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내.농어촌버스 100원 인상”

평화뉴스
  • 입력 2004.12.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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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평균 12.98% 인상
...시내.농어촌버스 100원, 좌석버스 150원 올라


경상북도지역 각 시.군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이 내년 1월부터 평균 12.98% 오른다.

경상북도는 최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각 시.군마다 이 기준(12.98%)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버스요금을 올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내 일반버스 요금은 현재 800원에서 900원으로, 농어촌 일반버스 요금은 현재 75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르게 된다.

또, 비교적 승차구간이 긴 좌석버스는 현재 1,150원에서 1,300원으로 150원이 오른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생 요금은 650원에서 700원으로, 초등학생 시내버스 요금은 400원에서 450원으로, 초등학생 농어촌버스 요금은 370원에서 420원으로 각각 50원씩 오른다.

경상북도지역에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르는 것은 지난 2002년 12월 이후 2년만의 일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당초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이 기름값 인상과 운영적자를 이유로 버스 요금을 평균 53% 올리도록 요구했지만, 서민들의 부담을 감안해 12.98%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버스 요금을 올리게 된 것은, 2년전보다 기름값이 32% 오른데다 승객은 해마다 5%이상 줄어들면서, 버스업체에서 운영적자를 이유로 일부 노선을 없애거나 운행횟수를 줄이는 등 운행을 꺼리기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북도의 이번 요금인상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데, 경북의 23개 시.군은 이 기준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인상율과 인상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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