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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집행유예' 비공감 59%, TK도 64% "공감하지 않는다"
[여론] 항소심 판결 '공감' 35.7% vs '비공감' 58.9% / 대구경북 33.3% vs 64.2%
"대부분 지역·계층 '비공감' 다수...60대이상, 한국당·바른정당, 보수층은 '공감' 우세"
2018년 02월 08일 (목) 12:48:14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의 '집행유예' 판결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수성이 강한 대구경북 여론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공감" 여론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2.5)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전혀 공감하지 않음 44.3%, 별로 공감하지 않음 14.6%)는 응답이 58.9%로, "공감한다"(매우 18.7%, 다소 17.0%)는 응답(35.7%)보다 23.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5.4%였다.

   
▲ 자료.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모든 지역, 50대이하, 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 지지층,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비공감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60대이상, 한국당·바른정당, 보수층은 공감 여론이 우세했고, 무당층은 공감·비공감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도 "공감" 33.3%, "비공감" 64.2%로, 광주·전라(공감 27.2% vs 비공감 72.8%)와 서울(25.3% vs 69.3%)에 이어 "비공감" 여론이 3번째로 높았다. 또 부산·경남·울산(37.4% vs 54.9%), 대전·충청·세종(39.4% vs 54.8%), 경기·인천(42.2% vs 50.6%)에서도 "비공감" 여론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질문]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는, 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와 같은 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자료. 리얼미터

연령별로는 40대(공감 21.3% vs 비공감 75.1%)와 30대(22.1% vs 72.9%)에서 비공감 여론이 70%를 넘었고, 20대(34.4% vs 60.0%)와 50대(38.9% vs 57.0)에서도 절반 이상이 항소심 판결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대 이상(공감 55.6% vs 비공감 36.4%)에서는 공감 여론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공감 15.6% vs 비공감 81.9%)과 정의당(17.9% vs 80.7%) 지지층에서 80%가 넘는 압도적인 다수가 항소심 판결에 공감하지 않았고, 국민의당 지지층(44.4% vs 53.4%)에서도 비공감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공감 78.9% vs 비공감 17.5%)과 바른정당 지지층(55.9% vs 33.2%)에서는 "공감" 여론이 우세했고, 무당층(공감40.1% vs 비공감 41.4%)에서는 "공감"과 "비공감"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공감 18.7% vs 비공감 79.6%)과 중도층(32.9% vs 62.4%)에서는 비공감 여론이 대다수인 반면, 보수층(61.7% vs 31.7%)에서는 공감 여론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 자료. 리얼미터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2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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