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리로 물러난 시의원 보궐선거 무공천을 선언하라

평화뉴스
  • 입력 2017.0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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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새누리당, 비리로 물러난 시의원 보궐선거 무공천을 선언하라


지난 2016년 12월 30일부터 광역의원 재보궐 선거의 나설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시작되었다. 대구에서도 지난해 땅 투기 사건으로 사퇴한 김창은 전 시의원의 지역구에서 재보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지역구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야당에서 1명, 무소속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였다. 새누리당은 아직 당 차원에서 공천신청 공고를 하지 않고 있지만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 지고자 한다면 속히 무공천을 공개적으로 선언해야 한다.

새누리당이 공천한 의원들이 범죄를 저질러 시민들을 욕되게 했고, 그로인해 보궐선거 비용까지 시민들이 부담하게 되었으니 새누리당이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새누리당은 시당 차원의 사과나 징계조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당 소속 다른 시의원들도 침묵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공당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하루 빨리 사죄하고 무공천 약속을 선언하는 것이 도리이다. 더불어 사건의 주범인 차순자 의원을 출당조치하라. 비리를 저지른 비례대표 시의원을 감싸며 시민들을 우롱하지 말라.

2016년 1월 3일
대구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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