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원을 감싸 안은 수성구의회는 석고대죄하길 바란다.
수성구의회는 오늘 '동료의원 성추행' 가해자인 서상국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상정했으나 찬성 8명, 반대 8명, 기권 2명, 무효 1명으로 부결시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수성구의회의 이번 결정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강화 개헌에 찬물을 끼얹고, 특정정당의 횡포와 온정주의로 인해 지역정치를 실종시켰으며, 가해 의원을 의회에 복귀시켜 시민에게 충격과 모멸감을 안겨준 행위로써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제 대의제의 오작동을 바로 잡는 것은 오직 시민 뿐이다. 다수 시민의 뜻을 반영하지 못하는 수성구의회는 반드시 내년 선거에서 지역민들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다. 성추행 의원을 감싸 안은 수성구의회는 지역민들께 석고대죄하길 바란다.
2017년 11월 8일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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