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취하하면서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취하하면서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위한 대책위원회｣의 입장

○ 제일 먼저 문재인대통령님께서 지난 12일 국정교과서 폐기를 지시 하여 주신 결정에 문명고 학생, 교사, 학부모는 환영합니다 국정교과서폐기는 우리 문명고 학생들의 승리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역사를 중요시 하고 성장해 나아가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지난 17일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국정교과서 연구 학교 지정 철회 공문을 문명고로 발송한 공문을 보았습니다 이에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위한 대책위” 에서는 소송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 되어서 대구지방법원에 소송한 연구학교 지정처분 소송을 취하 합니다

○ 그동안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위해 싸워 주신 문명고 학생,교사,학부모,시민단체,그리고 경산 시민 모든 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고 정말 정말 수고 하셨고 감사 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하지만 문명고안에 교장선생님과 교사와의 갈등, 학생과 교장 선생님과의 갈등 학부모와 불신 이러한 사태를 유발 시킨 일에 대해서 아무도 사과 하지 않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곳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경상북도 교육청은 연구 학교 추진을 위해 교직원 동의율 80% 조건부 항목을 임의 삭제
   국회는 국정교과서 폐기 법안이 법사위 회부 중이었지만 논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44억 예산 때문에 연구학교라는 꼼수를 부려 가면서 무리한 추진
   국회,교육부,교육청은 처음부터 잘못 기획되고 시작된 국정교과서 정책을 추진 하고자 꼼수를 부려 가면서 마지막 까지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문명의 학생들은 엄청난 피해와 일부 입학생들의 자퇴,전학도 일어 났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진심어린 미안함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과 하지 않는 모습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 아직도 3월 2일 문명중,고 입학식날 절절하게 외치든 신입생들의 울부 짖음은 평생 잊지 못할것입니다 부모로서 입학식을 가지지 못하게 한 마음 또한 너무 너무 가슴 아프게 아직 남아 있습니다

○ 국정교과서 연구 학교 지정 철회 때문에 보직및 직위 해제 되신 선생님들의 피해가 없으시고 빠른 복귀 결정이 이루어 지길 기대 하고 요청 합니다

○ 문재인대통령님 교육 정책 만큼은 여, 야가없다고 생각 합니다
   새로운 교과서, 새로운 교육 정책은 충분히 고민 하고 연구하고 학부모와 소통해서 추진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017. 05.22

   문명고등학교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위한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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