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3.30 월 15:01
> 뉴스 > 지역사회 | 영남대의료원 해고 13년
   
노동·시민사회 인사 306인,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촉구
전국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영남대의료원 노조정상화 시민대책위 등 26곳 대표자 선언
2020년 01월 22일 (화) 09:20:20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hsg@pn.or.kr
 
노동계, 시민사회계, 정당 인사 306명이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해고자의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진보연대, 정의당 대구시당, 민중당 대구시당 등 26개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정당 인사 306명은 지난 21일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과 노사관계 정상화 촉구 대표자선언'을 발표하고 해고자 복직, 노조 정상화 등의 내용이 담긴 사적조정안을 받아들일 것을 영남대학교의료원에 요구했다.
  
   
▲ 민주노총 조합원 4천여명의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촉구 집회(2020.1.15)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김진경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대경본부장,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황순규 민중당 대구시당 위원장,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상임대표, 남은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료원은 대법원의 정당해고 판결 때문에 복직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코레일, 콜텍 등도 대법원의 정당해고 판결에도 복직시킨 사례가 있다"며 "의료원도 의지를 가지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해고자는 지금도 74m 상공에서 텐트와 침낭에만 의지해 긴 겨울을 지내고 있다"며 "복직은 해고자의 생명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창조컨설팅 심종두 대표는 10여 곳이 넘는 사업장에서 노조파괴공작을 한 혐의로 기소돼 1년 2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며 "창조컨설팅의 공작으로 850여명이 탈퇴한 노조도 정상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원 노사는 지난 17일부터 사적조정안을 두고 실무교섭에 들어갔다. 앞서 노사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사적조정을 열어 해고자 복직과 노조정상화가 담긴 조정안을 지난달 30일 마련했지만 노조가 조정안을 수용한 반면 의료원은 수용하지 않아 사적조정은 결렬됐다.
 
   
▲ "해고자를 환자 곁으로" 피켓을 든 민주노총 조합원(2020.1.15)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조정안은 ▲복직 방식에 대해 해고자 박문진(59.간호사) 전 노조 지도위원과 송영숙(43.간호사) 전 노조 부지부장을 '특별채용'한다고 규정했다. 다만 박 전 지도위원은 특채 후 명예퇴직해 복귀할 수 없도록 했다. 대신 명예퇴직금과 해고 기간을 고려한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송영숙 전 부지부장은 1년 무급휴직 뒤 현장에 복귀해 일할 부서를 추후 합의해 정하기로 했다. ▲노조 정상화 방식은 2006년부터 이뤄진 노조 집단 탈퇴와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다시 노조 탈퇴 여부를 물어 원상회복시키기로 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사측에 조정안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며 지난 8일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어 이길우 본부장, 김진경 본부장은 13일, 장태수 위원장, 황순규 위원장이 16일, 서창호 반(反)빈곤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김승무 인권실천시민행동 대표가 각각 17일과 20일 단식에 들어갔다.

의료원 홍보팀 관계자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노조위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206일째 복직을 요구하며 영남대의료원 응급센터 건물 74m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송 전 부지부장도 함께 했지만 건강악화로 지난해 10월 15일 농성을 중단했다.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과노사관계 정상화 촉구 대표자선언 명단
(2020.1.21. 전체 306명)

[보건의료노조]
(임원) 나순자, 박노봉, 정해선, 박민숙, 김경규, 류수영, 한미정, (특별위원장) 유지현, 방기원, 김성균, 이혜련
(상임집행위원회) 배은주, 김윤경, 김소연, 문미영, 나영명, 정재수, 오선영, 윤은정, 최복준, 안태진, 이인숙, 김정호, 정윤조, 김민재, 박두진, 임아연, 송혜미, 김현근, 신현국, 이성민, 김형식, 유나리, 박현성, 석진혁, 김선미, 박소리, 강연배, 박슬기, 지산하, 김상현
(지역본부장) 최종진, 백소영, 전종덕, 김진경, 조혜숙, 윤영규, 최희선, 염기용, 원종인, 박정원, 양승준
(지역본부) 김영수, 장현웅, 황홍원, 노관주, 표석, 배일희, 조은제, 김재진, 김영정, 하수민, 이택훈, 이상호, 박미숙, 민병훈, 김종태, 송윤영, 이근웅, 김창수, 이준태, 송준혁, 백승민, 박윤석, 배남숙, 정진희, 최승제, 박삼영, 정관영, 장민경
(본부지부장) 정연숙, 변미영, 원종화
(지부장) 송금희, 윤병기, 김광근, 원은주, 안숙현, 홍선자, 김천옥, 장명희, 이대진, 최근익, 이건준, 김재욱, 이경락, 안국진, 최설아, 김영림, 한경대, 이원섭, 조성두, 이선희, 이현섭, 한종철, 김일호, 최승희, 임규섭, 박수자, 박승주, 이연옥, 김정숙, 강옥녀, 백유진, 양은아, 유미라, 이상록, 김영수, 조벽래, 김현정, 조대성, 조길순, 문지호, 곽경선, 장숙희, 이종열, 오영선, 석주연, 강기두, 고영란, 채수인, 황재영, 신경옥, 류서영, 김승연, 김해진, 강신원, 김대원, 신선미, 서순영, 김영란, 윤석종, 박윤석, 김운용, 강민하, 이윤희, 황성필, 김혜란, 김혜경, 윤동원, 고태욱, 박상태, 배호원, 김종희, 강귀분, 이남희, 윤창수, 조용연, 엄태운, 임인철, 조혜진, 김혜진, 고동익, 이미연, 박영호, 이현민, 한재동, 김연수, 신문수, 이재호, 서해룡, 임백란, 양현용, 노귀영, 김상봉, 이승현, 안진희, 정태범, 김정완, 배성종, 정재범, 허경순, 손상량, 권순길, 김규범, 정지환, 김성범, 주재범, 장정윤, 손기경, 노재옥, 임미선, 고요한, 안수경, 최수용, 최현승, 정창욱, 남대우, 박세영, 장흥열, 이혜련, 김장석, 이용연, 김선화, 조수형, 김기현, 최준석, 김정은, 주상현, 이경민, 양대현, 김오기, 고석진, 우상국, 차봉은, 허창범, 여해동, 이영필, 이정남, 홍승문, 최한수, 강창곤, 공지현, 박춘옥, 김준용, 신용석, 정명주, 구태형, 김영민, 안외택, 송기혁, 이원영, 엄정욱, 윤한천, 박석용, 김성철, 강수진, 강성재, 김하나, 김현용, 송주연, 이근선, 박선용, 이주승, 박승주, 송수명, 황경희, 우선미, 박래경, 최미경, 오명심, 이현주, 정상태, 송경화, 전현규, 홍수정, 강신배, 권오복, 전승진, 김경희, 박윤수, 경인숙, 정연화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이길우(민주노총 대구본부장) 이정아(민주노총 대구본부 사무처장) 권오준(건설노조 대경본부 본부장) 이남진(공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 본부장) 정명숙(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지부장 직무대행) 이정현(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지부장) 임경수(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 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이성일(공무원노조 대경본부 본부장) 정종희(금속노조 대구지부 지부장) 박유식(전국대학노조 대경본부 부본부장) 손영숙(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대구지부 지부장) 김진경(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경본부 본부장) 최인섭(사무금융연맹 협동조합노조 대경본부 본부장) 김희정(성서공단노조 위원장) 이동기(서비스연맹 대경본부 부본부장) 김귀예(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 지부장) 조성일(전교조 대구지부 지부장) 양병운(언론노조 대구경북 협의회 의장) 이시활(한국비정규교수노조 대구지역 대표 분회장)

[영남대의료원 노조정상화 시민대책위원회]
장태수(정의당 대구시당) 황순규(민중당 대구시당) 서창호(인권운동연대) 서상민(녹색당 대구시당) 김도연(대구kyc) 박근식(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김선주(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천기창(대구경북주권연대) 원영민(대구경북지역양심수후원회) 백현국(대구경북진보연대) 정은정(대구노동세상) 이태광(대구노동운동역사자료실) 이길우(대구민중과함께) 남은주(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지명희(대구여성광장) 정현정(대구여성노동자회) 강금수(대구참여연대) 이건희(대구청년유니온) 김찬수(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최선희(민중행동) 한기명(범민련대경연합) 박명애(장애인지역공동체) 곽병인(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김지형(행복한마을공동체 북구인)


 
     관련기사
·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어느덧 200일...4천여명 집회에 5명 단식농성·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200일, 새해 첫 교섭...해법은?
· '복직' 어떻게...고공농성 184일, 결국 해 넘기는 영남대의료원 "새해엔 제발"·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193일째...노조, 병원 로비서 무기한 단식농성 "복직"
· '소금꽃' 김진숙, 부산에서 걸어 영남대의료원까지..."박문진, 힘내라"· 걷고 걸어 부둥켜안은 김진숙·박문진...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182일
· 차디찬 길바닥에 오체투지까지..."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고공농성' 영남대의료원 여성 해고자들, 대구경북 '민주시민상' 수상
·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해결 위한 '2차 사적조정' 연다·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120일...경주~대구, 걷고 걸으며 "해고자 복직"
· '하늘감옥' 100일...해고자 농성에도 꿈쩍 않는 영남대의료원· 영대의료원 해고자 송영숙 건강악화로 107일만에 고공농성 중단...박문진 "계속"
· 영남대의료원 사적조정위원 오길성·최성준 선정...고공농성 68일만· 해고자 고공농성 44일 이어져도...영남대의료원 '사적조정' 또 갈등
· 고공농성 50일...'하늘 감옥'에서 만난 영남대의료원 해고자들· '창조컨설팅'에 깨진 전국 10개 노조 "영남대의료원 해고도 피해 결과...복직"
· 폭염 속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37일째..."물·전기 공급 최소한 인권"·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나흘째...노동청장 '사적조정' 제안에도 사측은 "복직 불가"
· 영남대의료원장 "복직 불가" 입장...해고자 '고공농성' 장기화되나?· 영남대의료원, '박근혜 재단' 복귀 후 해고 10년
·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2명, 응급센터 70m 옥상 '복직' 고공농성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본 신문에 게재된 기사, 링크에 대한 모든 법적권리와 책임은 기사작성자 평화뉴스 에게 있습니다.
* 평화뉴스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신문윤리강령과 신문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제호 : 평화뉴스 * 편집.발행인 : 유지웅 * 창간.발행일 : 2004년 2월 28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10 * 정기간행물 등록 연월일 : 2007년 3월 14일
(우)41266 대구시 동구 국채보상로 155길 54 (상가동 202호) | 대표전화 053-421-6151 | 팩스 0505-421-61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지웅
Copyright 2008 평화뉴스. All rights reserved. 전자메일 pnnews@p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