나로 뭉칠 것이며, 하나가 된 민중에게는 미국을 국제사회에서 매장시켜버릴 힘이 충분히 있다. 이제 부시는 전 세계적인 반미항전을 맞을 것이다. 평화를 사랑하고 자주를 외치는 전 세계 민중의 거센 파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 정부 또한 이러한 세계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정부는 하루빨리 우리 군대를 철군시켜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죄 없는 젊은이들은 이라크 민중의 단호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결국 미국의 총알받이로 머나먼 이국 땅에서 죽게 될 것이다. 그 뿐인가. 이라크를 향한 우리의 총부리는 다시 한반도로 되돌아 와 우리 민족의 생명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정부는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국의 침략적 전쟁을 전면 부인해야 한다. 그것이 이라크 민중이 사는 길이며 우리 민족이 사는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다시 한 번 경고한다.
미국은 즉각 이라크를 떠나라!

이제 너희의 패전은 초읽기에 들어가고 있다. 시한부 인생의 길을 걷고 있을 뿐이다.
정부는 이 더러운 총알받이 전쟁에서 즉각 부대를 철군시켜라. 더러운 전쟁, 명분 없는 전쟁의 희생은 베트남 전쟁으로 족하다. 더 이상 죄 없는 우리 젊은이를 미제의 총알받이로 쓰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4.11.28

겨레의 자랑 15기 대구경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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