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철새 정치인의 입당을 불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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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철새 정치인의 입당을 불허하라!!
철새 정치인 재활용은 소탐대실, 유권자가 심판할 것이다.


1.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으로 2014년 7대 달서구의회 의원 당선, 이후 탈당한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갈아타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8대 달서구의원으로 당선되고 그 덕분에 후반기 달서구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으나 물의로 또 탈당,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한 안대국 달서구의회 의원. 시민들은 이 같은 정치인을 철새 정치인, 구태 정치인이라 부른다.

2. 선거철마다 당적을 바꾸는 `철새 정치인'을 그토록 비판했건만, 안대국 달서구의원은 당적을 버젓이 바꾸면서 “열심히 일하는 지역 의원(현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보고 정당을 옮겨야겠다고 결심했다“는 입당 신청 배경 인터뷰를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분노보다 연민의 정마저 느껴진다. 안대국 달서구의원은 불과 9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일 달서구의회에서 발생한 성희롱 2차 가해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해 언급될 당의 명예 실추를 조금이나마 덜고자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의 강령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기며 이를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때에도 안대국 달서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윤리위에서 중징계를 내리기 직전에 탈당계를 제출해 제명을 피하려는 꼼수 탈당 의혹을 받은 바 있다.

3. 안대국 달서구의원은 8대 달서구의회 들어와 국민의힘 소속 초선 달서구의회 여성의원에게 자신이 예약한 식당에 가지 않는다고 막말을 서슴치 않았고, 업무추진비 비리 등으로 자질 논란을 끊임없이 야기한 인물이다.

4. 이에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아무리 재활용도 좋지만, 철저히 가려서 입당시킬 것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내년 대선이 아무리 급해도 무조건 입당을 수용하는 것은 세 불리기는커녕 득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안대국 의원의 탈당과 당적 변경은 어떤 해명을 해도 자신의 입신양명에 불과하다.

5.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구태·철새 정치인까지 재활용하며 입당시킨다면 시민의 호응을 얻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유권자들이 심판해 소탐대실의 혹독한 대가를 치룰 것이다.

2021년 9월 9일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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