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에 '남칠우' 선출...57.2%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18.08.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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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결과 / 대의원 53.4%·권리당원 61% 1위, 임기 2년...2위 이헌태 27.5%, 3위 박형룡 15.3%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에 남칠우(58) 민주당 대구시당부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오후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에 출마한 후보 3명에 대한 현장 투표를 벌였다. 앞서 9~10일에는 ARS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대구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권리당원 투표와 이날 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왼쪽부터)배한동 민주당 대구시당 대의원대회 의장, 대구시당 경선에 출마한 박형룡, 남칠우, 이헌태(2018.8.1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왼쪽부터)배한동 민주당 대구시당 대의원대회 의장, 대구시당 경선에 출마한 박형룡, 남칠우, 이헌태(2018.8.1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그 결과 남칠우 후보가 대의원(53.4%)과 권리당원(61%)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57.2%로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헌태(55) 민주당 대구시당 북구갑지역위원장은 27.5%(대의원 28.4%, 권리당원 26.6%)로 2위, 박형룡(53) 전 열린우리당 박찬석 국회의원 보좌관은 15.3%(대의원 18.2%, 권리당원 12.4%)로 3위를 차지해 경선에서 떨어졌다. 앞서 경선 후보로 등록한 조기석(60) 달성군 지역위원장은 최종 선거를 앞두고 후보직에서 사퇴해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졌다. 

이에 따라 남 후보는 오는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인준 절차를 거치면 신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남 후보의 임기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2년이다. 이재용 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의 임기는 12일자로 종료됐다.

▲민주당 대구시당 대의원대회(201.8.1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민주당 대구시당 대의원대회(201.8.1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남칠우 신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구선대본부 상임본부장,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선대본부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냈다. 15, 16, 17, 19대 총선에 수성구을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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