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의원 아들 50억원 퇴직금 논란, 곽 의원의 명확한 해명과 부동산정책에 대한 자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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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곽상도의원 아들 50억원 퇴직금 논란,
‘화천대유 폭탄돌리기’ 곽상도의원의 명확한 해명과 국민의 힘의 분명한 입장,
그리고 정부여당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자성을 촉구한다.

국민의 힘 곽상도의원의 아들이 경기 성남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곽의원 측이 얼마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아들의 급여는 230~280만원 정도였는데, 6년 일하고 50억원의 퇴직금이라니 두 눈을 의심케 한다.
일반 직원이었던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은 대기업 임원 수준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곽상도의원은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
‘이재명이 깔아놓은 판’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이나 ‘아들의 일’이라는 손절은 통하지 않는다.
대통령 아들에 대해 줄기차게 의혹을 제기하시던데 본인 아들과 관련된 일에도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

국민의 힘은 이번 추석에 ‘화천대유는 누구 껍니까?’라며 현수막정치로 묻던데, 이제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할 것이다. 답을 내놓아야할 차례다.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집값을 잡겠다던 정부여당의 대선후보 선두주자가 개발사업비의 70%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당연시하고 모두 민간에 내주지 않았다며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것은 낯뜨겁다.
그 개발이익은 집값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며, 해당지역 원주민들과 주택을 구매한 국민들의 몫이 포함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번 사안을 자기 당 대선후보에 대한 흠집내기 정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정부여당의 부동산정책에 부합하는지 따지고 명확한 입장을 내야할 것이다. 그것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여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겠는가.

2021년 9월 26일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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