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에 후보 4명이 등록해 경쟁을 펼친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2일 대구시당위원장 후보 공모를 실시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후보는 남칠우(58) 민주당 대구시당부위원장, 박형룡(53) 전 열린우리당 박찬석 국회의원 보좌관, 이헌태(55) 민주당 대구시당 북구갑 지역위원장, 조기석(60) 민주당 대구시당 달성군 지역위원장 등 모두 4명이 접수했다.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ARS 투표와 전국 대의원 현장 투표 각 50%씩 반영해 합산한 결과로 정한다. 권리당원 유권자는 6,000여명으로 ARS 투표는 오는 9~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전국 대의원 현장 투표는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한다. 전국 대의원은 모두 450여명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를 대구시당위원장으로 확정해 현장에서 선출한다.
이재용 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12일 끝난다. 이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의 임기는 당규 제9호 지방조직규정 제24조에 의거해 다음 번에 열리는 정기 시‧도당 대의원대회 개최까지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 선관위는 오는 7일 오후 7시 대구YMCA 100주년 기념관에서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후보자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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