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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현안, 그 속에 작아도 따듯한 이야기를"
[평화뉴스 12차 독자위원회] 사드·학교 경비·여론 기사 긍정적 평가..."미담·기획·SNS 활용 많았으면"
2017년 10월 08일 (일) 19:30:21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평화뉴스 독자위원들은 사드나 비정규직 문제 같은 지역사회 현안의 깊이 있는 보도와 함께, 미담을 비롯해 일상에서 겪고 느끼는 '작아도 따듯한 이야기'와 '기획보도'를 더 다뤄줄 것을 기대했다.

   
▲ 평화뉴스 제12차 독자위원회(2017.9.22.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평화뉴스 제2기 독자위원회 2차(전체 12차) 회의가 9월 22일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에서 고한용(40.사회복지사)ㆍ김보현(23.취업준비생)ㆍ박은영(34.대구경실련)ㆍ서준호(40.대구장애인인권연대)ㆍ윤상민(40.회사원)ㆍ이가영(25.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 위원과 평화뉴스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열렸다.

김보현 독자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회의에서는 사드 추가배치에 따른 연속보도와 MB수사·탈원전·공수처 등에 대한 여론, 여중생 성폭행 사건, 추석 열흘 연휴에 쉬지 못하는 학교 경비아저씨 애환을 비롯해 여러 현안 보도에 대한 평가와 함께 평화뉴스 기사의 다양성을 바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지난 9월 7일과 8일 밤새 이어진 성주의 사드 추가배치 연속보도에 대한 평가가 많았다.
김보현 위원은 "현장에 가지 못해 기사를 계속 찾아봤는데, 실시간으로 뜨는 평화뉴스 기사가 좋았다"고 말했고, 서준호 위원도 "밤을 꼬박 지새면서 속보를 올려줘 좋았다"며 기자들의 수고를 격려했다. 윤상민 위원도 "성주 사드와 관련해 평화뉴스 기사를 먼저 찾아보게 된다"며 "기사의 신뢰도가 좋다"고 평가했다.(관련 기사: <부상자·연행자만 30여명...사드 추가반입 후 참혹한 소성리> / <끝끝내 사드 추가 배치...눈물과 통한의 소성리> / <부상자 속출하는 소성리, 들려나오고 넘어지고 비명> / <줄줄이 올라오는 장비...쇠사슬 묶고 사드 막는 소성리> / <'진압당한' 성주의 울분, 그러나 '사드 완성'이라는 언론>)

'사드 배치 반대' 등의 유서를 남기고 9월 19일 서울에서 분신해 20일 숨진 조영삼(58)씨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지역의 다른 언론에서 빨리 보기 어려운 좋은 기사였다"고 박은영·서준호 위원은 평가했다.(관련기사: <"대통령님, 사드는 안 됩니다"...남기고 떠난 평화주의자> / <소성리에서 '사드 반대' 외치며 떠난 故조영삼씨 노제 열린다>)

   
▲ 평화뉴스 제12차 독자위원회. (사진 왼쪽부터) 윤상민 위원, 김보현 위원, 서준호 위원

독자위원들은 또 < MB수사·탈원전·공수처 '찬성' 높은데...文 지지율은 4주째 하락> 기사에 대해 "현안에 대한 여론이 수치로 잘 전해줘 좋았다'(박은영 위원), <대구 여중생 성폭행 사건..."경찰 부실수사로 불기소, 항고"> 기사에 대해 "피해자 어머니의 1인 시위를 보며 이게 사실일까 싶었는데, 여러 상황을 잘 다뤄줘 문제점을 잘 알 수 있었다"(이가영 위원)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학교 경비의 명절 비애를 다룬 <"추석연휴 열흘 꼬박 당직실에서만..." 학교 경비아저씨의 한숨>, 대구시 첫 인권옴브즈만의 의미와 역할을 다룬 <대구시 첫 인권옴부즈만, 첫 현장은 '시립희망원'>, 시민사회의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금복주' 제품만 판매하는 현실을 다룬 <평화시장 똥집골목, '금복주'만 3년째 판매...공정위 "위법 소지"> 기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기사 평가에 이어 평화뉴스 기사 의제와 SNS 활용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고한용 위원은 "사드나 비정규직 문제 같은 논쟁적 기사가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하고 또 그런 기사도 필요하지만, 미담 같은 기사도 필요하다"며 "현안뿐 아니라 지역의 작지만 따듯한 이야기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작은 시각에서 바라보는 뉴스, 독자들의 사진 한 컷이라도 의미있는 기사를 찾아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평화뉴스 제12차 독자위원회. (사진 왼쪽부터) 박은영 위원, 고한용 위원, 윤상민 위원

윤상민 위원은 "평화뉴스가 사드나 노동현안 같은 지역현안을 자세하게 다뤄 신뢰성이 좋지만, 전반적으로 비판성이 센 느낌"이라며 "처음 보는 독자들에게 어색하거나 낯설게 느끼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가영 위원은 "언론들은 폭력사태 같은 사건이 터졌을 때만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평소에는 기획을 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평화뉴스도 청소년 기획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화뉴스 기사의 SNS 활용과 관련해, 김보현 위원은 "젊은 층에게는 카톡방 같은 곳이 뉴스가 훨씬 편하고 발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며, 박은영 위원은 "카톡 채널을 만들면 젊은 독자들에게 더 어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의 기사 공유를 당부했다. 이가영 위원은 "페이스북에서 평화뉴스 기사를 많이 본다"며 "취재 중 에피소드도 같이 올려주면 기사를 한번 더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평화뉴스 제12차 독자위원회(2017.9.22.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한편 평화뉴스는 지난 2016년부터 취재원과 후원인, 독자 11명을 '독자위원'으로 위촉해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통해 기사와 편집를 평가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 해 8월부터 1년간 활동한 제1기 독자위원회에 이어, 올 8월 31일에는 제2기 독자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돼 첫 모임을 가졌다. 2기 독자위원은 사회복지·인권·노동·청년·언론·시민사회·공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20대에서 40대 독자 11명으로 운영되며, '독자위원장'은 이름 가나다 순으로 독자위원들이 매월 돌아가며 맡고 있다. 이 날 9월 회의에는 김동은(45.의사)·이길로(42.대구MBC PD)·이주영(32.공무원)·정은정(46.민주노총 일반노조) 위원이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다음 13차 회의는 10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정리.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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