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의원 전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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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예천군의회 의원 전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 경북 예천군의회(의장:이형식) 의원 9명(자유한국당 7명, 무소속 2명) 전원과 사무국 공무원 5명은 지난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7박10일 동안 시민 혈세 6,188만원으로 미국과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 이 해외연수에서 예천군의회 박종철부의장은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고, 일부의원은 가이드에게 성 접대부를 요구했다는 의혹과 숙소에서 술판을 벌여 다른 투숙객에게 항의를 받기도 하는 등 연수를 온 건지 외유를 왔는지 모를 낮 부끄러운 일들이 벌어졌다.

○ 이번 일은 꼴뚜기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라는 속담처럼 예천군의회의원들의 비상식적이고 반성인지적 언행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이번 일은 어물쩍하게 사과만하고 끝날 일이 아니다.

○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은 예천군의회에 촉구한다. 하루빨리 외유성해외연수 경비 전액을 자진반납하고 철저한 조사로 폭행가해자, 성 접대 의혹 요구자들을 의원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소속의원 7명에 대한 제명을 신속히 결정해 예천군민에게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   


2019.01.07.

정의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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