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인증 하려다 주민등록인증 해버린 곽상도의원, 중.남구 주민들이 눈에 안 밟히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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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투표인증 하려다 주민등록인증 해버린 곽상도의원, 중.남구 주민들이 눈에 안 밟히시던가.


대구 중.남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인증을 했다.
곽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송파구 장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서울시장 선거 투표를 마쳤다"며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진절머리 나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아무리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은 대한민국 어디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도 되고 의정활동을 위해 서울에 거주지를 둘 수 있다지만 대구 지역구인 국회의원이 주민등록도 서울로 옮기고, 그것도 모자라 투표인증 하려다 주민등록인증 해버린 모습을 보니 어안이 벙벙하다.
스스로 SNS에 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말이 곧이곧대로 들릴까 싶다.

투표소로 가는 길에 만난 송파구 주민들 보면서 대구 중.남구에 있는 지역구민들 생각 안 나시던가?
서울시장 투표용지에 기표하면서 지난 총선 때 ‘곽상도’에 기표한 대구 중.남구 주민들 눈에 안 밟히시던가?


2021년 4월 7일
정의당 대구광역시당 대변인 김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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