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제부시장 사임을 계기로 인사, 조직혁신을 단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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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제부시장 사임을 계기로 인사, 조직혁신을 단행하라.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6월 15일 사의를 표하며 긴급생계자금 지급 논란과 사의 표명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코로나19 재난 피해 시민들에게 지원하는 긴급생계자금의 기준, 검증, 지급. 환수 등 전 과정에서의 혼란과 혼선, 불통행정은 대구시의 정책실패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를 총괄한 경제부시장을 경질할 것을 권영진 시장에게 촉구했다. 긴급생계자금 하나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대구시 살림살이 경제를 총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긴급생계자금 관련하여 여전히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긴급생계자금의 전 과정에서 대구시 경제부서의 무능력하고 불통의 밑바닥을 볼 수 있었다.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의 정책실패는 경제부시장뿐 아니라 혁신성장국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사의를 받아들여 민선 7기 후반기 조직,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코로나 정국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며 존재감 없이 자리만 지킨 국장급을 포함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성찰과 분발을 촉구한다. 이에 권영진 시장에게 특별히 주문한다. 국장 등 간부는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한 각 국(실)별(과별 포함), 국과 국(실) 연계하는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내·외부의 냉철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늦어도 7월 중에 발표하길 바란다. 1차 유행의 반성과 성찰을 토대로 정책의 빈틈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여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일하는 대구시를 만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경제부시장 사임을 계기로 권영진 시장은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조직혁신의 새로운 길과 과거를 답습하는 기로에 서 있음을 명심하고 구체적인 미션을 각 부서에 전달하여 역량을 검증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 이것이 인사혁신, 조직혁신으로 가는 길이다. 언제까지 시민사회가 대구시를 노크해야 하고, 대구시의 칸막이와 남 탓 타령을 들어야 하나?

2020년 6월 16일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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