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전도사 자처하는 유승민, 사드외교 매국규정 규탄한다.

평화뉴스
  • 입력 2017.01.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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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사드전도사 자처하는 유승민, 사드외교 매국규정 규탄한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유승민 의원은 1월 5일 오늘 사드문제와 관련된 민주당의원들에 대해서 "매우 걱정스러운 매국적 행위"라고 맹비난 하였다. 그리고 “우리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우리 돈으로 최소 3개 포대를 사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며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강변하고 나서고 있다.

우리는 유승민 의원의 주장과 현실인식이 매우 우려스럽다. 현재 중국은 지난 7월 사드배치발표이후 한국경제에 대한 압박을 서서히 높여가고 있고 피해가 누적되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 원내 제1당의 의원들이 중국의 외교부장을 만나러 가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매국행위는 사회적 논의나 토론도 없이, 국회의 동의절차도 없이 강행하고 박근혜정권의 작태이다. 비록 탄핵에 찬성하였다고는 하나 박근혜 정권 탄생의 중대한 일익을 담당한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 채 다른이만 탓하는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다.

더군다나 사드배치가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관련하여 결정되었다는 강력한 의혹이 있는 만큼 사드배치는 국익과 관련되어 있기 보다는 미국과 미국의 군수업계의 이익과 강력하게 결탁되어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승민 의원은 사드의 3개 배치를 주장하며 나서고 있다. 1개 포대 설치과정에서도 각종 무리수와 이해되지 않는 의사결정이 난무하고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는데 어느곳에 2개를 더 배치한다는 말인가?

더 황당한 것은 사드배치 결정과정에서 유승민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배치후보지로 거론되자 강력하게 반대를 했다는 점이다. 자신의 지역에는 배치하지 못하는 무기체계를 왜 대한민국에 배치하자고 나서는지 민주주의 시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유승민 의원의 이번 발언은 망언이다. 유승민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의 시민들로서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왜 항상 사고는 국회의원들이 치고 수치심은 시민들의 몫인가? 유승민 의원은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라고 말하지만 사드 때문에 국가경제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외면하고 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안보이며 경제인가?

보수를 개혁하기 위해 나섰다는 유승민 의원이 도대체 지금 새누리당에 남은 친박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이름만 바꾼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정책의 내용과 행태가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닌가? 제발 부탁이다. 유승민 의원은 새로운 보수의 내용을 보여달라.

2017년 1월 5일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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