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5개 대학, 북한동포에 담요보낸다

평화뉴스
  • 입력 2004.02.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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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와 영남대, 동아대, 원광대, 조선대 등 영호남 5개 대학은 오는 4일 오전 인천항에서 '2003년도 북한동포담요보내기' 행사를 가진다.

5개 대학은 이번 행사에서 2003년도에 마련한 기금 1억 2500만원으로 컨테이너 2대 분량의 담요 3000여장과 함께 밀가루 162톤을 구입, 이날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보낸다.

선적된 물품은 6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해 조선불교도연맹에 전달될 예정이다.

5개 대학은 지난 2002년도에도 통일예술한마당 행사를 갖고 1억5000만원의 성금을 모금, 담요 6500장을 북한에 보내기도 했으며, 계명대는 이에 앞선 2001년 자매대학인 원광대학교와 함께 아동용 내의 2만 여벌과 담요 3000장을 북한에 전달했다.

3년째 북한동포돕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 대학은 대학간 학생교류와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 영호남 지역화합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속적인 북한동포돕기운동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앞당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신문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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