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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속 TK 13곳 '풀뿌리' 재보궐선거...대부분 민주·한국 맞대결
대구시의원 동구3·동구4, 민주당 권오준·최완식 vs 한국당 3~4명씩 공천 경쟁
상주시장 11명 예비후보....대구 동구·북구의원 각 2명, 경북 광역·기초 6명 선출
2020년 02월 13일 (목) 18:14:18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hsg@pn.or.kr

오는 4월 15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을 다시 뽑는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총선과 신종 코로나에 가려 관심이 덜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상주시장을 비롯해 대구시의원·경북도의원, 기초의원 등 모두 13개 선거구에 49명(2.13 현재)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이들 선거구 대부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맞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확인한 결과, 선거를 62일 앞둔 2월 13일 현재 대구경북에는 재보궐선거 13곳에 모두 4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13곳은 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선거법 위반 이나 사직 등으로 공석이 된 곳이다.

유일한 단체장 선거인 경북 '상주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1명, 한국당 9명, 무소속 1명까지 모두 11명이 나섰다. 대구시의원 '동구3', '동구4' 선거구에는 민주당이 2곳 모두 사실상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당 7명이 2곳에서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고, 경북도의원 '포항6', '안동2', '구미6' 선거구에는 민주당 2명, 한국당 8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11명이 나섰다.

대구시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 (사진 위, 왼쪽부터) 대구시의원 '동구4' 선거구...민주당 최완식(43), 한국당 이명인(53)·박경희(51)·안경은(66)·문차숙(54) 예비후보 / (사진 아래, 왼쪽부터) '동구3' 선거구...민주당 권오준(58), 한국당 송청룡(57)·김태은(66)·권기훈(54) 예비후보 / 사진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대구 기초의원은 '동구라', '동구바', '북구바'.'북구마' 선거구에 민주당(2명). 한국당(10명) 등 1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경북 기초의원은 '포항마', '구미바', '울진다' 선거구에 민주당 2명과 한국당 3명, 무소속 1명 등 6명이 나섰다.

특히 경북 기초의원을 뽑는 ‘구미시 바’ 선거구에는 한국당 후보 없이 민주당 후보 2명만 등록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고, 경북 ‘포항시 마’ 선거구는 아직까지 여야 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1명도 등록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관심이 큰 곳은 대구 동구지역으로,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의 여론조작 사건으로 의원직이 박탈된 5명 가운데 광역·기초의원 4명을 다시 뽑는다.

대구시의회 동구3선거구(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는 ▲민주당 권오준(58) 대구시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실상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당 ▲송청룡(57)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간사 ▲김태은(66) 전 대구수성대학교 산학협력교수 ▲권기훈(54) 법무부 법사랑 동구지회장 등 3명이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다.

동구4선거구(안심1동, 안심2동, 안심3·4동)에는 ▲민주당 최완식(43) 전 대구시당 청년위원장이 일찌감치 얼굴알리기에 나섰고, 한국당은 ▲이명인(53) 전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 간사 ▲박경희(51) 전 김규환 국회의원실 국회직 비서 ▲안경은(66) 반야월농협 이사 ▲문차숙(54) 대구동구을 당원협의회 봉사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대구시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 동구3 선거구 예비후보자 명부
   
▲ 대구시의원 '동구3' 선거구 예비후보자 명부 /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2020.2.13 현재)

대구시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 동구4 선거구 예비후보자 명부
   
▲ 대구시의원 '동구4' 선거구 예비후보자 명부 /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2020.2.13 현재)

기초의원인 동구의회 라선거구(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1명씩 등록해 ▲민주당 공윤엽(26) 대구시당 동구을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과 ▲한국당 김상호(49)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바선거구(안심3·4동)에는 ▲민주당 안평훈(2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구협의회 자문위원과 ▲한국당 최호영(61) 안심3·4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정수복(61) 전 동구의원 등 민주당 1명, 한국당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북구 기초의원 2명도 이번 재보선에서 새로 뽑는다. 북구의회 바선거구(관문동, 태전1동)에는 ▲한국당 김재용(52) 전 북구의원 ▲이영희(60) 전 북구 새마을회 이사 ▲김세복(58) 대한체육회 장애인배구협회 대구후원회장 ▲구교찬(38) 대구과학대 레저스포츠과 강사 등 한국당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곳들은 각각 한국당 대구시의회 김병태(동구3선거구), 서호영(동구4선거구) 전 의원과 동구의회 김태겸(라선거구), 황종옥(바선거구) 전 의원, 북구의회 신경희(바선거구) 전 의원의 선거구로 모두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의 여론조작 사건(공직선거법 위반)에 연루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북구의회 아선거구(관음동, 읍내동)에는 ▲한국당 이동욱(51) 전 북구의회 부의장 ▲강복녀(47) 전 읍내동 새마을부녀회 회장 ▲김보규(60) 전 대한지방자치학회 등기이사 등 한국당 3명이 후보로 나섰다. 이전 의원이었던 민주당 김용덕(아선거구) 전 북구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대구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정당별 예비후보자 수'
   
▲ 대구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정당별 예비후보자 수' /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2020.2.13 현재)

또 상주시장에도 10명이 넘는 인사가 예비후보로 나섰다. 그중 한국당 소속 후보가 9명이나 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무소속 후보도 각각 1명씩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국당 강영석(54) ▲이운식(59) 전 경북도의원 ▲김홍배(65) 전 경북대학교 교수, ▲송병길(64) 전 대구지법 법원부이사관 ▲윤위영(59) 전 상주시안전행정국장 ▲조남월(60) 전 경북도 환경산림국장 ▲김성환(64) 상산초등학교 총동창회장 ▲김광수(71)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장 ▲박두석(63) 재경상주시향우회 회장, ▲민주당 조원희(51) 현 승곡체험휴양마을 대표, ▲무소속 한백수(51) 전 한국담배인삼공사 직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국당 황천모 전 상주시장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 지인을 통해 선거사무장 등 3명에게 2,500만원을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경북에서는 포항과 구미에서 광역·기초의원을 각각 1명씩 뽑는다. 또 안동에서 광역의원 1명, 울진에서 기초의원 1명을 뽑는다.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 '정당별 예비후보자 수'
   
▲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 '정당별 예비후보자 수' /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2020.2.13 현재)

경북도의회 포항시6선거구(연일읍, 대송면, 상대동)에는 ▲민주당 최광열(52) 포항 급식연대 대표 ▲한국당 이상근(67) 전 포항시의원 ▲문명호(66) 전 포항시의장 ▲이동업(56) 한국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등 민주당 1명 한국당 3명이 예비후보로 나섰고, 포항시의회 마선거구(중앙동, 죽도동)에는 예비후보 등록 3개월째 아직 예비후보가 없다.

포항시6선거구는 한국당 김종영 전 도의원이 자신의 선거홍보물에 허위사실을 적은 사실이 드러나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이영옥(마선거구) 전 포항시의원도 자신의 선거사무장이 금품살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선이 열리게 됐다.

도의회 구미시6선거구(선산읍, 고아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에는 ▲한국당 최정우(50) 구미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이시우(57) 한국당 구미시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정근수(60) 전 구미시의원 등 한국당 3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지난달 한국당 김봉교 전 도의원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직하면서 보궐 선거가 열리게 됐다.

경북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정당별 예비후보자 수'
   
▲ 경북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정당별 예비후보자 수' /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2020.2.13 현재)

구미시의회 바선거구(해평면, 산동면, 장천면, 양포동)에는 ▲민주당 신용하(47) 전 구미시 비서실장 ▲조남훈(37) 김현권 의원 비서관이 나섰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례적으로 기초의원 예비후보 두 명이 모두 민주당인 셈이다. 한국당 권기만 전 구미시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던 주유소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돌연 사퇴했다.

경북 안동시제2선거구(와룡면, 남선면, 임하면, 길안면, 임동면, 예안면, 도산면, 녹전면, 용상동, 강남동)에는 ▲민주당 이경섭(58) 전 한국농업경영인회 안동시 부회장 ▲한국당 이주복(54) 전 안동대학원 법학과총동창회장 ▲김한규(67) 전 안동시의장과 ▲무소속 강대무(62) 전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민주당 1명, 한국당 2명, 무소속 1명이 나섰다. 한국당 소속 김명호(안동시2선거구) 전 경북도의원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달 의원직에서 내려왔다.

울진군의회 다선거구(평해읍, 근남면, 매화면,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에는 ▲한국당 임대승(59) 근남면자율방재단장 ▲신상규(58) 울진군 이장연합회 회장 ▲안순자(63) 전 울진군의원과 ▲무소속 황윤석 전 유성실업 대표가 등록했다. 무소속 황유성 전 울진군의원은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죄)로 재판에 넘겨져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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