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노골적인 편들기, 막말, 5분 발언 표절 달서구의원,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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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집행부 노골적인 편들기, 막말, 5분 발언 표절 달서구의원,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해서는 안 돼



최근 달서구의회는 노골적인 집행부 편들기와 막말 논란에 이어 5분 발언 표절, 상반기 달서구의회 의장선거 돈봉투 사건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집행부를 노골적으로 편들기하며 거수기 노릇을 한데 이어 막말 파문을 일으킨 안대국 달서구의원과 5분 발언을 복사하다시피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베낀 홍복조 달서구의원의 본회의 공개 사과와 재발방지 및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책임있는 징계를 요구한다.

안대국 의원은 달서구의회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6월28일)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구정질의요지가 아니라 마치 구정질의 전문을 사전에 집행부에 보내야 한다며 집행부를 편들며 의정활동을 위축시키는 주장을 한 데 이어 제264회 임시회에서 구의원 간담회 장소가 자신이 예약한 장소에서 다른 식당으로 바뀌자 “의회를 이따위로 하느냐?”, “니는 ◌◌한우 안가면 알아서 해. 앞으로 확 다 뒤집어 버릴거야”, “내가 하라고 했으면 해야 될 거 아니야! 내가 초선이야“, ”사무국 박살 낼거야“ 등의 폭언을 했다는 사실이 7월15일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홍복조 의원은 같은 당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을 복사하여 붙이기하는 표절에 이어 원 작성자보다 4일 먼저 5분 발언을 한 사실이 최근에 드러나 전국적인 조롱을 받았다.

자질논란의 핵심으로 등장한 두 의원은 아직까지 공식 사과가 없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징계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안대국 의원은 상대방 의원에게 사과했다고 하나 당사자 의원은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며 공개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홍복조 의원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짧은 사과의 글을 올렸으나 오히려 지지자들로부터 격려를 받는 기이한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안대국, 홍복조 의원의 비상식적이고 비윤리적인 부적절한 행위는 모두 달서구의회 의정활동에서 발생했다. 안대국 의원의 집행부 거수기 발언은 의회에서의 의사진행발언이었고 동료의원 폭언 사실도 의정활동의 연장이었다. 5분 발언을 베끼기 한 홍복조 의원의 발언은 아직도 달서구의회 누리집에 그대로 올라가 있다.

안대국, 홍복조 의원은 사과했다고 하지만 바뀐 것이 하나도 없는데 안대국, 홍복조 의원은 도대체 누구에게 사과했단 말인가? 형식적인 사과는 비난여론을 잠시 피하고자 하는 물타기용에 불과하다. 진심어린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진정성 없는 가식적인 사과는 비난여론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이에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달서구민 뿐 아니라 대구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2명의 달서구의원은 달서구의회 본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둘째, 달서구의회는 홍복조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윤리위원회를 빨리 소집하여 달서구의회 차원에서 징계하라.

셋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지금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반성, 그리고 관련자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차원에서의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라.

그리고 경고한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절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이번 사안을 처리하지 않을 것이다.

2019년 7월 23일(화)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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