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1072일 기다린 세월호! 이제는 진상규명이 시작되어야
세월호가 1072일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바다 속에서 긴 시간을 보낸 세월호의 부식된 표면을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 그동안 세월호의 인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위도 분명히 밝혀야 할 부분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날씨가 차차 맑아져 오늘인 23일 늦은 오후쯤에 인양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어 9명의 미수습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또한 인양을 계기로 하여 3년간 감춰졌던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킨 세월호의 진상규명에 있어서만큼은 여야의 분열을 멈추고 합심하여야 한다. 세월호의 진상규명이야말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며 국민을 위한 길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오중기위원장은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도 진실이 인양될 수 있도록 지역에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2017. 3. 23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위원장 오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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