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수성구청 펀드 손실액을 메꾼 대구은행의 조직적 개입과 자금출처를 명확히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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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경찰은 수성구청 펀드 손실액을 메꾼 대구은행의 조직적 개입과 자금출처를 명확히 밝혀라.

 대구은행은 수성구청에 판 채권형 펀드 30억 원에 손해가 나자 손실액 10억 원과 이자 등 12억여 원을 임원 사비로 지급했다며 은행차원의 조직적 개입을 부인해 왔으나, 이를 뒤집는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의 손실보전 약속 문서를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구은행이 그동안 수성구청 펀드 손실액을 은행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일개 지점이 원금 30억 원의 손실 보전 약속을 독단적으로 내리고 임원들에게 사비로 손실을 메꿀 것을 강제할 정도의 권한을 갖고 있는지 대단히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구은행 부패청산 시민대책위’는 대구은행 비자금 수사 중에 드러난 이번 사건에 대해 임원들이 메꾼 손실액의 자금 출처와 수성구청의 불투명한 투자결정과 회계처리, 투자손실에 대한 은폐의혹 등을 한 줌 의혹없이 밝혀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경찰에 강력히 촉구한다.

 그리고 우리는 수사결과가 나오면 대구은행과 수성구청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8. 4. 19(

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구속 및 부패청산 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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